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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3/06 14:28
말할 것도 없이 무조건 보험처리 하세요.
자기 보험사 안부르겠다는 것도 아니고, 내 보험사 부르겠다는건데 자기가 거부할 권리가 없습니다. 아랫글에서 다른 분들이 적으셨듯이 웃돈 받아서 범퍼는 적당히 고치고 현금좀 챙기겠다는 심보네요. 명백히. 보험사 직원 불러서 모든걸 맡기시고, 그 이후에 피해자 측으로 부터 오는 전화는 수신거부하세요. 피해자 측에게는 보험사 직원과 얘기하도록 연결하시구요. 전에도 말씀드렸듯이 빨리 신경 끊으시는게 상책입니다.
09/03/06 14:36
이런걸로 신경쓰실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그냥 나는 보험처리만 하겠다고 말하면 됩니다. 상대방과 현금합의를 하면 끝나고 나서도 찝찝하고 뭔가 덜 끝낸 것 같은 느낌이 든답니다. 보험료에 영향이 갈 정도로 큰 사고도 아니고, 이럴 때 쓰려고 보험든건데 보험처리 하셔야죠.
09/03/06 14:39
거부할 권리는 없습니다.
차주분의 심정도 이해가 가는게 범퍼교환이 "단순교환"으로 처리되어 무사고 기준에 들어가긴 하지만 오너 입장에선 찝찝한게 사실입니다. 보험처리로 하는것이 서로간에 제일 확실하고 깔끔한 방법이긴 하나 혹 현금으로 처리하시려면 금액을 조정하세요. 보험사에서 제시한 금액으로 현금처리하고 추후 문제삼지 않겠다는 각서를 하나 받으시면 됩니다. 근데 금액이 크지 않기 때문에 보험처리하는걸 추천하고 싶네요. 사고나면 쓰라고 있는게 보험인데말이죠.
09/03/06 15:07
오늘도 훈훈한 답변들 감사드립니다. 지금 막 저희보험회사와 연락해서 담당자분께 얘기하고 보험처리로 해달라고 말하였습니다. 상대분이 제가 자주가는 곳(?)에서 일하시는분이라(안면은 없지만;;) 서로 기분좋게 해결하려고 했는데 왜 이렇게 나오시는지 정말 의아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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