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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2/01 02:01
1. 진도속도와 과정이 다릅니다 기초가 약하면 기초를 탄탄히 다지는거고 기초가 이미 탄탄한 사람들은 응용을 더 많이 공부하는거고..
그런거죠 2. 왠만해선 안떨어집니다 그만큼 반이 많거든요 3.물론입니다 4.글쎄요.. 학원은 정말 사람따라 평가가 갈립니다 그러나 제 생각으론 좀 강하게 다루는(?) 학원이 좋다고 봅니다 1년 공부할꺼면 정말 공부에만 몰두해야죠 환경이 중요합니다
09/02/01 02:31
1. 음 보통 처음 들어갈 때 시험을 봐서 반을 나눕니다. 반이 달라지게 되면, 제가 다닌 학원 같은 경우는 들어오는 선생님이 달랐었습니다. 그래도 뭐 좋은 선생님은 높은반들어가고 별로인 선생님은 낮은반 들어가는 그런건 없었고 그냥 홀수반 짝수반 이렇게 나눠져서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높은 반은 따로 조금 심화 수업을 하게 됩니다. (별로 차이 없었습니다. 적어도 제가 다닌 학원에서는) 저도 처음 시험 보러 갔을 때 진짜 2월까진 미친듯이 놀아서, 이과임에도 불구하고, 좌극한하고 우극한이 뭔지 기억이 안날 정도여서 시험을 참 못보고 밑에서 두번째반으로 들어갔는데요. 정말 재수는 자기 하기 나름입니다. 높은 반에서도 공부를 안해서 망해버리는 케이스는 수도 없이 많고, 반대로 낮은 반에서 열심히 해서 성공하는 케이스도 많습니다. 처음 시작할 땐 누구나 공부할 의지를 갖고 학원에 들어갑니다만, 하나둘 친구가 생기고 ( 물론 친구를 사귀는게 안좋다는건 아닙니다. 절대로, 뭐 난 아싸로 친구 안만들고 혼자 공부할테야라는 자세보다는 두루 사귀면서 서로 도와주는게 100배는 좋은 효과를 거둔다고 확신합니다. 재수라는게 참 쉽지 않은 싸움인데 그걸 혼자서 견뎌내기엔 너무 힘들다고 생각하거든요~), 하나둘 사설 모의고사를 보고, 6월 모의고사가 끝나고, 어느덧 그 생활이 일상이 되어버리면서 지루해져서 공부에 손을 놓아버리는 경우는 누구나 생깁니다. 그게 이르던 늦던 말이죠, 그 때 계속 할 수 있느냐가 재수생활의 전부라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고3과는 다르게 재수생활은 참 길게 느껴집니다. 지금 자신의 의지를 너무 믿지 않는것이 좋습니다. 지금 자신의 의지는 뭐랄까, 어쩔 수 없이 생기는 겁니다. 현재 느끼기엔 자기가 벼랑 끝이라고 생각되기 때문에 생기는 의지, 그걸 벼랑 끝에서 벗어나기만 할생각으로 짧게 생각하지 마시고, 길게 보십시오. 벼랑에서 벗어나 산아래 마을을 지나 집까지 갈 생각으로 하셔야 합니다.
2. 시험에서 떨어지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많이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3. 제가 다닌 학원은 일요일과 공휴일은 자율이었는데, 저는 항상 나갔습니다. 그게 공휴일 일요일에 집에서 한다고 안나오는 사람하고 나오는 사람하고 나중가면 차이가 엄청 커집니다. 난 1년 아 이제 300일도 채 안남은 것 같은데, 그 기간동안 난 학원에서 살겠다라는 마음으로 학원 다니는게 좋습니다. 4. 서울 살아서 부산은 잘 모르겠군요... 에 마지막으로 사족을 달자면, 저같은 경우는 살면서 고3까지 한 공부보다 재수한 1년동안 한게 많다고 생각될정도로 열심히 했는데요, 막상 수능에 가선 만족할만한 점수를 받지는 못했습니다. 그래도 열심히 했기때문에 더 열심히 해볼걸이라는 후회는 들지 않습니다. 남보다 갚진 경험이라고는 말 할 수 없겠지만, 분명히 남과는 다른 경험을 해봤다는건 그 자체로 갚진것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 앞에서 움추리지 말고 어깨펴고 당당히 올 한 해 보내셨으면 합니다. 행운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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