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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1/28 22:49
경영학과야 졸업 후에 워낙 다양한 방향으로 취직을 하기때문에 뭐라고 말씀드리기 어렵습니다만...
개인적으로 (아주 개인적입니다.) 문과는 과보다는 대학간판이 더 중요한게 현실인 것 같습니다. 가능하다면 성대를 가는걸 추천하겠는데요, 교육학과라... 정말 교사에 대한 생각이 없으시다면 이것도 고민이시겠네요..
09/01/28 23:04
일단 취업을 위해서는 상경계열, 법계열(요건 이제 없어졌군요) 정도가 문과에선 통합니다. 경영학과면 보통 cpa 많이들 준비하고
취업에 경우는 자기하기 나름이라 뭐라 딱히 말씀드릴게 없군요. 경영학과에 장점은 취업에 확실히 도움된다 정도입니다. 성대에 경우 복수전공하려는 과가 인기가 있으면 수를 정해놓고 학점으로 자릅니다. 보통 2학년 1학기 끝나고 많이 신청하니 그때까지 학점으로 결정되는데 경영이나 경제가 아닌이상 복수전공을 신청하는데는 별 무리는 없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중고등 임용이야 되는 사람은 한번에 잘되는데 안되는 사람은 고생하더군요...(그런데 교육학과를 나오면 따로 교직이수를 안해도 되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만약 교직에 꿈이 사라진다면 복수전공으로 경영을 해서 취업준비를 할수도 있으니 저라면 둘다 바라볼수 있는 성대를 가겠습니다.
09/01/28 23:09
교육학에 대한 제반준비가(교육할 준비.가르쳐서 밥먹고 살준비) 잘 안되어 있다면, 좀 힘든게 사실인것 같아요. 사범대나와보니 그건 확실한것 같더군요. 복수전공이 요즘의 필수이니 성대가 좋겠지만, 주 전공과목에 대해서 심사숙고하시고 결정하시는게 본인을 위해서 좋을것 같네요.
09/01/28 23:15
성대의 경우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다니는 학교의 경우 이중전공과 복수전공이 약간 다른 의미로 사용되더군요.
이중전공의 경우 한 졸업장에 두가지 전공이 나옵니다. (예를 들자면 제1전공 사회학과이고, 제2전공은 정치외교학과 이런식으로 말이죠.) 한편 복수전공의 경우 졸업장 자체가 따로 나오게 됩니다. 두개의 졸업장이 나온다고 해야겠죠. 그런데 이중전공은 필수이고, 4년내에 졸업하는데 이상이 없지만 복수전공의 경우에는 4년내에 졸업하기 꽤나 힘듭니다.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기에 복수전공은 적당히 공부했을때 5년은 다녀야 졸업이 된다는게 정설이라고들 하죠. 사실 문과는 가는곳에 따라 적성이 결정된다는 말까지 있을정도로, 학교 네임벨류가 엄청난 영향을 차지하는건 맞습니다만, 교육학과라면 약간 생각해볼 가치가 있긴 합니다. 보통 서울 중상위 이상 대학에서 법대가 없어지고 자율전공이 그것의 TO를 차지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서울대의 자전과는 약간 차이가 있겠습니다만..), 이후 학년이 올라갈 때에 자율전공이라도 사범대쪽으로 진학은 불가능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정도로 사범대의 경우 선천적인 '적성'에 따라 호불호가 굉장히 갈리고, 적응력도 달라지기 때문이라고 해석할 수 있죠. 필자분께서 생각하시기에 정말 교사를 하고 싶으시다면 성대를 가시는걸 추천합니다만, 앞으로 전망이 불투명하다고 생각되시는 경우엔 시립대쪽도 고려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무엇보다도 가장 큰 건 학과의 특성보다는 시립대의 등록금이겠죠.(시립대의 경우 대부분의 타 대학과 같이 경영학과가 메인인 학교는 아니니까요.) 그리고 마지막에 말씀하신 '경영학과 나와서 취직하는 것과 교육학과 졸업하고 교사준비를 하는것 중에서 어느쪽이 더 전망이 있을지입니다.'의 질문엔 '자기 하기 나름'이라는 상투적인 답변외에는 돌아올게 없어보입니다. 사실 교사가 되기만 한다면 시립대 경영을 나와서 할 수 있는 여러가지 직업보다 안정적이고, 훨씬 좋겠습니다만, 교사가 되지 못한다면 결국 학원강사가 되거나 과외로 연명해야 하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거든요.(학원강사나 과외선생의 경우 정말 경쟁이 심한곳이라.. '안정성'과는 거리가 안드로메다죠.) 마지막으로 경영대라는 학과는 엄청 포괄적인 학과인지라 취업도 잘된다곤 합니다만, 문과대에서 그렇다는 것이고, 결국 이공계의 취업률에 비하면 별것도 아닙니다.-_-
09/01/29 00:15
냉정하게 성대 추천합니다.
시립대의 대표학과는 세무쪽으로 알고 있습니다. 일단 성대 가셔서 제2전공을 노리세요. 누가 뭐래도 문과는 학교입니다.
09/01/29 00:28
경영학과에 미련두지 마시고 무조건 성대가세요.
문과는 과에 상관없이 진로가 바뀔 수 있습니다. 진로를 못 정하시고 고민중이시라면 무조건 학교를 보고 가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문과는 무조건 간판입니다. 그리고 성대는 각종 고시에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많은 지원을 해준다하니 잘 생각해보세요.
09/01/29 01:12
확실한건 '어딜 가도 후회는 한다' 입니다
성대의 경우 자취+학비를 순수 자신의 벌이로 해결해야 한다 ㅡ 라면 자신있게 궁핍하게 지내시게 될 거라고 자신합니다 제가 일주일동안 모든 생활비 합해서 4만원으로 생활했습니다만 그다지 하고 싶지 않은 생활이었습니다 방세+생활비+학비를 모두 감당하시기 힘드실 겁니다 아무리 대학의 낭만이 없어졌네- 고생도 젊어서 해야지 라는 말도 맞는 말이지만 1,2학년때 느끼는 박탈감은 어떻게든 흔적을 남기는거 같습니다 물론 장학금도 있겠지만 '대학교에서 공부 열심히 해서 장학생 되야지' -이건 어디까지나 가능성이죠 학자금 지원도 있습니다만 몇천이 넘어가는 빚은 졸업 직전의 사람을 절박하게 만듭니다 제 친구가 그렇습니다 시립대 가시면 성대 안간걸 후회하실 겁니다 저도 상위대학에 가지 않은 것 때문에 2-3개월 방황했습니다 재수를 고민하구요 난 더 난놈이라는 말도 안되는 자만에 빠져있다 처음본 중간고사와 다른 친구들의 매력과 능력들은 저를 학교에 열중하며 살게 만들어 주더군요 각자 스스로의 맘에 달린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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