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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1/12 17:31
간단하게 말하면 육군이랑 해병대 두곳에서 동시에 군생활을 할수없으므로..
전적으로 소문 등을 통해야 알수있는데.. 일반 운전병도 특전사급의 훈련을 하는등..우리나라는 군대 빡센거가지고 하도 gura를 많이 쳐서.. 암튼 가보지 않곤 절대 모릅니다.. 주변의 말을 의식하지마세요..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백번듣는것보다 한번 가서 경험하는게 최곱입니다.. 해병대를 가던 육군을 가던 공군을 가던 해군을 가던지요.. 아 참고로 전 예비역입니다.
08/11/12 18:16
전 군대가면 죽는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편한 곳을 가고 싶어했지요. 입대전 생각한 빡센 순위는 해병>육>해>공 이어서 공군을 가고 싶었으나 지원 마감일을 놓쳐(군대를 빨리 가야했습니다) 그나마 육군보다 편한 해군에 가자라는 생각으로 해군 지원했습니다. 해군... 처음 생각한 죽는 줄 안 것 만큼은 아니였지만 엄청 힘들었습니다. 그러면서도 제가 위안을 삼은 건 "우와 해군이 이런데 육군갔으면 완전 죽었겠다" 였습니다. 그러나 훈련소 퇴소 후 국방부로 배치를 받아 육/해/공이 함께 근무하게 되었는데요. 훈련소 시절 얘기를 들어보니 육군, 특히 공군은 놀다 온것처럼 느껴지더군요... 그래서 결론은 육군/공군이 편하다가 아니라 어떤 마음 가짐을 갖느냐가 가장 중요하다는 겁니다. 육군/공군 출신분들 오해하지 말아주세요~
08/11/12 18:54
내년 2월에 전역하는 말년해병 동생 하나 있는데,
훈련도 훈련이지만 내무실 생활이 너무 힘들다더군요. 상병 달 때까지 식수를 못 먹게 해서 씻을 때 몰래몰래 먹었댑니다. (근데 이건 뭐 부대마다 편차가 있으니.. 녀석은 포항에 있습니다) 휴가때 보면 거의 흑인 용병 수준에 쪼인트며 이곳저곳에 멍투성이입니다만, 그래도 극히 허약했던 녀석이 용케 크게 다친데 없이 제대앞둔 것 보면 역시 중요한 건 마음가짐 같습니다.
08/11/12 19:08
육군은 훈련소는 괜찮은 편인데 자대가 빡셉니다.... 전방으로 떨어지면 말이죠..
자대랑 비교하면 훈련소는 놀이동산이구요...
08/11/12 19:31
군대라면 모름지기 인간의 극한을 뛰어넘기위한 시간과 정신의 방이어야한다하지 않는 이상 절대 가지 마세요//
동기 하나가 갔었는데 사람이 특히나 성격면에서 완전히 변해서 왔더군요
08/11/12 20:16
훈련소가 괜찮다 자대가 괜찮다.. 이러쿵 저러쿵 말이 많은데, 다 부질없습니다. 어딜 갔다 오든 편했단 사람은 없고 다들 힘들다고 하죠.
혹자는 공군이 편하다 해병대가 힘들다 얘기를 하는데, 둘 다 가본 사람은 하나도 없단 겁니다. 사람은 주관적으로 생각합니다. 자신이 가장 힘들다고 생각하죠. 위의 기준들은 훈련의 강도를 말하는 모양인데, 사실 가보면 아시겠지만, 훈련따위는 하나도 힘들지 않습니다. 훈련보다는 내무생활이 군대에서 받는 스트레스의 90퍼센트를 차지하죠. 따라서 그냥 가시고 싶은데 가시면 됩니다. 군대는 다 똑같으니까요. 참고로 해군의무병 출신이라 해병대생활 해군 함정 생활 그리고 마지막으로 육군 계룡대 생활까지 다 해봤는데, 다 비슷합니다. 구타는 어디가도 있고요. 없는데도 있다고 하던데, 전 맞았습니다. ㅠㅠ 욕설과 말안되는 부당행위같은건 기본이죠. 훈련소도 어디어디가 힘들다 라고 하는데, 기간 다 똑같은거 아시죠? 프로그램 크게 안다를 겁니다. 전 해군이라서 전투수영을 했는데, 수영 못하는 저로서는 정말 고역이었습니다만, 이걸 힘들다라고 한다면 화생방같은건 죽을 맛일겁니다. 결론--> 다 똑같습니다. ㅠㅠ
08/11/13 01:31
윗분깨서 미리하신말이지만, 군대를 2번가는 사람은 거의 없으니(2번간다면 간부로 가겠죠)
단순비교는 힘들지만, 해병대는 육군임무 일부와 해군임무 일부를 겸하고 있는 부대이고 그밖에 따로하는 훈련도 있으므로 아무래도 해병대가 훈련소가 더 힘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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