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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1/04 22:01
서울대 나와서 우리나라 최고의 회계법인 중 하나에 다니는 회계사 친구(여자)가
직장 없는 두 살 연상의 대학원생과 재작년에 결혼했습니다-_-;; 둘이서만 좋다면야 그게 무슨 상관이겠습니까. 남자가 직장을 안 잡을 것도 아니고 공부중일 뿐인데요.
09/01/05 02:43
선이나 소개팅으로 처음 만난 사이라면 당연히 알고 있는 정보가 직장뿐일 겁니다. 그렇다면 플러스야 아니겠지요.
하지만 원래 알던 사이라면 당연히 다른 정보들을 알고 있을 테고, 판단의 방향은 달라질 수도 있겠지요. 조금 주눅들겠지만,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재학중 패스해서 현재 법무법인 화우 소속의 여변호사도 26살 군미필 만년 고시생에게 청혼하는 세상입니다. 문제는 이 고시생께서 부자왕의 분노를 잠재우느라 정작 여친의 분노를 잠재울 시간이 없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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