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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1/12 19:52
제 기억으로는 pgr유저 항즐이님께서 올리신 글에 꿈꾸는 강민이라는 이미지가 처음 사용되었던 것 같고, 그 호응에 힘입어 엄옹이 몽상가를 본격적으로 밀기 시작한 것으로 압니다. 하지만 더욱 자세하게 아시는 분이 있다면 아랫 리플에 반박을...
08/11/12 20:16
판님// 반대입니다
마이큐브 16강...홍진호선수와의 경기에서 저그상대로 원게이트플레이를 보고 엄해설께서 처음 언급하셨습니다 세상은 꿈꾸는 자가 바꾼다...모 이런류로 말씀하시면서 몽상가라는 단어를 처음 언급하셨었죠 항즐이님의 그 유명한 "내꿈에 태워줄께"는 그 후에 나온겁니다 ^^
08/11/12 20:23
잠시 찾아보니
홍선수와의 경기가 2003년 8월이었고....항즐이님 글은 10월이었네요 당시 몽상가라는 별명은 그때 분위기와 엄해설 특유의 즉흥적인 입담이 잘 어울어져 밀고 자시고 할것 없이 한방에 히트를 쳤던걸로 기억되네요 ^^
08/11/12 20:45
어...님 말씀대로 마이큐브 개마고원 경기에서 처음 언급된 별명이구요.
제가 조금 부연하자면 당시 강민선수의 플레이가 1게이트로 출발해 2질럿1드라 정도로 배째는 저그를 찌르면서 1스타 커세어->본진 자원으로 리버드랍->리버 드래군으로 가는 식이었습니다. 말이 쉽지 사실 저그가 수비만 잘하거나 가난한 저글링+히드라 or 땡 히드라류 러시를 하면 망하기 딱 좋은 체제였죠. 그런데 그걸 술술 성공시켜가는 강민 선수의 플레이를 보면서 엄해설이 '프로토스가 저그상대로 1게이트 커세어 리버 드래군? 다른 프로토스라면 꿈꾸지마라. 불가능하다. 할걸 강민이 하니까 성공하는거에요!' 이런식으로 분위기를 띄우면서 몽상가라는 별명의 시초를 만들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08/11/12 20:48
그 때가 아마 강민 선수 5시, 홍진호 선수 8시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2질럿 1드라군으로 입구 막고 있다가 갑자기 찌르는 건 정말 처음보는 거였죠.
꽤 인상적이었던 경기였고, 엄옹이 극찬을 했던 플레이였다고 생각나네요. 강민만이 할 수 있었던 플레이!
08/11/12 21:31
그 멘트가 귀에 아직도 아련하네요 좌절하고 꿈이라고 비웃을때 강민은 계속 꿈을 꾼다 뭐 이런 내용이였던것 같은데 그때 들으면서도 아! 했습니다 기억엔 몽상가라는 별명은 전부터 있었고 그때 그장면에서 엄재경님이 얼쑤 하시면서 확실히 쐐기를 박으신것도 같고.. 확실한건 경기를 다시 찾아봐야하겠네요.
08/11/12 21:45
두번에 걸쳐 언급을 하시고 그 경기에서 붙여주신것이 맞네요. 직접찾아서 들어보니 기억에서보다 굉장히 차분하고 조금은 장난스럽게 말씀하시는것같아 느낌이 또 새롭네요. 기억이란 꼭 정확한게 아니라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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