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Date 2009/01/04 20:50:52
Name 똥꼬털 3가닥처
Subject 중,고등학교 졸업식 문화에 대해 크게 반감을 가지는 이유?
이제 쫌 있으면 졸업시즌인데
이때쯤 되면 올라오는 졸업식에서  밀가루 범벅+ 교복찍기 한 사진들이 올라오곤 하는데요.

어떤 사이트이든지 할 것 없이
'쟤네 뭐하는 짓이냐' 부터 심지어 '창녀 같다' 라는 식의 쌍욕들도 서슴 없이 댓글로 달리곤 합니다.

물론 길거리를 더럽게 한다거나 노출이 심하게 되서 몇 몇 주민들이 불편함을 느낄 순 있습니다만
졸업을 기념해서 축화하는 이벤트 정도로 치부할 수도 있을꺼 같은데 그에 따른 반응이
다소 강한 감이 있어서 의문을 가집니다.

사실 이 정도는 mt가서도 많이하고 각종 기념식이나 생일파티 같은 곳에서도 일어나죠.
이런 것들이 주변사람들에게 폐를 끼치는 경우도 있고 자기들끼리만 알아서 하는 경우도 있지만요.

솔직히 이것이 이 행동을 하는 주체가 대부분 잘 노는 날라리(?) 같은 학생들이라서 반감을 더욱 가지거나
더 나아가 자신이 하지 못하는 유별난 짓에 대한 시기, 질투인지 ...?

아니면 아직 우리나라에선 개인이 튀는 상황에 대한 반감이 강한지라 이런 것들 때문에 더더욱 그런건지...?

이것도 아니면 그냥 저런 감정은 전혀 없고 단순히 길거리가 더럽혀지고 노출이 되서 싫은건지?


어떤 이유로 특히 크게 반감을 가지는지 궁금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도시의미학
09/01/04 21:05
수정 아이콘
어떻게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지만 아무리 이벤트라고 해도 어느 정도의 선은 지켜줘야 된다고 봅니다.
저도 저런 경험이 있긴 했지만 그냥 후배들이랑 기념한다는 생각에 계란 하나 던져 줬었는데(저희 동아리 전통이 후배한테 계란 하나에 만원주고 사서 그걸 후배 한테 던지는 거 였거든요), 그냥 딱 그 정도만 된다면 아무런 문제가 없지 않을까요?

하지만 기사등을 보면 정말 유독 심하게 하는 사람들이 있거든요. 다른거 다 떠나서 그냥 꼴불견입니다-_-;;
나다NaDa나다NaDa
09/01/04 21:08
수정 아이콘
한가지 확실한건 저는 여태까지 살아오면서 MT나 기념식, 생일파티 등에서 옷을 찢고 거리를 계란과 밀가루로 더럽히는 것을 본적이 없다는 겁니다.
똥꼬털 3가닥처
09/01/04 21:09
수정 아이콘
도시의미학님//
그 꼴불견이라고 생각하시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주변이 더러워 지는 것이 이유인지요?
iNoKiEs.
09/01/04 21:15
수정 아이콘
남들 보기에 불편하고
도로도 지저분해지고
참여하는 학생들 대부분이 평범한 학생들이 아니죠..
다 노는 학생들 , 튀어보고 싶어하는 애들인데
보기 싫은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KIESBEST
09/01/04 21:18
수정 아이콘
그냥 상식선에서만 생각해도 그런 행동들이 결코 보기좋진 않은 것 같아요.

주변사람들에게도 호감보다는 거부감을 더 많이 주기도 하구요.

와 재밌겠다 좋은 추억이겠다. 란 생각은 거의 0.1g 들구요.

에휴.... 왜 저러고 살아? 하는 생각이 99.9g 들어서요..
똥꼬털 3가닥처
09/01/04 21:24
수정 아이콘
KIESBEST님// 보기 좋지 않다는 이유가 저 3가지 이유 중에 어떤 점에서 더욱 반감이 드시나요?
iNoKiEs.
09/01/04 21:24
수정 아이콘
질문하시는 이유가 무엇이신지..?;
iNoKiEs.
09/01/04 21:25
수정 아이콘
그냥 찌질해 보여서 싫어요 저는
못나보이지 않나요?;
쟤는 평소에 학교에서 뭘 배웠길래 저리 난리를 피우나 ;
상식도 없나?; 그런 생각이 들죠
몽키.D.루피
09/01/04 21:25
수정 아이콘
어른들이 그런 행동을 한다면 잡혀 갑니다. 이유를 막론하구요.
애들이니까 그냥 욕하고 마는 거죠.
도시의미학
09/01/04 21:27
수정 아이콘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이상하고, 보통 그런류의 학생들의 경우 자신들 때문에 길거리가 더럽혀 져도 치우는 걸 본 적이 없습니다.

그런 이유로 꼴불견이라고 하면 이해가 되실지.
창작과도전
09/01/04 21:35
수정 아이콘
전 뭐 찬성도 반대도 아닌데..

적어도 더럽힌건 자기들이 치워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내눈에 거슬린다고 나쁘다고 말하는건 좀 아니라고 보고요.

근데 그거 하는 사람들이 내세우는 근거라고 들먹이는게.. "전통"을 들먹일때가 가끔 있는데

전 83년생이고 어릴때부터 나이많은 형, 누나들 졸업식 많이 다녔지만

저보다 한10살정도 위 부터 제가 고교졸업할때까지 이런 전통 없었습니다.
석사반대
09/01/04 21:35
수정 아이콘
누가 봐도 추한것입니다. 이유야 위엣분들이 많이 설명해주셨구요

졸업식때 그렇게 하신분들도 아마 대부분 몇년 지나면 자신의 추함을 쪽팔려 하실겁니다.
09/01/04 21:36
수정 아이콘
시기 질투라뇨. 말도 안되죠-_-
그냥 상식적으로만 생각해도 답이 나오는 질문입니다.
명왕성
09/01/04 21:43
수정 아이콘
전 재밌어 보이던데

물론 자기들이 더럽혀 놓은건 자기들이 치워야겠죠.
☆낼름낼름☆
09/01/04 21:45
수정 아이콘
일단 참 꼴배기가 싫습니다.
지들 나름대로 학교에서 좀 노는녀석들이겠죠.그런거 과시 할려고 더 오바해서 난리치는꼴을 그냥은 못봐주겠네요.

그리고 미관상 안좋죠.성인남녀가 그런짓하면 바로 경찰서 잡혀갈짓거리들이니까요.
똥꼬털 3가닥처
09/01/04 21:46
수정 아이콘
저도 옹호하려고 글을 쓴 입장은 아니고요.
어떤 이유에서 그런지 '구체적'으로 알고 싶어서 질문을 했습니다.

상식적이라면 그 상식이라는 건 어떤 기준에서 상식적이지 못한 행동이라 판단하는지 알고 싶습니다.
☆낼름낼름☆
09/01/04 21:53
수정 아이콘
똥꼬털 3가닥처럼님//
반나체로 고성방가행위를 하는 사람이 있다고 생각해보십시오.
그쯤되면 본능적으로 거부감이 드는게 정상아닙니까?
상식에 기준이 있나요..사리판단 가능하고 인지능력이 있다면 누구나 알수있는게 상식인데요.
창작과도전
09/01/04 21:58
수정 아이콘
다른건 모르겠습니다만

성인남녀자 저런다고 경찰서에 잡혀가진 않습니다.

흔하진 않지만 대학졸업식에서도 저런다고 들었는데.. 잡혀갔단소린 들어본적이 없네요.

저런행동 이해는 못하겠습니다만, (치운다는 전제하에) 그렇게 비난받을 일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라울리스타
09/01/04 22:00
수정 아이콘
일단 제가 나온 중-고등학교에선 그런 문화가 없어서 잘은 모르겠지만...

개인의 자유도 중요하지만, 문제는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가 간다는 것이지요.

같은 행동을 성인들이 했으면 주변에서 욕을 했거나, 지켜보던 한 사람이 조용히 112에 신고했을 겁니다.

다만 청소년이 했으니까 그냥 반감정도에서 끝나는 것일 뿐.
똥꼬털 3가닥처
09/01/04 22:01
수정 아이콘
☆낼름낼름☆님//
조금만 더 생각 해 보면 그 거부감이 드는 '구체적' 이유가 있지 않을까요?
거부감이 든다 -> 일상적이지 않는 행동을 한다. 튀는 그가 싫다
거부감이 든다 -> 고성방가로 인해 내가 쓸데 없이 집중이 흐트러진다 , 나한테 직접적인 피해가 있다.
09/01/04 22:04
수정 아이콘
창작과도전님// 치우는 경우가 없기 때문에 그 전제가 애초에 맞지 않습니다-_-;
거리가 지저분해지기도 하고, 매우 시끄럽죠.(조용히 말도없이 계란 밀가루만 던지면 공포스럽겠네요)
나이 지긋하신 분들은 특히 음식물 가지고 장난치는 것에 대해 불쾌감을 느끼시는듯 합니다.
09/01/04 22:40
수정 아이콘
워워.. 격해지지들 마시구요.. 전 작년에 고등학교 졸업했지만, 생각해보면 대개 약간 쪼금 노시는 분들이 그러시기때문에.. 전 그런걸 별로 좋아하진 않아서 말입니다. 뭐 그게 딱히 보기 좋은건 아니지만 창녀같다는둥 그렇게 매도될일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보통 익명성때문에 말을 매우 막하죠 그런 데선..
완성형폭풍저
09/01/04 22:47
수정 아이콘
냉정하게 생각해보니 깔끔하게 치우기만 한다면, 딱히 이해못할 것도 없겠군요.
뭐.. 옷 찢어져서 속옷 보이고 하는 것은 딱히 타인들에게 큰 불편을 주는 것도 아닌 것 같고 말이죠.
창작과도전
09/01/04 22:47
수정 아이콘
흠님// 맞고 안맞고를 따지기 위해서 전제를 단게 아닙니다. 설령 그렇게 하든 하지않든 그문제만 해결된다면 별로 상관할 문제가 아니라는거죠. 시끄러운것도 뭐 지들만 있는데서 지들끼리만 하면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전 이걸 두둔하는건 아니고, 그렇게까지 비난받을 행동은 아니하는거죠. (창녀같다는 뭐.. 창녀가 왜 밀가루를 뒤집어 쓰겠습니까?)
메를린
09/01/04 23:10
수정 아이콘
글쎄요...그래도 교복을 찢는건 좀;;; 다른건 잘 치우기만 한다면, 상관없다 생각하지만 말이죠...
타나토노트
09/01/04 23:12
수정 아이콘
졸업식 후 학교내에서 하는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자기들이 한건 치우고 교문 나설땐 아무일 없었단 듯이 찢어진 교복이 아닌 멀쩡한 옷을 입는다면요.
BBCrunch
09/01/05 00:15
수정 아이콘
더러운 쓰레기 같은게 보기싫은 이유도 구체적으로 설명이 되야 되나요, 그냥 보기 안좋으니 안좋은거지. (그 학생들이 꼭 쓰레기라는건 아니지만) 차라리 좋다면 뭐가 좋은지 설명은 되지만 나쁜건 설명할것도 없죠.
그리고 시기,질투 라뇨, 그런짓 하는 학생들 대부분이 이제 고등학교 졸업하면 나락으로 빠질 양아치들이 90%아닌가요, 시기할께 따로 있지......
전 100만원 줘도 반나체에 밀가루,계란 뒤집어쓰고 도로 행진 절대 안합니다.
김쓰랄
09/01/05 00:49
수정 아이콘
저런게 MT,기념식, 생일파티에서 자주 있다구요?
저걸 하시는 분들의 MT, 그분들의 기념식, 그분들의 생일파티에나 있지 일반인의 경우에는 저런거 안합니다 -_-;;;
낭만토스
09/01/05 01:15
수정 아이콘
MT가서 한다고 치죠 그건 그들끼리 즐기는 겁니다.

그런데 그런 졸업식보면 팬티만 입고 차도에 나온다든지, 뭐 이런식으로 주위사람에게 민폐가 갈 정도로 하니깐 문제겠죠.

차라리 그런 것 한다고 해도 학교 내에서만 하고 교문밖으로 나오지 않으면 그정도로 욕은 안먹겠죠.
낭만토스
09/01/05 01:18
수정 아이콘
뭐 졸업식날 그런 것 뿌리는 것이 요즘만 있는 일도 아니긴 합니다만,

너무 심해졌죠. 이젠 꼴불견으로 보이기까지 하니까요.

졸업했다는 해방감에 뭐 그정도로 놀 수 있는 걸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요즘 보면 너무 심하죠 -_-;;

학교내에서만 하고 다 치우고 옷 잘 입고 나와서 끝냈으면 하네요.
창작과도전
09/01/05 03:08
수정 아이콘
BBCrunch님// 이걸 두둔하는 입장은 아닙니다만.. 오히려 좋아하는건 설명할 필요가 없다손 치더라도, 싫은거.. 나쁜거 ... 반대하는건 이유나 설명이 꼭 필요하지 싶습니다.
예로들은 것들도 참 거시기하고(더러운 쓰레기), 표현의 수위도 참 거시기 하네요(고등학교 졸업하면 나락으로 빠질 양아치?)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47920 이성문제 질문입니다~ [8] 홈런왕강속구2031 09/01/04 2031
47919 MBC 100분 토론에 대한 질문입니다. [2] 2549 09/01/04 2549
47918 가수 아이비에 대한 여론이 안좋은 이유가 뭔가요? [25] 창작과도전2889 09/01/04 2889
47917 파이썬 프저전 질문이요! [6] 꿈꾸는사나이2182 09/01/04 2182
47916 저도 조조전 질문 좀.. [2] TongKi10252 09/01/04 10252
47915 중,고등학교 졸업식 문화에 대해 크게 반감을 가지는 이유? [31] 똥꼬털 3가닥처1884 09/01/04 1884
47914 이런댓글 다는 사람에겐 뭐라고 해야할지.. [13] AerospaceEng.2373 09/01/04 2373
47912 토익 문법문제 이해가 잘 안되서.. 질문있습니다! [5] Xell0ss1765 09/01/04 1765
47911 삼국지 조조전 질문!!! [6] TheMarineFly2289 09/01/04 2289
47910 면세점에서 여자친구에게 사 줄 선물이 뭐가 있을까요? [8] nuzang2847 09/01/04 2847
47909 라식수술에 대해서 질문입니다. [3] 起秀1905 09/01/04 1905
47908 근육운동(헬스)을 하면 노래하는데 방해가 된다는게 사실인가요? [12] RedOrangeYellowGreen7738 09/01/04 7738
47906 인터넷 쇼핑몰에서 노트북 사도 괜찮을까요…? [3] 大司諫2077 09/01/04 2077
47905 탐론 17-50mm 렌즈캡만 구입해야 하는데요 [3] 이재열2164 09/01/04 2164
47904 ICCUP래더가 좋나요 브레인이 좋나요? [2] 호로토스2111 09/01/04 2111
47902 경영학 전공자 분들 도와주세요.. 도련님.1579 09/01/04 1579
47901 라섹 수술 관련 질문드립니다 [4] 나라당1848 09/01/04 1848
47900 중고레플을 사려고 합니다.. [1] 비야레알1524 09/01/04 1524
47898 예전 리그들 살펴볼수 있는 그런곳 없을까요? [3] Byf1548 09/01/04 1548
47897 '통풍' 경험 있으신분 봐주세요... [4] EsPoRTSZZang2384 09/01/04 2384
47896 전태규선수 코치로 전향했나요? [4] 날으는씨즈2483 09/01/04 2483
47895 어쿠스틱기타를 배우고 싶어요~ [3] 피쟐춘1934 09/01/04 1934
47894 정치에 대한 질문입니다. 진보와 보수 [31] 치토스6720 09/01/03 672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