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으로 부터 들은 얘기입니다만, 너무 괘씸해서 이렇게 한번 글 써봅니다.
지인이 은행에서 대출받은 돈이 있는데 이 돈을 5년후 갚는 것으로 하고 처음에 계약을 했답니다.
그런데 다른은행으로 옮기기 위해 (a은행에서 처음 받은 대출금액을 b은행으로 부터 대출받아서 a은행을 갚고 b은행과 거래하는 것이죠)
'조기대출수수료(?)'라 하는 것을 물기로 했습니다.
처음에 이 수수료에 대한 부분을 상담해준 직원분은 400만원을 내야 한다고 하였는데, 막상 나중에 지나서는 1600만원을 내야한다고 했다더라구요. 그래서 지인분이 걱정을 하다 400만원에 관한 이야기를 할때 적어두었던 메모가 있어서 다행히도 400만원으로 수수료를 물게 되었고 1600만원에 대해 했던 이야기는 직원이 '단순히 고객을 잃지 않기 위해서 했던 말이고, 자기가 실수 한것이다'라고 말하며 잘못을 시인했습니다.

어쩃든 사건을 이렇게 되었습니다만, 애초에 대출기간 연장때는 굉장히 깐깐하고 기분나쁘게 굴던 직원이 이런식으로 사기(?)를 쳤으니 괘씸죄도 생기고 또 그 메모가 없었으면 어찌되었을지..아찔하기도 하구요.
이런 경우에 이 직원은 어떤 죄가 성립 될 수는 없을까요? 그냥 넘어가기엔 1600만원이라는 금액이 크기도 하지만, 고객에게 거짓말을 한 기업의 경영마인드와 이런 일이 지인에게만 생긴일이 아닌 많은 분들에게 생겼을 일이라고 하니 그냥 넘어가기엔 찝찝하네요.

아 또 법적인 소송이 아니더라도 적절한 보상등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은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