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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12/04 21:31:12
Name Rainism
Subject 후....여성분에게 연락은 했네요...그런데 문제가 있습니다.
어제 질게에 글을 올린 레이니즘입니다..

오늘 큰맘먹고 연락처 알아낸 여성분에게 전화를 걸었지요...

아... 그 여성분...

역시나 남자친구 전혀 없는.. 아니.. 연애경험자체가 전혀 없는...

정~~말 순진무구한 현 고3이었습니다.....

저랑 4살차이 나더군요....

자기도 이런 적이 처음이라 무슨 말을 해야할지도 모르겠다면서 엄청 뻘쭘해 하더군요..

무척이나 귀여웠습니다..

대화를 듣던 친구와도 상당히 긍정적인 미래를 이야기 했었지요..("이거 대박이다.""드디어 솔로 탈출이구나" 등등 말이죠..)

그러나...

문제는 여기입니다.. 그 여성분... 저.. 부산입니다. 그 여성분 또한 부산입니다.

하지만... 수시에 합격하여 대학을 윗 지방(경기도)로 간다 하더군요... 뭐 물론 2년제 대학이라고 했지만요..

이것 참... 남은 2달 동안 빡세게 미친듯이 작업(?) 걸어서 그야말로 너는 내여자 만들어놓고 경기도로 보내는게 좋을까요??

보내고도 문제겠네요.. 여자 2년 군대 보냈다 칠까요??? 이거.... 현명한 선택이 뭘까요??

만일 대시가 성공을 해도 문제네요... 장거리 연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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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l기파랑lxl
08/12/04 21:33
수정 아이콘
떡줄사람이요.
08/12/04 21:35
수정 아이콘
떡줄 사람이 문제가 아니고요..^^;; 성공시 말이죠..
CoolLuck
08/12/04 21:45
수정 아이콘
만에하나 성공해도 이어나가긴 힘들겠네요. 주위 남자들이 가만둘리도 없을테고.
☆낼름낼름☆
08/12/04 21:47
수정 아이콘
여기서 저희가 "앞날을 생각해서 연락하지 마세요"라시면 연락 안하실건가요?
그냥 본인이 알아서 잘 판단하심이 나을것같은데요.

저라면, 나중에 어찌되던 일단은 고백하고 잘 해보겠네요.
나중에라도 연애하기 힘드시면 그때 헤어져도 되죠 뭐.
AerospaceEng.
08/12/04 21:53
수정 아이콘
out of sight,out of mind ..

성공해도 힘들겠네요. 관계를 유지해 나간다는게,,
08/12/04 21:55
수정 아이콘
솔직한 말로 사귀게된다고해도 오래가지 못합니다..
장거리연애로 오래가는 친구들 못봤네요.
survivor
08/12/04 22:06
수정 아이콘
장거리연애로 잘되는 경우는 저는 딱 한경우 봤습니다.
게임 길원으로 만나서 주말에 데이트하고 주중에는 각자의 도시에서 게임으로 만나고...
08/12/04 22:07
수정 아이콘
장거리 연애 진짜 정말 힘들죠..
애초에 사람 인연이란게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는 법이고, 그 끝이 짧을수도 있고 길 수도 있는 일일지어나
사랑의 깊이가 애절하면 애절할수록 장거리 연애에서 초연해지기가 꽤 힘듭니다. 그것도 한명만 초연해진다고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죠.
정말 다시 한번 말씀드리는데 진짜 힘듭니다..-_-; 각오하셔야 할 것 같네요. 적어도 제가 해봤을 때도 그랬고 제 주변 친구놈도 그랬었습니다.
ForEveR)HipHop
08/12/04 22:36
수정 아이콘
수능 후 잠깐동안 부산-청주 장거리 연애를 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딱 보름 작업에 연애를 시작했고 2달을 채 못 사귄 상태에서 대학때문에 멀리 떨어졌었는데, 제가 2달을 못 버텼습니다。
주변에 흔들릴 요소들이 너무 많더군요。
결론을 얘기하자면 쉽지 않은 연애가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일이 잘 풀려서 사귀시게 되더라도 일단 각자의 학교로 헤어진 후에는 레이니즘님은 레이니즘님대로, 그 여성분은 그 분대로,
여러모로 힘들게 틀림없습니다。

적어도 얼마간의 시간을 함께 보낸 연인이 아니라면, 장기간의 장거리 연애는 참 어려운거죠。
그 여성분의 미모가 평균 이상이고, 지방에서 올라와서 자취하고 있는 대학 신입생이다 -> 주변의 남자들이 그냥 두지 않을게 확실합니다。

서로 힘들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다 필요없고 버닝...이시라면 대쉬하세요。
용기있는 자만이 미인을 얻는 법。
일단 사귀기로 한 다음엔 레이니즘님께서 어떻게 하시냐에 따라 장거리 연애라도 오래갈 수 있을테니까요~
토스사랑
08/12/04 23:11
수정 아이콘
이런 말 무책임할 수 있지만 다 자기 하기 나름입니다.

어떻게 생각하면 남자 능력이죠.

제 친구도 3년 가까운 장거리 연애를 하고 있습니다.

광주에서 분당까지요.

물론 말은 쉽다고 할 수 있지만 전 다르게 생각합니다.

힘든점이 더 많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친구도 힘든점을 토로하더군요.

하지만 그 여성분을 그 이상으로 생각하실 수 있고 미래를 설계하시다면 가능하지 않을까요???
삶, Remember
08/12/04 23:44
수정 아이콘
현재 대전 -> 서울 연애중인 1년 다되가는 커플입니다.

서울 대전은 장거리라 하기도 좀 애매하긴 하지만 힘든건 마찬가지네요.
이래저래 신경 쓸 것도 많고

나중에 또 장거리 연애하라고 하면 아마 죽어도 안할 것 같지만
맘에 있으면 한번 질러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토스사랑님 댓글에 어느 정도 공감을 표하고 싶네요.
08/12/05 00:07
수정 아이콘
저와 제여자친구는 500일쯤되어가는데 같은학교였다가 제가먼저 이사가고 졸업해서 저는 20살 서울살고 그 친구는 18살 활발한 일산여고딩입니다. 그런데 잘만사귀고있습니다. 장거리연애 그런거 두려워하지마시고 화이팅하십시오~
수호르
08/12/05 00:20
수정 아이콘
전 장거리 연애 합니다. 지금 3년째.
여친은 전라남도 여수.
전 서울 -_-; 3년째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

충분히 가능하지만.. 주변 친구들을 보면 저처럼 초장거리 연애하는 커플이 오래가는 경우는 없더군요..;;
서울에서 여수까지 지도에서 보듯이 끝에서 끝..
08/12/05 01:26
수정 아이콘
힘내세요 질게남..
슈투카
08/12/05 03:04
수정 아이콘
하실거면 맘단디먹고 하십시요 -_- 장거리연애 무조건 실패하는건 아니지만 확률상으론 극히 암울합니다
08/12/05 03:09
수정 아이콘
장거리연애는 시간적, 경제적으로 여유가 좀 되어야 할 수 있는 겁니다. 사랑이 아닌 연애를 잠깐 하실 거라면 지르시고, 아니면 그냥 될대로 되라는 식으로 일단 시작하세요. 그냥 포기하라는 말씀은 절대 안 들어오실 테니까요.
08/12/05 11:32
수정 아이콘
저도 약간 먼거리에 떨어져있는데요,
생각보다 힘듭니다..

주중에는 회사, 주말에는 지방.. 그것도 매주, 이러면 누구나 지치지 않을까요...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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