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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1/28 01:08
러커 생까고 지나가기가 문제입니다 끗
물량 파악은 거진 벌처 견제 다니면서 눈치 채게 마련이고 물량 중심이 아니라 러커로 시간 벌기라는 걸 알게되죠. 저같은 경우는 상성이고 뭐고 전략이고 뭐고를 떠나서 상대의 의도만 눈치채면 다 필요없고 그 의도만 분쇄하는데 주력합니다. 본론으로 돌아가서 주요 포인트에 러커를 띄엄띄엄 배치하신다고 했는데 일단 테란 입구쪽에 러커 배치해두실테고 그러면 테란 스캔 한방 들어갑니다. 최단거리 루트의 중간쯤에 러커가 또 있을텐데 그쪽으로 안 가고 약간 꼬아서 돌아서 가줍니다. 러커 한,두기 정도는 무시해주고 저그 앞마당 앞쪽으로 가줍니다. 물론 거기에도 러커가 있을 듯 합니다. 스캔 두방째 들어갑니다. 그래도 최소 2번 남아 있고 자리 잡고 패주면 될 듯 합니다.
09/01/28 01:10
저번 프로리그에서 러커로 시간벌면서 막멀티하는 운영이엇는데 투컴 달리고 탱크골리앗 진출하니 긑나더군요. 러커4기가 스톱러커가지 햇는
데도 워낙 반응이 빠르다보니 별 피해못주고 바로 제압당하구요. 공방수준에선 모르겟지만요..
09/01/28 01:41
러커로 2스캔을 조이려는 것은, 다크로 2스캔을 조이려는 것과 같습니다. 아니, 다크는 도망이라도 다니면서 스캔 낭비라도 시키지만 러커는 그것도 안 되죠.
09/01/28 03:18
공방 와카닉은 드랍이 약이죠. 땡히 드랍도 강합니다.
러커 조이기는 별로 현실성이 없어 보이는 것이 베슬 떨구기가 말처럼 쉽지 않으며 설령 베슬 떨궈도 투스캔 믿고 진출하면서 엠피떨어질 때 쯤 되면 베슬 다시 하나 추가 될 듯.
09/01/28 04:18
공방에선
상대가 조금 엄청 허접하면, 저글링 올인 한방 혹은 추가 뮤탈에 끝나고 상대가 그저 그러면, 삼해처리 이후 심시티-발업 저글링 소수로 벌쳐 막아내고 뮤탈로 시간 번 후 드론보충-해처리 막피기 이후에 업그레이드 된 저글링-히드라만 모아도 끝나더군요. 속업벌쳐 막으려고 혈안되어있는데 굳이 들어와서 벌쳐를 낭비해주거나, 스파이어만 보고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터렛 공사에 골럇만 모으고 있을 때 드론 아홉마리 짼다음 히드라 모아도 되더군요. 문제는 상대가 고수면, 어떤 방도든(뮤탈이든 러커든) 시간을 끌려는 저그의 의도를 알아내면 '너 병력없지, 그럼 난 기를 쓰고 나간다' 라던지 '아예 안깨지는 조합을 만들마' 모드로 나옵니다. 러커로 시간을 끈다는건 '나 좀 쨀시간 줘라' 라고 대놓고 말하는 것과 같기 때문에 프로의 세계에선 무시하고 지나가기 혹은 드랍쉽으로 시선 분산 후 일망타진 등의 수가 나오지는 않을까요? 특히 유닛 몸뚱아리가 커서 데미지 입는 유닛개체가 적을 뿐더러, 맷집이 워낙에 강한 메카닉 유닛의 특성으로 원베슬때 막 나올 것 같습니다.
09/01/28 10:23
조금 다른 운영의 경기이긴 하지만 로스트사가 MSL 32강 박명수 vs 신희승 경기가 기억나네요.
신희승 선수 컴셋이 느리다는 것을 이용해서 박명수 선수가 러커로 앞마당 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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