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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2/25 11:48:35
Name 피티
Subject 헬스에 관해 질문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요즈음 운동에 불태우고 있는 피지알러 입니다. 이번 방학 한 달 반 정도 운동에 불태웠는데요..
오늘 체질량분석인가요? 그거 해봤는데요..  좌절을 경험했습니다.

정확히 한 달 반 전에 체질량검사해서 171/73.6에 근육량 38.xx 그리고 그 체지방률 14.9가 나왔습니다.
한달정도 아침에 일어나서 아침밥먹고 헬스장가서 상체는 2분할로 하체,배는 매일 총 런닝타임 3시간정도로 했습니다.
(웨이트만요,처음 10분정도 런닝머신으로 체온을 올려준 후에요)(이때에는 기말고사다 뭐다 해서 웨이트를 좀 쉬어서, 몸 피치를 올려야겠다는 생각에)
그리고 집에와서 헬스보충제 먹고 잔후에 점심먹고 오후에 유산소 대신에 동네를 돌았습니다.(한 1시간)
저녁은 체지방을 줄인다는 명목하에 아주 조금 먹거나 스킵했습니다. 대신 자기전에 헬스보충제를 섭취했습니다.(순수단백)


그리고 어느정도 몸이 웨이트에 적응됬을것이다 라는 판단에 2주정도 전부터 3분할 운동을 했습니다. 가슴 삼두, 등 이두 삼각근, 하체
물론 복부는 항상 했습니다. 이렇게 하니 1일 런닝타임이 2시간정도로 나오더군요(웨이트만입니다.)

그리고 이제 개강날짜도 다가오고해서 오늘 체질량분석해보았는데요
171/71.6 근육량 37.xx 체지방률14.9-_-
이거야원... 트레이너분께서  체중은 줄었는데.. 근육이 1k빠졌고 지방이 1k늘었다고.. 나머지는 수분손실이라 하셨습니다.아아아아..

다른점은.. 그때는 아침먹고 쟀었고 오늘은 운동후에 쟀었습니다.

운동에만 한달반을 쏟았는데.. 조금.. 실망감이 크긴합니다. 요근래에 개강날짜 다가와서  술좀 먹고 (술먹은다음날은 운동쉬고, 결식-_-)을
하긴 했습니다만.. 그래봐야 3번그랬는데..

뭔가.. 문제를 찾고 싶습니다. 트레이너분께선 오버트레이닝이 가장 의심된다고 하시는데..... 운동을 하고 효과가 없고 오히려 않좋아졌으니.. 좀 답답하네요.

제 식습관은. 집안자체가 짜고 매운것을 좋아해서 저도 짜고 매운것을 즐겨하긴합니다. 라면같은경우는 거의 2틀에 1번정도 먹은것 같습니다. 집에서 끓여먹으면 계란을 풀었을때 국물이 거의 없을정도로 해서 먹지만, 그 만큼 후에 물을 많이 섭취했습니다.

그리고 운동경력은..
군대가기전부터 조금씩 했습니다. 군대에서도 일병때부터 꾸준히 했지만 기구등이 부족하니까 크게 도움됬을것이다 라는 생각은 없습니다.(유지정도) 전역후 1년정도 됬는데요.  헬스장에 아마 한달이면 20일 이상 나가지 않았을까 합니다.
횃수로는 한 4년째 되는것 같네요.

도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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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투카
09/02/25 12:06
수정 아이콘
한달반에 너무 많은걸 기대하신듯... 최소 6개월은 해보고 측정해야지말입니다. 그리고 하루2번 운동은 오버트레이닝같구요. 유산소는 헬스장 런닝머신에서 빠른걷기 40~50분정도 하는걸 추천합니다. 운동은 먹는게 제일 중요하다고 봅니디만 한국인이이상 짭고매운것은 피할수없기에 단백질 보충제만 정기적으로 꾸준히 섭취하셔도 좋을거같네요. 하지만 술마시고 다음날 결식은 좀 큰거같은데요. 27일정도로 운동효과를 기대하신다면 단3일의 결식만으로도 큰 마이너스요소가된다는것도 같이 생각하셔야합니다
무쇠다리
09/02/25 12:19
수정 아이콘
체질량분석같은건 어디서 하는건가요? 저도 해보고싶은데. 보건소 가면 무료로 해준다는 말도 있던데. 그리고 라면을 2틀에 1번 정도 먹는다고 하셨는데 듣기로는 라면은 근육량을 방해한다고 들었던거 같네요.아마 나트륨 때문일겁니다.
이선생
09/02/25 12:59
수정 아이콘
무슨 운동이든 최소 3달은 해야 몸에 변화가 느껴진다지요?
그리고 하루에 2번 운동을 한다고 모두 오버트레이닝은 아닌 것 같습니다.
운동후 일상생활에 무리한 지장을 주면 그건 오버트레이닝이지만 그렇지 않으면 오버가 아니지요.

길게 보시고 운동을 즐겨보세요.
09/02/25 13:09
수정 아이콘
답변주신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저도 운동을 좋아하고 어느정도 중독된 느낌도 있습니다.(헬스장 쉬는날빼곤 거의 나가는 것 같습니다.)
한 달 반을 해서 제가 환골탈태를 바란것은 아닙니다.
문제는 정말 열심히 했다고 생각 했는데. 오히려 근육량이 줄어서 지금 당혹스러운 겁니다.
술자리도 최대한 피하면서 운동(웨이트중심)을 했는데. 결과가 근육 1k손실과 수분손실 이라서..
어디서 문제가 있었는지, 또 어떻게 고쳐야 되는지 매우 궁금해서 그렇습니다.
다시 한번 답변주신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초원의빛
09/02/25 13:20
수정 아이콘
저도 잘은 모르지만 근육량+수분 손실이라면 술자리 3번후 결식이 굉장히 큰 타격이었을 거 같습니다.
보통 운동할 때 목적이 무엇이든 술자리를 피하라고 하는게 수분 손실때문인 것으로 압니다. 근육은 수분함량이 굉장히 높기 때문에.. 평소에도 물을 자주먹고 술자리를 하지 말라고 하죠. (술을 먹으면 체내의 수분이 빠져나간다고 합니다)
정지율
09/02/25 13:23
수정 아이콘
여기에 쓰신 것 처럼 자세하게 트레이너께 이야기를 하고 도움을 받으시는 게 더 좋다고 봐요. 자세한 이야기를 듣는다면 어떻게 운동하라고 트레이너가 잘 가르쳐주지 않을까요.^^ 그나저나 참 굉장하시네요. 저는 하루에 10분정도 근력운동을 하는데 그것도 막 힘들어서 끙끙.(....)거리는데 말이죠. 하하항.;;
09/02/25 13:56
수정 아이콘
저랑 같은 상황이시군요 ,,
저도 수분량이 줄고 지방만 늘어버렸습니다.
외관상으로 보기에는 근육이 붙은게 확연하게 보이는데 말이죠..ㅠ
09/02/25 14:49
수정 아이콘
답변주신분 전부 감사드립니다.
초원의빛님//운동과 음식섭취잘못이 아니라, 결식이원인이라면 그나마 위안이 될듯합니다..
정지율님// 예 여기 쓴 것처럼 트레이너분과 상담해봤는데요.. 그냥 오버트레이닝 의심이라고 하셔서.. 여기에 적어봤네요
slre님// 혹시 결식 하신적 있으신가요??
저도 3분할 하면서 부분부분 벌크가 커진게 눈에 보이는데....;; 수치상 줄어버렸습니다.
그래서 좀 아리송 하면서 속상하기도 하네요..
09/02/25 14:49
수정 아이콘
식습관이 제일 문제인 거 같습니다. 저도 운동 한창 할 때 겉으로 보기에는 꾸준히 운동하기 전보다 많이 좋아졌었는데 체지방률은 줄질 않아서 은근히 신경이 많이 쓰였는데... 식단 조절도 잘 해야 할 거 같아요. 오히려 꾸준한 운동보다 식단 조절이 더 어려운 것 같습니다;
09/02/25 14:56
수정 아이콘
피티님// 결식 한적은 없고요. 평소보다도 더 우걱우걱 했습니다. 지금은 그냥 그런거 신경 안쓰고 운동하고 있습니다.
그런 수치는 변화가 없다더라도 스스로 느끼기에 더 건강해지고 옷 맵시 같은 외적인 모습이 좋아지고 있다고 느끼니깐요.
연신내
09/02/25 15:07
수정 아이콘
하루3시간 운동이면 정말 엄청난 운동량이네요...; 운동보다 중요한게 휴식입니다. 몸이 근육을 붙일 시간을 주어야 하지요.
휴식이 모자란 웨이트는 몸만 상하게 되는 노가다 입니다. 세계적인 보디빌더들도 운동시간이나 세트는 정말 짧더군요...
그 사람들이 거의 매일 운동할 수 있는 이유는 타고난 유전자와 약물의 힘인데... 휴식이 정말정말 중요하구요 짧고굵게 하시라고
조심스럽게 말씀드리고 싶네요..
09/02/25 15:45
수정 아이콘
제 생각도 오버트레이닝입니다
그 정도 운동량에 비하면 먹는게 부실하구요
단백질 보충제 먹어도 한번에 흡수되는 양은 얼마 안됩니다
09/02/25 17:32
수정 아이콘
음 원래 근육이 증가되는 원리가 근세포가 파괴되고 회복될때 더 크게 회복되는식으로 성장을 합니다.
흔히 뼈가 부러졌을때 잘붙으면 나중에 그부위가 더두텁게 붙는것처럼요.
그래서 운동을해도 부위별로 돌아가서 운동하시는거구요.
대흉을 하고 가슴의 근세포가 회복되는기간동안 이두를 하고
이두의 근세포가 회복되는 동안 다시 대흉을 단련하는식으로요.
그리고 식습관이 제일중요합니다; 나트륨섭취가 늘어나면 그만큼
체내에서 수분을 많이 요구하게되고 그만큼 평소에 몸에서 보유하고있는 수분량이 증가되는 그런경우가 되는거죠;
09/02/25 20:28
수정 아이콘
814님 slre님 연신내님 초핀님 L.H.k님 모두 답변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많은 도움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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