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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1/16 01:11
뭐가 필요하긴요,
기파랑님이 상대방에 대해서 이런 고민을 할만큼 여자분도 기파랑님을 마음에 들어해야 하는게 가장 중요하겠죠. 그게 없으면 남자가 무슨짓을 해도 안되는것이니까요.
08/11/16 01:27
2,3번의 멘트는 나요즘 외롭다 라는것과도 상동일텐데요;;
그여자랑 사귀려면 아예안친한게 친구인관계보다 쉽습니다. 친구에서 연인되는건 정말 드문경우에요. 심지어 자기 술버릇까지 이미 다알고 있는 남자랑 사귀고 싶은여자는 별루 없거든요
08/11/16 02:39
WizardMo진종님// 동감입니다. 처음부터 친구로 출발하는 것 자체가 첫단추를 잘못 꿴 감이 있습니다.
친구->연인으로 발전하는 케이스도 많습니다만, 그것은 이미 친구가 되기전부터 둘다 호감을 가졌다던가, 아니면 같이 놀다보니 정말 '자연스레' 서로의 매력을 알게되어 발전한 케이스죠. 좀 심하게 말씀 드리자면, 나 요즘 외로워 왜 남친이 안생길까 아..예전에 사귀던 그사람 보고싶다 등등 이런 얘기 주로 여자들끼리 많이 하는 말입니다. 즉, 기파랑님을 정말 편한 동성친구 보 듯 보는 것 같습니다. 자주 만나면서 편하게 지내는 것. 물론, 이성간에 호감을 쌓는 가장 지름길일 수도 있으나, 항상 '편안함'보다는 '매력'이 우선인 것 같네요. 1줄 요약하면, 이성으로의 매력을 보여주지 못하면, 10번이고 100번이고 만나도 다 허사...
08/11/16 12:16
윗분들이 답변해주셨지만
친구 -> 애인 테크는 모르는사람 -> 애인 테크보다 몇배나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두 경우다 자기만 좋아하고 있는 경우에 한해서는요. 서로 좋아하고 있는 경우라도 후자가 훨씬 생길확률이 높겠죠)
08/11/16 15:47
질문과는 관련이 없긴 하지만;
나 요즘 외로워 왜 남친이 안생길까 아..예전에 사귀던 그사람 보고싶다 등등 이런 상담 저에게 해줄만한 여성친구라도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ㅠ_ㅠ 자주 만나면서 편하게 지내는 것. 저는 왜 이것도 이렇게 어려운지 모르겠네요 ㅠㅠ
08/11/16 19:59
여자들이 날 남자로 보지않는다는 그 느낌 하나만은 알겠네요.
친구도 데이트메이트도 애인이 될 것 같지는 않은 그 확신에 찬 기분-_ㅠ
08/11/16 20:12
너무 많은 여자라인들이 많아서 그런건 아닐까요 크크
저 같은 경우는 그냥 데이트가 필요(?)해서 만나는 여자들이라고 해도 많아야 2명 정도니까 아무래도 그 친구들이랑 자주 보게 되던데.. 일주일에 3~4번 만나고 뭐 이런건 아닌데.. 같은 사람이랑 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보게 되니까 그렇게 긴밀하지도 멀지도 않은 상태가 쭉 흐르다가 서로간에 반쯤은 알고 반쯤은 모르는 그런 애매한 상태가 두근거리는 마음이 되던데요. 요컨데 내가 마음이 두근거린다면 상대방도 그럴 가능성이 있다라는 확신을 근거로 대쉬를 하죠. 거절당해본건 한번도 없는듯.. 시도자체가 많진 않지만요 요점은 내가 그 사람을 너무 많이 알아선 안된다.. 그 사람도 너무 나에 대해 많이 알아선 안된다는것.. 하지만 자주 약속을 하고 일주일에 한번정도는 볼것, 여자가 슬슬 피한다면 내게 호감이 없는것. 하지만 거절하지 않고 계속 만나준다면 이성으로 호감이 있다는 것으로 확신하면 된다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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