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나이인지라 왠만한 손가락아픔은 다 겪었다고 생각했었지만 이런경우는 처음입니다.

지난 여름에 오른쪽 네번째 손가락 손톱을 다쳤습니다.  손을 휘두르다가 손톱을 벽에 부딪혔는데요.
(손톱위에 충격이 가해졌다고 보면 됩니다.)
예전에 어렸을때 손을 가지런하게하고 손톱위를 막대기로 때리던 선생님이 겹쳐지네요.
아무튼 손톱이 빠질지경은 절대 아니었고, 살짝 보라색으로 멍이 들었다가 피가 뭉친것 같았습니다.
실제로 손톱을 눌러보면 좀 아프기도 하고 다른부분은 하얗게 눌러지는데 한가운데 지름 2mm정도의 원만 보라색입니다.
평상시엔 아픈줄 모르겠는데, 꾸욱 눌러보면 아프죠.  그래도 별 지장이 없어서 그냥 내버려두었습니다.

그런데, 요즘 영하로 온도가 떨어지면서 갑자기 추운날씨에 노출이 되면서
네번째 손톱밑이 엄청 아픕니다.  혈관이 수축하면서 생기는 통증같은데요.  상당한 통증이네요.
어쩔수 없이 밖에 다닐땐 장갑을 끼고 다니게 되어버렸습니다.

이게 어떤병원에 가야하는건지, 어떻게 대처할수 있을지 pgr 의학도분들의 조언을 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