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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1/14 22:55
저도 아직 학생신분이라 조언을 해드린다는게 좀 건방질지 모르겠지만..
만약 제가 Art Brut님과 같은 상황에서 취업을 준비한다고 가정한다면 독한 맘먹고 당장 내일부터 시간을 내서 스케쥴을 세우고 토익공부를 할것같습니다. 토익고득점만으로 기업취직을 노리겠다는것 보다도 일단 남들과 어느정도의 레벨을 유지하면서 상대적으로 채용시장에서 평가절하되는것을 막기 위함이 주목적일듯 합니다 . 그리고 전공에 불만을 가지기 보다는 전공공부도 충실히 하면서 JPT등의 준비도 구체적으로 할것같습니다. 국내경제가 안좋아서 취업의 문이 좁아지고 갈수록 채용규모가 축소된다는 안좋은 소식들 뿐이지만 생각을 조금만 바꿔보면 엔고영향으로 일본인들의 한국관광러쉬가 진행되고있는 상황이고 각종 서비스업이나 관광업체, 기타 기업체등에서도 일본어회화가 가능하다면 상당히 유능한 인재로 일을 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관광차원이 아닌 의료등의 분야에서도 일본인의 한국진입이 상당히 활발한 상황이거든요. 보통사람들은 잘 알지 못할수도 있겠지만 틈새시장에서 굉장히 호황이고 그에 맞춰 새로운 인재들에 대한 채용도 늘고있는 추세라고 합니다. 너무 현재상황의 부정적인면만 보시지 마시고 일단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보시고 본인이 의지를 가지고 한가지 목표씩 천천히 이루어 나가면 그렇게 살맛도 안나고 죽고싶으실정도까지는 안될거라고 확신합니다. 한번쯤 기분전환하신다음에 미래에 대한 막연한기대감이나 막연한꿈보다도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계획을 한번 세우셔서 정해진 기간안에 한단계씩의 목표를 달성해나가시면서 성취감도 느끼시고 하시면 자연스레 자신감도 생기고 그런 준비과정을 통해서 여러가지 유용한 정보들도 얻기 마련이기에 꼭 구체적인 인생계획을 한번 세워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덧.인생선배까지는 안되는것 같지만 아무 댓글이 없어서 그냥 나라면 어떻게 할까..라는 입장으로 적었습니다. 불쾌하시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08/11/14 22:57
몇년 먼저 취업한 선배로서 말씀드리자면, 먼저 지금 3학년인 시점에서 막연하게 취업에 대한 걱정만 하고 있는건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더군요... 저 또한 취업에 대한 스트레스가 대단했고, 걱정도 많았지만 막상 닥치면 다 하게 됩니다.
이런 대답을 기대하신 건 아닐테니 좀 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일단 전공인 일어과는 어떻게 생각하면 취직에 도움이 안될 것 같지만, 기업에서는 외국어를 제대로 구사하는 인재를 굉장히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일어과, 영문과 출신들은 많지만 제대로 써먹을 수 있는 인재가 없거든요. 그리고 일반 대기업이나 금융권에 취직하신다면 경영학 복수전공을 추천합니다. 사회에 나와보니 어떤 곳을 취직하더라도 경영학에서 배우는 회계, 재무 등의 지식은 필수적일 뿐만 아니라, 취업 면접에서 할 말이 생기는 것도 주로 그 쪽 분야더군요. 그리고 영어실력은 반드시 최대한 끌어 올리셔야 합니다. 토익뿐만 아니라 회화까지도요... 시간이 되신다면, 각종 공모전이나 자격증에도 도전하시면 좋겠지만, 너무 여기에 올인하실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없이도 취직하는 사람은 꽤 있으니까요! 개인적으로는 자신이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에 대해 진지한 고민을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마냥 취직을 걱정하시지 마시고,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고리타분해 보이지만 정답에 가까운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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