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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2/09 23:48
온라인 매장만 운영하는 곳이라면 일단 건물 임대비랑 인건비가 줄어드니 그만큼 싸게 공급할 수 있을거라고 어설프게 예상해 볼 수 있네요. 온/오프 다 운영하는 곳은 가격이 통일되어 있겠죠? ㅡ.,ㅡa
09/02/09 23:58
오히려 질문이 좀 당황스럽네요. 윗분이 말씀하신것처럼 임대비랑 인건비가 엄청나죠
오프라인매장의 장점은 직접 만져보고, 비교해보고 살 수 있다는것이죠. 그리고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으시고 인터넷 잘 모르시는 어른들은 TV같은것도 수십만원 비싼 백화점에서 구입합니다. 직원한테 대접(?) 받으면서 설명받는 '서비스 가격' 과 제품가격의 10~30%에 해당하는 전시비용(임대료)따위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니면 백화점 전자매장 모두 문닫았겠죠
09/02/10 00:12
(질문에 대한 답변은 아니지만)
2주전쯤 주말에 프린터를 사러 용산에 갔습니다. 인터넷으로 가격을 보고 가게를 찾아갔는데 너무 늦게가서 선인상가는 문을 닫았더군요. 급하게 꼭 사야하기에 아이파크몰에 있는 컴퓨터 매장으로 갔습니다. 삼성 대리점에서는 정가 12만원으로 써있고 5천원 깎아준답니다. 비싸길래 더 돌아다녀보려고 '프린터 전문 판매!' 라고 쓰여있는 곳에 갔더니 12만5천원을 달랍니다. 가격이 많이 올랐다고.. 뭐 이런곳도 있다는 헛소리였습니다. 아, 인터넷 최저가는 9만원 후반이었습니다.
09/02/10 19:10
오프라인 매장을 죽이시는 질문같아요 ^^;
위에 이미 이유들이 나왔지만.. 대량판매라는 점도 있지 않을까요? 인터넷은 주문이 들어오기만 한다면 100개든 200개든 열심히 포장해서 보낼 수 있지만.. 오프라인은 그렇게까지 팔수가 없겠지요.. 또 하나는 가격 경쟁의 용이성, 또는 필연성입니다. 온라인은 바로바로 가격 비교를 할 수 있기때문에 서로서로 가격을 내립니다. 그래야 많이 팔수 있겠죠? 결국 가격 엄청 내려야 팔리게 되는 박리다매가 되는 것입니다. 온라인으로 기저귀 파시는 분이 2000개를 팔면 50만원 남는다고 하시더라구요. 2000개 포장만 하더라도 덜덜덜이죠 ㅜㅜ 그래서 남는것이 50만원입니다. 장기적으로 서로 힘들고.. 또 오프라인 매장을 죽이는 결과가.. 더구나 강수장님처럼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시기에 오프라인 매장은 더욱 힘들겠죠. 오프라인 매장이 줄어들게 되면 장기적으로 일자리도 줄어드는 것이고 (온라인 매장은 인력이 오프라인만큼 필요가 없겠지요) 언젠가는 우리는 물건을 직접 보고 살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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