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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2/26 10:00
아 저도 예전에 저저전에서 공방업 히드라 빌드를 마구 짰는데 상대방이 일단 100%확인하면
뮤탈 저글링에 쉽게 털리더군요; 일단 히드라가 어려운게 뮤탈 기동성을 따라 가기가 힘듭니다;
09/02/26 10:01
스포어와 적절한 히드라 숫자면 뮤탈손해도 만만치 않아서 괜찮더라구요.
저 리플 상대는 맵핵임이 거의 80프로 이상이라고 생각되구요. 물론 실력차이가 꽤 나는것 같았지만...
09/02/26 10:09
히드라는 게임 내내 뮤탈에 휘둘리다가 뮤링에 쌈싸먹히고 쥐쥐~ 배넷공방보다 iccup 에서 고수저그들과 해보세요~ 프로간 경기에서 히드라나오는 경기가 없는데는 이유가 있죠.
09/02/26 10:31
1. 일단 정찰력에서 압도적으로 밀립니다
뮤탈에 의해 정찰용 오버 싹 잡히죠 2. 만일 오버 정찰이 늦어서 히드라가는걸 늦게봤다해도 해처리2개에서 지속적으로 링만 쭉 찍어주다가 모인 가스로 뮤탈찍으면 속절없이 밀립니다.... 근데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뮤탈먼저 찍는 사람은 발업히드라에 멋지게 안드로메다 가지요 -_-;
09/02/26 10:33
근데 글쓴님께서 말하신 내가 12투햇, 상대가 9가스 뭐 이정도 해서 도저히 무탈로 따라잡을 수 없는 경우는 뭐 해봄직하다고도 생각되네요...
09/02/26 10:55
가난한 본진 원해처리 상대로는 충분히 승산 있는 빌드입니다
특히 뮤짤이 어려운 노카런 배넷에서는 써먹을 만하구요 뮤링을 쓰는 이유는 기동성입니다. 히드라를 써보신 분들은 아무리 스포어를 도배해도 쌓여가는 뮤탈이 이리치고 저리치는것에 괴롭힘 당한 적이 있으실 겁니다 그러나 원햇 온리뮤탈 대 투햇 온리히드라이면 온리히드라가 무조건 이깁니다. 저글링을 섞어줘야 싸움이 되는데 본진 6~7드론 상태로 가난하게 원햇 레어가는 조용호,마재윤식 원햇 레어 운영은 극도로 가난하고 미네랄과 가스를 거의 1:1로 최적화시킨 빌드이기 때문에 저글링 양산이 어렵습니다. 단지 시간을 끌다가 바로 파악당하면 상대가 맞춰가기 때문에 바로 GG의 길로 접어들죠. 저저전에서 나름 강력함을 가지고 있는 파워히드라나 예전 한참 유행했던 공1업저글링 빌드가 사장된 이유도 이것입니다. 막기만 하면 이기거든요 하지만 아마추어 레벨에서는 어설프게 원햇운영 하는 상대에게 치명타를 먹일 수 있습니다 예전 pgr 스타대회 결승에서도 저저전이었는데 3햇 파워히드라로 뮤탈에 대항한 빌드가 나왔었고(물론 졌습니다) 예전 팀리그 시절에 당시 삼성칸의 안석열 상대로 GO 박태민이 앞마당 노가스 2인용맵 데토네이션에서 가공할만한 온리히드라로 관광태워버린 경기도 있습니다. 그 경기를 참고하세요.
09/02/26 10:57
저도몇번 당해보긴했는데
제가 그떄 선가스 빌드였고 상대는 본진트윈이었나로 시작해서 무탈타이밍맞춰서 히드라소수와 스포어로 막고 선가스인저는 드론보충하면서 앞마당을했고 상대방도 히드라데리고 내려오면서 멀티를하더군요 가난하게 본진플레이로 출발한저는 드론늘리느라 상대멀티를 저지못했고 그러다가 앞마당먹은상대방은 스포어두개박고 히드라업하면서 버티더니 퀸데리고 인스네어랑 히드라한 3~4부대로 밀어버리더군요..
09/02/26 11:03
예상외로 뮤링에 압도당하진 않습니다.
같은 해쳐리 수에서 나오는 저글링과 제한된 개스에서 나오는 뮤탈이기에 자원차만 벌어지지 않았다면, 정면 승부에서는 압도당할일은 없어요. (물론 후반에 뮤탈쓰는 저그유저가 미네랄을 남길수 있는 상황이라면 달라지겠죠?) 하지만 드론 째기와 뮤탈 압박 운영의 미학을 아는 저그라면 충분히 히드라 쓰는 유저 압살 가능합니다.
09/02/26 11:24
카런이상의 반응속도에서는 뮤탈의 기동력과 컨트롤을 못 버틸거 같은데 말이죠. 뮤탈이 지형에 방해받지 않고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드론만 노리는 척 해도 스포어 없이는 힘들죠. 우선 히드라는 뮤탈한테 상성상 좋은 유닛도 아니고 말이죠.(히드라 폭발형, 뮤탈 소형)
제가 팀플에서 상대 2저그 2칼라 히드라 혼자서 온리 뮤탈로 이긴적이 있어서, 히드라가 뮤탈에 세다고 느낀 적은 없는 것 같네요.
09/02/26 12:05
이해가 안되는게..어떻게 앞마당을 가져갈 생각을 하느냐는거죠. 게이머들 하는거 보면 아시겠지만 저글링 고작 2마리 차이때문에
앞마당을 못가져가고 드론이 잡히는 불상사가 일어나죠. 앞마당 가져가는걸 보고도 빠른무탈을 띄우려고 하는 유저가 바보죠. 그전에 저글링으로 압박할 수가 있는데요. 해처리가 펴져서 성큰을 짓기도 전에 게임오버입니다
09/02/26 12:32
히드라로 이길 정도면 무탈 써도 이깁니다..
상대보다 자원은 많은데 테크는 많이 느릴 시에 히드라를 무탈 겐세이 방지 목적으로 잠깐 쓸수는 있어도 결국은 무탈로 넘어가는 게 좋습니다. 히드라도 무탈컨이 좋지 않은 예전에나 통했지 요즘은 고수끼리의 대전에서 히드라 썼다간 아무리 유리한 상황이라도 관광당할 것 같습니다.
09/02/26 12:48
많은분들의 생각을 잘 봤습니다.
제가 말한 히드라 사용은 빌드가 9스포닝과 12투햇으로 갈렸을때를 말한거구요. 충분히 앞마당 필 여력이 나옵니다. 물론 수준이 높아질수록 히드라보다는 뮤탈의 효용성을 극대화 시킬수 있기에 뮤탈을 정석으로 가는군요. 하지만 해보시거나 당해보신분들은 알겠지만 업 잘 된 히드라는 절대 뮤링에 녹지 않습니다. 스포어짓기위해 챔버가면서 겸사겸사 업 돌려주면 업도 상대보다 앞설 수 있고요. 화력이 정말 장난이 아니더라구요. Iccup B-이상 부터는 힘들다고 보지만 그 이하 레벨에서는 충분히 써봄직 한듯 싶습니다.
09/02/26 13:00
컨트롤이 서로 안좋은 상황이면 뮤탈보다 히드라가 막강하다고 저도 생각은 합니다만, 컨트롤이 극으로 갈수록 뮤짤에
마린 녹듯 히드라가 녹을거 같네요. 그렇긴 해도 뮤탈찍는 상대에 비해서 스포어+히드라로 방어하는 쪽이 드론을 좀더 찍어 부유하게 출발할수도 있고 히드라가 뮤탈보단 가스를 덜 먹으니(가스 100=뮤탈1=히드라4) 미네랄을 풍족하게 가져가면서 수비적으로 하는 운영으로 한번 연구해 본다면 생각보단 괜찮은 빌드가 나오지 않을까요? 저저전에서 마치 테저전 뮤짤 막는 마린 같은 느낌이 나겠네요 크크.
09/02/26 13:13
공방 까지는 괜찮습니다만.. 어느정도 수준권에 드는 게이머분들 한테는
'같은 실력이면 지고 들어간다.'라는 맹점때문에 자주 안쓰이죠..
09/02/26 14:11
둘다 생초보가 아닌이상 비슷한 실력이면 히드라 가는쪽이 열에 아홉은 집니다
저도 히드라로 방도를 찾아보려고 노력했으나 결국 포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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