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건을 사면서 이렇게 고민해 본 적은 처음입니다. 오랜 고민 끝에 PGRer분들께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노트북이 노후하여 새 노트북을 구입하려고 합니다.
컴퓨터를 오랜시간 사용하는 편이지만 게임은 전혀하지 않고 고사양을 요하는 프로그램도 사용하지 않습니다.

필요한 사양은 넷북정도로도 충분하지만 따로 데스크탑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12인치 정도에 안정감있는 속도와 사양은 필요합니다.
가격은 120만원 안팍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고려하고 있는 제품은
1번        
LG전자 XNOTE S210-K26SK                                  약 1,380,000원
인 텔 / 펜티엄 듀얼코어 / T3400 (2.16GHz) / 12.1인치 / 1280x800 / 1.69Kg / Vista 홈베이직 / 2GB / 250GB / 옵션(선택사항) / GeForce 9300M GS / 256MB / 6cell / Gigabit (유선) / 802.11n (무선) / HDMI / 블루투스 / e-SATA

2번
TG삼보컴퓨터 Averatec ES-200 E2J11F3H2               약 1,190,000원
인 텔 / 코어2듀오(펜린) / P7350 (2.0GHz) / 12.1인치 / 1280x800 / 1.94Kg / Vista 홈베이직 / 2GB / 250GB / DVD레코더 / Intel GMA X4500 / 4cell / 802.11n (무선)

3번
MSI YANB PR200X-T5800 NCD                               약 930,000원
인텔 / 코어2듀오(메롬) / T5800 (2.0GHz) / 12.1인치 / 1280x800 / 1.8Kg / 미포함 / 3GB / 250GB / DVD레코더 / Intel GMA X3100 / 8cell

4번        
LG전자 XNOTE E210-M26BK                                   약 1,320,000원
인 텔 / 펜티엄 듀얼코어 / T3400 (2.16GHz) / 12.1인치 / 1280x800 / 1.97Kg / Vista 홈베이직 / 2GB / 250GB / DVD레코더 / GeForce 8200M G / 6cell / 802.11n (무선) / HDMI

입니다.

1번은 가볍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ODD가 없고, A/S는 훌륭하겠지만 CPU가 듀얼코어입니다. 가격이 높다는 것도 부담입니다.
2번은 적정 가격에 좋은 사양입니다. 문제는 못생긴 외관때문에 마음이 가지 않는 다는것과 4cell의 배터리가 불만입니다.
3번의 문제는 MSI사 제품이 어떨지 모르겠다는 것입니다. 지방에 있기 때문에 AS도 걱정이고, 발열과 소음에 대한 정보도 전무하다시피합니다. 802.11n을 지원하지 않는 것이 아쉽지만 8cell의 배터리는 좋은 조건입니다. 가장 큰 장점을 센트리노2 제품임에도 '매우 저렴'하다는 것입니다. os가 없다는 것은 장점이 될 수도, 단점이 될 수도 있겠죠.
4번은 역시 LG제품이므로 무난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역시 삼보나 MSI에 비해 가격은 부담입니다.무게도 가장 많이 나가고;;

고사양이 필요없긴 하지만 물건을 한번 사면 굉장히 오래쓰는 편이기도 하고(참고로 현재 사용중인 노트북은 6년을 꽉채워 사용하고 7년째 접어드는 녀석입니다.), 견물생심이라 보다 보면 동일한 가격에서 좀더 좋은 사양의 제품을 갖고 싶어져서 결정을 내리기가 힘듭니다.

사용담과 직관에 따른 조언 모두 감사히 받겠습니다.
더 좋은 제품을 알고 계시면 추천해주셔도 좋고 고려중인 제품중에 현명한 선택이 될 물건에 투표해 주셔도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