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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1/14 23:09
습진 치료와 무좀 치료는 '극과 극'입니다.
습진은 염증성 질환이라 항염증제인 스테로이드로 좋아지지만, 무좀은 곰팡이 감염으로 스테로이드에 의해 더 악화 되며 당연히 항곰팡이 제제를 사용해야 합니다. 저는 피부과 의사가 아니라 잘 모르겠습니다. 바쁘시더라도 내일은 피부과 가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08/11/14 23:10
저라면 항진균제.. 쉽게 말하면 무좀연고부터 바르겠습니다.
무좀에다 습진연고를 바르면,당장의 가려움증은 가시겠지만 결국은 악화되고 말거든요. 습진연고는 스테로이드연고고,결국은 피부의 염증작용을 가라앉히는데, 염증반응은 몸이 몸에 들어온 안좋은 물질과 싸우는 반응이라 이 반응을 강제로 억누르면, 만약 염증반응의 원인이 세균이나 진균일시, 그 세균과 진균을 증식시켜버립니다. 당장 며칠은 가려움증이 덜해지지만 결국엔 악화되죠. 심한 무좀은 경구용진균제(전문약이죠.처방전받아야합니다)을 복용해야하지만 심하지 않다면 바르는 약으로도 치료가 됩니다. 가격도 좀 더 저렴하구요. 병원가기 어려우시면 무좀연고,혹은 무좀연고와 습진연고를 사신후 꾸준히 바르시는게 좋겠네요.(무좀연고를 먼저 바르시는게 좋습니다) 발은 최대한 건조하게 하시고,양말들은 삶으시는게 좋을 듯.. 무좀연고 바르셔서 1주일정도 바르고 호전되셨다면 거기서 만족하지 마시고 1달이상은 꾸준히 바르시는게 좋습니다. 진균이 일정마리이하로 줄어들면 증세는 사라지는데 살아남은 진균이 잠복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관리 소홀시 쉽게 제발하죠. 습진은 일어난 형태는 불분명하고, 진균은 일정한 모양을 이루고 있다고 하는데.. 가장 확실하게 구별해주는건 피부과긴하죠. 피부과원장님들도 육안'만'으로는 구별 못하시는 경우가 제법된다는군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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