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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2/27 21:47
허접한 공방유저인데요.
제 생각으로는 아무래도 저그는 한번의 실수도 큰 아픔으로 다가오는 점? 전투를 잘 싸워줘도 마지 한방러쉬에 막지 못해 무너지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죠. 특히 테란전에서... 그리고 타종족들은 대 저그전에서 본진하고 앞마당만으로도 저그 상대할만한 병력이 나오는데 저그는 그게 안되기 때문에 적 러쉬를 막을 정도를 유지하며 멀티를 늘려야 하죠. 그런데 해처리에서 일꾼과 병력이 같이 나오기 때문에 일꾼 타이밍과 병력 뽑는 타이밍 사이에서 불안함을 느끼겠죠. p.s_전 라바 한부대 클릭 후 유닛 찍고 esc 눌렀을 때 정말 불안하고 암울하더군요.
09/02/27 21:50
참오랫동안저그유저 지만...
저그란 종족은 정말 안정감이없습니다 ㅠ.... 체력이 낮은 이유도 있고 라바관리의 오묘함도 있고 여기저기 공격받는단소린 왜이렇게많이들리는지 어우.. 여튼 이래저래 안정감과는 거리가 먼듯합니다 ...
09/02/27 21:56
간단해요, 혼자견제나 초반공격으로 신내다가 토스나테란의 한방러쉬에 무너질확률이있기떄문이죠..
그런데도 저그를하는이유는 몰아칠때의 시원함과 유연한체제변환 등등?
09/02/27 21:57
저그가 불안한 종족이라는 것은 후반 가스 멀티 하나가 밀릴 경우 게임이 급속히 기울어 진다는 점. 유닛 측면에서는 체력이 낮아서 전투에서 한 방 쉽게 밀릴 소지가 많다는 것. 특히 플토전에서 사이오닉 스톰을 맞을 때 그렇죠.
토스가 불안한 종족이라는건 상대의 테크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하지 못할 경우 상성에서 순간 끝나버린다는 것. 유닛 하나하나가 비싸서 중후반에 멀티가 한 두개 돌고 있을 때 멀티 하나가 파괴 당하는 순간(!) 거지가 되어버리는 점 등이 있겠네요. 네... 테란은 불안하지 않은 종족입니다...(테란해라!);;
09/02/27 22:13
전투에서 무지막지하게 큰 대패를 할 수 있는 여지가 있기때문이죠.
또한 유리한 상황이라 한들 상대 프로토스,테란이 방어만 하다 한방병력을 모우면 경기를 내주는 경우가 많기도 하고요.
09/02/27 22:14
저그의 단점은 역시 유닛 개개가 매우 약하다보니.. 조금만 신경 안쓰다보면 순식간에 녹아버리죠. 또한 테란, 프로토스 모두 저그를 상대할 때 매우 강력한 기술들이 있죠.. 사이오닉 스톰이나, 탱크라던가. 마린메딕의 화력이라던가. 물론 저그에게도 러커, 디파일러 등이 있지만 상대적으로 볼 때 컨트롤에 손이 매우 많이 가죠. 토스 대 저그전을 간단히 들어보자면, 진형잡고 어택해놓고 스톰만 지져도 어느정도 싸울 수 있지만 저그는 진형만 일단 잘못 잡으면 녹는데다가 스톰도 피해야하죠.. 거기에 라바 관리도 해야되고..
각종족마다 장점 단점이 있지만 특히 저그 경기는 볼 때마다 줄타기 하는거 같아요 외줄타기. 특히 테란전은.. 뮤컨 아무리 잘해도 . 한번 무브 잘못찍으면 다 골로가버리죠.. 저그의 장점은 대 토스전에 제대로 나타난다고 보는데요. 바로 유연한 체제 전환이고, 저글링 디파일러와 같은 저비용 고효율의 유닛이 하이브테크부터는 매우 강력해지면서 난전에 강하다는 점입니다.(피지컬이 될 경우에만-_ㅠ) 토스전 보시면 역뮤탈이라던가, 갑작스런 다수의 히드라에 토스가 저 멀리 가는 걸 볼 수 있는데, 테란의 바이오닉 기본 유닛인 마린의 경우, 히드라 러커 뮤탈을 모두 상대할 수 있지만 토스의 기본 유닛인 질럿은 지상공격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그와 같은 체제 전환이 매우 위협적이기 때문이죠. 그렇기에 요새는 적절한 뮤탈로 템저격이 가능한 것이겠구요.. 솔직히 저그는 피지컬이 받쳐줘야할 수 있다고나 할까요. 예전엔 모르겠지만 최근의 저그를 보면 그런듯 하네요. 일정정도 이상의 피지컬은 꼭 필요하다고 봐요 -_-;;... 너무 정신없다는!?
09/02/27 22:16
저그란게 말이죠....
전세가 저그에게 유리하더라도 늘 불안불안 조마조마하죠. 한번에 역전패 당하기 쉽거든요. 테란이나 플토로 이만큼 유리하면 겜을 한 80% 이상 잡았다고 보면 되는 경우도 저그의 경우엔 60%정도 밖에 안되는 그런 느낌? 때문에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저그의 장점인 유연한 체제전환과 회전력, 기동력을 최대한 이용해야 하죠.
09/02/27 22:24
항상 아슬아슬한 줄다리기를 하는것처럼..
게임내내 유리한 상황이어도 .. 그게 안정적으로 편히 갈수가없다는 .. (단한번의 역공에 그대로 쓸려버릴수가있어서) 아무튼 저로서도 저그 좋아하는데 프로토스로만 겜합니다.. 안정감을 중시하는 소심한 스탈로서는 저그는 정말 안맞더군요.. 항상 불안하니.. 한번 잘못 삐긋하면 공든탑이 무너지는것같더라구요. 정말 초보가 접하기도 어렵고,.. 잘해서 고수로 등극하기도 어렵고.. 아무래도 배넷에서의 저그 기피 현상은 이런게 원인이 아닐까하네요..배넷에서 저그유저는 정말 팀플이외에는 보기힘들더군요
09/02/27 23:00
장거리 유닛의 부재 때문이기도 합니다. 전선 유지가 까다롭고 계속 몰아쳐야 하는 탓에 정줄 놓으면 어느새 겜셋이죠. 유일한 장거리 유닛인 가디언은... 가필패로 불리고 있으니까요 - _- 초반엔 럴커로 버티지만 그런 무시무시한 연탄밭은 그렇게 쉽게 나오는 편이 아니죠. 마법유닛 이외에도 가스 소비량이 많다는 것도 문제...
09/02/28 00:27
기본적으로 세종족다 피지컬이 요구되지만..(요즘에야 워낙 다들 빠르니까요..-_-)
예전에는 테란을 하려면 손이 빨라야 한다, 또는 테란게이머는 초보아니면 고수 이런 개념이 지금은 저그에게로 옮겨오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09/02/28 00:38
1) 발전투 한번에 다잡은 게임 질 수도 있습니다.
체력이 약해서 발전투 한 번하면 대패하고, 대패 이후엔 유닛이 나오자마자 죽기때문에 발전투 한 번이 치명적입니다. 엄청 유리해도 한 번 꼴아박으면 역전의 여지가 있지요. 2) 날빌에 취약합니다. 초반 빌드가 정밀하지 않고 어느정도 정해져 있기 때문에, 허를 찌르는 '정교한' 날빌에 속수무책으로 당할수도 있습니다. 물론 날빌에 의한 패배는 이후 후유증이 있기 때문에, 올드 저그유저들일수록 트라우마가 점점 쌓이는 느낌이 있습니다. 3) 엄청난 피지컬이 필요합니다. 요새 추세상 후반에 병력이 4~5부대 가량 쌓이면서 발생하는 멀티태스킹이 요구되는 상황에서 컨트롤 미스를 범하면 금새 유닛이 녹아내립니다. 테란전에서는 뮤짤-하이브 이후에, 토스전에서는 레어 단계에서 여러군데에서 손해보지 않는 컨트롤 능력이 필요하고, 따라서 손이 타종족보다 많이 간다고 봅니다. 4) 약한 타이밍이 반드시 있습니다. 일꾼 뽑으면서, 확장하면서, 업그레이드 돌리면서 생산기지를 돌릴 여력이 있는 테란, 토스와는 달리 해처리의 라바 구조상 일꾼을 뽑을 때 병력이 적기 마련이고 이 드론 뽑는 타이밍만 감지할 수 있으면 약한 타이밍이 됩니다. 9뮤탈 띄우려고 라바 모으는 틈에 귀신같이 진출한 테란 때문에 성큰 혹은 저글링을 뽑아야 할 때 매우 난감함을 느끼게 되고, 반드시 피해주어야 하는 상황에 상대에게 방어할 타이밍을 주게 때문에 격차가 벌어질 수 있습니다 ㅠㅠ
09/02/28 09:08
견제, 견제해도 결국 나오는 테란과 플토의 한방, 그리면서 멀티... 한방 교전에서 패배시 주욱 밀린다는 점, 승리해도 유리하지만 끝을 보기 힘들고 끝을 보기 위해서는 하이브가 필요하다는 점. 최종병기 울트라가 최종의 최종까지 가면 그렇게 압도적이지 않다는 점이 힌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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