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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3/02 09:41
저희 가까운 친척은 암웨이 꽤 높은 레벨이시고 잘 사시는 것 같아서 별 반감은 없네요.
자세한 거는 물어보질 않아서 모르겠어요 ㅠㅠ
09/03/02 10:17
다른 다단계에 비해 회사이미지, 제품질이 좀 괜찮아다고들 하지만, 다른 다단계과 별로 다른 점 없습니다.
초기에 해서 레벨 높으신 분들은 괜찮은 거 같기도 하던데, 그래도 주위 암웨이 하시는 분이 이것 좀 사달라고 부탁하면 꺼려집니다. 제 경우에는, 암웨이던 다른 다단계던 뭐 사라고 권유하면 그 사람은 멀리하고 싶습니다. 솔직히, 정수기 살 때 암웨이 vs 웅진코웨이 or 청호나이스 중 어느거 사시겠습니까? 인터넷 쇼핑몰, 대형마트가 활성화 된 이후로 다단계 상품은 날이 갈수록 하락세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 친분에 의한 부탁말고는 다단계 물건 절대 안 삽니다. (이렇게라도 팔게 되면 그 사람에 대한 이미지 매우 안 좋아지죠. 제 주위에 그런 분 계십니다.) 물건 하나 팔려다가 대인관계, 사회생활 다 망칩니다.
09/03/02 10:37
저도 가까운 친지 중에 몇 명이 같이 암웨이를 하고 있는데요, 아는 선에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일반적으로 '추적 60분'이나 '그것이 알고싶다' 같은 프로그램에 나오는 다단계들은 암웨이와는 좀 다릅니다. 그런 피라미드라고 불리우는 다단계들은 시작부터 사기와 횡령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이구요. 건강식품이나 정수기를 떠넘기는 과정에서 점점 가격을 올리며 마진을 낸다는 류의 다단계랑도 암웨이랑 조금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알고 계시는 다단계들과 시스템 자체는 유사합니다. 1. 암웨이에서 판매를 목적으로 준비해둔 상품이 다양하게 있고, 2. 소속된 사람들은 스스로가 소비자가 되기도 하고 판매자(정확하게는 홍보자겠지요)가 되기도 합니다. 3. 물론 소속되지 않은 제3자에게 소비를 권유하기도 하고, 멤버가 되길 권유하기도 합니다. 4. 누군가의 소비가 이루어지면, 그 소비자와 연결된 다른 멤버들도 그 등급에 따라 일정량의 마진을 돌려받습니다. 물론 돌려받는 마진은 '당신 밑으로 100명 있으면 통장에 매달 1천만원씩 들어와!' 하는 류의 다단계에 비할 수준은 아니겠지만요. 그리고 시중에 유통되는 일반적인 제품으로 추가금액을 붙여서 이 시스템에 밀어넣는다면 이 시스템이 굴러갈까요? 물론 안되죠. 그래서 마트가면 구할 수 있는 제품들은 아마 안팔겁니다. 암웨이에서만 살 수 있는 아이템들만 파는걸로 압니다. "상품의 홍보를 대중매체를 통하지 않으면서 생기는 홍보비 절감 분량"에 "아이템의 고급화를 표방하면서 일반적인 가격보다 비싸게 받는 과정에 생기는 이윤"을 4번 과정을 통해서 매달 되돌려주는 식이죠. 암웨이를 다루는 방법을 정리해드리겠습니다. 간단합니다. 1. 다 귀찮다. 가입도 안하고, 못들은 걸로 여기고 넘겨버린다. -> 권유한 분이 그닥 친한 사이가 아니라면 제일 속편합니다. 2. 가입은 하되 내 커넥션은 나에게서 끝. 내가 괜찮다고 생각하는것만 홈페이지 찾아가서 사서 쓴다. -> 제가 쓰는 방법입니다. 솔직히 여기 치약은 좀 맛있습니다. 물론 돈 없을땐 페리오 사서 닦습니다만. 그리고 전 곧죽어도 영업체질은 아니라서 + 귀찮아서, 제 밑으로 회원 늘리는거 죽어도 못합니다. 아마 대부분의 암웨이 회원이 여기에 속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단, 가입을 권유한 사람이 가까운 사람이라면 '어디어디 교육 받으러 같이 가자'는 권유를 꽤 많이 받으실겁니다. 멀리 하세요. 권유가 이 시스템의 영업방식이니 어쩔 수가 없습니다. 3. 이것은 나의 천직. 인센티브는 내 삶의 의미. 발벗고 뛰어든다. -> 어이쿠 저런. 주변 인맥 좀 끊어지겠습니다. 주말에 술이 고프면, 그 술은 친한 암웨이 회원과 드셔야할지도 모릅니다. 더 궁금한게 있으시면 또 꼬리 달아주세요.
09/03/03 17:52
암웨이 제품은 대부분 화확성분이 강해서 외국에서는 지양되는 상품들이죠...
그런데도 상품이 좋다고 밀어대는 사람들 보면....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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