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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1/27 21:13
헉 그렇군요;;; 저희집 정거장의 경우에 정류장-신호등 의 거리가 좀 애매해서 신호등걸려있는 버스에 뛰어가면 태워주는 버스도 있고 안 태워주는 버스도 있어서 속으로는 좀 꿍시렁댔거든요;
이제는 안태워줘도 그러려니 해야 겠네요;
09/01/27 21:16
네, 불법이 맞습니다. 한 번 걸리면 기사님의 출혈이 너무 크기 때문에 정류장이 아닌 곳에서 막무가내로 태워달라고 하거나 내리겠다고 하면 곤란합니다. 미수다를 보지는 않았습니다만, 제작진이 그렇게 말하는 것에 대해 지적을 해주는 자막을 올렸길 바랍니다.
방송에 나왔었는데 교통 혼잡 방지와 위험때문에 생긴 것이랍니다. 하지만, 거의 단속을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단속을 할 경우 항상 실랑이를 해야 하기 때문에 귀찮아하죠. 단속을 하는 분이나 당하는 분이나 짜증만 쌓이고... 에혀~ 정류장에 있는 칸에 정확히 대지 않는 경우 자체도 불법이여서 과잉 단속을 하는 경우에는 100이면 70 이상은 걸리게 됩니다. 앞에 차들이 많아서 댈 수 없는 경우에도 예외 없이 단속의 대상이 되기 때문에 기사분들이 곤란을 호소하시더군요. 실적이 중요한 곳, 혹은 짜증난 단속 요원이 있는 곳일 경우 묻지마 벌금행입니다.(벌금인지 과태료인지는 정확히 생각이 나지 않네요.) 어떤 때에는 별 일 아닌 것으로 기사분들이 짜증을 내시는 경우가 있는데(내려주지 않는다면서 투덜거리는 승객에게 고성으로 욕을 하는 경우가 가끔 있죠.) 이러저러한 이유로 피해를 본 적이 있는 경우 그냥 넘어가지 못하는 분들이 있기 때문에 분풀이를 하시기도 하는 것 같네요. 괜히 설명만 길어지긴 했는데... 다른 승객들의 안전을 위해서나 기사님들의 정신 건강을 위해서도 바른 곳에서 타고 내리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는 시민의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09/01/27 21:40
참고로 단속을 잘 하진 않지만, 일반인들이 신고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더군요.
버스만 타면 맨앞자리에만 앉는지라 기사아저씨 푸념을 주워들은 얘기였습니다. 그러고 보면 성격 안좋은 사람도 참 많은 듯해요 의경 교통단속할때도 자기 봐줬다고 그거 처벌하라고 신고하는 사람도 있었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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