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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10/19 22:21:15
Name Kaga
Subject 지방대생이 pgr분들께 조언을 얻고자합니다.
저는 작년에 현역으로 대학교에 입학한, 그러니까 지금 대학교1학년입니다.
요즘 수능이 다가와서 그런지 대학교에 대한 조언을 얻고자하는글이 많이 보이는데요.
저 또한 인생선배님들께 조언을 얻고자 합니다.

작년 수능을 보고 전 정시에서 광운공대, 경희공대(국캠), 지방국립공대 장학생. 3승을 했습니다.
저는 당연히 IN서울을 꿈꿔왔고 광운대에 가고자 했지만
집안 사정으로 인해 집에서 가까운 국립대를 선택할 수 밖에없었습니다.
그 장학금이란게 뭔지, 기쁘면서도 슬펐습니다.

여튼, 약 1년이 지나고, 그간 서울에서 내려오는 친구들 만나면 부럽기도하고,
그럴때마다, 부모님께 살짝 짜증도 냈습니다. 나도 저들과 같은 위치인데, 고향을 지키고 있는 제가 한심하게 느껴져서요.
하지만 여타 별일 없으면 그럭저럭 살만하다고 느껴지더군요.
집에서 통학하니 편하고, 학점도 맞기 쉽고, 나름 여기선 잘난놈 취급도 받으니까요.
네, 우물안 개구리겠지요.

요즘 pgr에 올라오는 글을 읽어보니 무섭습니다. '4수를 해서라도 IN서울이 낫다'라는 답변도 보이구요.
사람들은 저렇게 까지 말하는데.. 현 생활에 동화되버린 제 자신이 다시한번 한심하게느껴지네요.
그래서 조언을 얻고자 합니다.
지방대생인 제가 어떻게 생활해 나가야할지.
꼭 필요한점이나, 갖춰야할 태도같은게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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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숑
08/10/19 22:24
수정 아이콘
전 작년 수능 2등급정도 맞고 전남대 법학과왔는데요. 1학년이라 잘모르지만, 학비때문이라도 인서울 안한것에 대한 후회는 없네요.
라이브
08/10/19 22:28
수정 아이콘
지방국립대(경북대, 부산대, 충남대, 전남대 등등)는 웬만큼 알아줍니다. 지방국립대는 그 지역에서는 짱 먹고 서울에서도 인정해 줍니다. 일단 선배님들도 많고요..
08/10/19 22:32
수정 아이콘
저도 지금 현역으로 대학교 1학년인데요,
어른들에게 말하면 다들 잘갔다고 하는 대학교에 다니고 있습니다.
물론 저도 대학교에 나름 자부심? 같은것도 어느정도 있구요
근데.. 중요한건 마음먹기인거같아요.
아직 어려서 이런말 하는게 좀 멋쩍지만 1년 채 못되는시간동안 이런저런 알바도 해봤고
난감한 상황에 많이 부딪혀 봤는데요,
결국 극복하는것은 마음먹기인거같아요 덧붙여 시간도 그렇긴 하지만요.
그니깐 제가 하고싶은말은
학교, 학력 이런것보다도 하고싶은것 하면서 만족하는 삶 살면 되는거 아닌가요?
abrasax_:Respect
08/10/19 22:41
수정 아이콘
Qooluck님//맞습니다. 왜냐면 님은 "어른들에게 말하면 다들 잘갔다고 하는 대학교"에 다니고 있으니까요.
KCVN-ad.YiSunSin
08/10/19 22:42
수정 아이콘
지방국립대 장학생 정도면 서울 하위권 대학 학생들보다는 훨씬 낫다고 봐야겠죠...?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서울대 나오고도 탱자탱자 놀고 백수되버린 사람들도 많죠..;;(물론 세상이 그러니..에휴;;) 가장 중요한건 대학 4년 동안 어떻게 지냈느냐죠. 자기 개발등 스펙 쌓는데 주력하시면 나중에 가서도 꿀리는 거 없습니다. 그래도 마음에 걸리면...?
공부하셔서 IN서울 학교 대학원 진학하시면 그만입니다~ -_-;;;
잇힝~!
08/10/19 22:45
수정 아이콘
한국사회가 점점 거꾸로가고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앞으로 한국이 커가기위해선 지역균등발전이나 사교육비같은걸 바로잡아야하는데 지금 어린세대들이 크면 사교육비는 지금보다 더 높아지고 무조건 서울로만 가겠다고할까봐 걱정입니다..
Who am I?
08/10/19 22:45
수정 아이콘
왜 이런글을 보면 어떻게 살아야겠다...란 마음가짐은 없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니 하다 못해 뭘 하고 싶다-라도 말입니다.
좋은차 좋은집을 원하는지 사회적 명예를 원하는지 편안하고 안락한 삶을 원하는지 도전하고 성취하는걸 원하는지...그 고민부터 먼저 해보면 안될까요...


남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보다 내가 어떻게 생각하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믿습니다.
Yellowholic
08/10/19 22:48
수정 아이콘
죽은곰님// 서연고 서성한이 아닐지...
08/10/19 22:50
수정 아이콘
저또한 지방국립대생입니다. pgr21 회원중에 저희학교 선배님들이 굉장히 많은 학교입니다.
헌데 미래를 보면 암울합니다. 제 경우 학과가 뭐 특별히 비전이있는 학과도 아니고 굉장히 흔해빠진 학과인데다 인서울에서는 국립대도 걍 지잡대 취급합니다. 국립대=인서울하위대 ? 이거 아닙니다. 일단 뭐로가도 서울내로는 들어가야합니다. 대학서열? 서열도 인서울 내에서 정해지지 서울바깥은 성적이 좋건 말건 다 듣보잡취급당합니다. 물론 제가 다니는 학교도 지역에선 꾀 잘나가지만 서울권 대학생들에겐 지잡대일 뿐이지요. 정말 대학오기 전에는 in서울이란 딱지가 이렇게나 중요할줄 몰랐습니다.
08/10/19 22:54
수정 아이콘
Who am I?님// 제 인생의 목표는 있습니다. 목표도 없으면서 조언을 얻으려했을리가요~
전 국내나 국외 자동차회사에서 양복입고 근무하는게 목표입니다^ ^
연휘군
08/10/19 22:55
수정 아이콘
취업시장에 뛰어들어보시면 감이 올겁니다.

그전까지 누가 뭐라 하든 그때 본인이 느끼는게 진짜라고 봅니다.
Surrender
08/10/19 23:07
수정 아이콘
저같은 경우는 교사를 꿈꿔왔고, 서울 상위권 대학과 장학금 혜택 있는 국립대 중 후자를 선택했습니다.
후회는 하지 않네요. 사범대 계열이라 그런지 임고만 붙은 이후엔 출신지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거 같습니다.
(적어도 초반인 지금은요.)
Who am I?
08/10/19 23:08
수정 아이콘
Kaga님// 그렇게 구체적인 목표가 있으시다면 선배나 관련 업계분들께 조언을 구하는게 낫습니다.
죽은곰
08/10/19 23:11
수정 아이콘
yellowholic님// 순위로 적은게 아니라서 그냥 상위권 대학을 나열한거 입니다.
그리고 웃기죠 백날 애들이 떠들어봐야 학교를 평가하고 등급을 매기거는 기업의 임원급들입니다.
인터넷에서 애들이 떠들어봐야 실제로 사회에서 반영되는거는 많지 않다는거죠 그리고 이해 하기 힘든것은 완전 예전처럼
수능점수로 서열화 시킬 수 없는 전형이지만 전부다 수능 커트라인만으로 보고 있죠.
솔직히 대학에 관해서 열내면서 이야기 할 생각없지만 웃기는거는 인서울에 학생들은 그다지 좋게 평가받지 못하여도 아주
대단한것처럼 생각하고 자신있게 말하는데 지방대 다니는 사람들보면 별로 꿀리는것도 없는데 자기들이 주눅들어서 지잡대 소리
하고 있죠 나름 친구들과 형님들이 인서울 상위권 및 지방국립대에 많이 들어 가서 여러면에서 평가를 들어보면 웃기는 이야기를
많이 듣습니다. 전체의 의견이라 할 수는 없지만 학교에 관하거나 입시에 대해서 물어보고 학교에 대한 평가를 어떻게 생각하느냐
물어보면 서울대는 독보적으로 판단하고 실제 서울대 다니는 사람들도 별 다른 대학은 그다지 경쟁상대로 보지 않습니다.
그리고 연고대 역시 자기들 및으로는 별차이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가장 웃기는거는 서연고에서는 오히려 지방국립대를
높이 쳐줍니다. 지금 우리나라에서 최소한 대학으로 먹고 들어가려면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말고는 없습니다. 최근 뉴스에서만
보더라도 판검사의 80% 70%가 서연고라는 점을 봐도 알 수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공기업 행시 나 회계사 변리사 등등 기타
모든것을 봐도 서연고 이죠. 한마디로 자기가 선택한 대학을 가지고 다시 시도할 용기도 없으면서 우리대학은 지잡대라서
인 서울이 부러워 하는거면 스스로 부끄러워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08/10/19 23:12
수정 아이콘
갑자기 수능 및 학벌에 대한 글들이 늘었네요? 수능이 얼마 남지 않아서 그런가;;
뭐, 여러가지 사회의 부조리도 있고, 스스로에게 한탄스러운것도 있을테고, 자신을 옭아매는 현실이 증오스러울수도 있습니다만...
누구나 그 때 그 때의 상황이 있는 것이고, 그 상황 자체를 이겨내지 못한다면, 더이상 발전은 없는겁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고등학교때까지 우수한 성적 -> IN 서울 명문(일류대 말고)대 졸업의 테크를 거쳤음에도 불구하고,
사회 생활 시작의 선택을 실수해서 거의 3년 가까이를 지옥같은 생활을 해야만 했던 경험도 있습니다.
학벌이나 스펙이 그 사람의 미래를 좌우하는데 큰 영향을 미치는 건 맞습니다만, 절대로 그게 결정적이지는 않습니다.
석호필
08/10/19 23:15
수정 아이콘
최소한 영어는 기본적으로 열심히 하셔야겠네요.

단순히 토익 950점 이상이 아닌..

원어민과 능통하게 대화할 수준을 일단 만들어 놓아야....
학벌이 딸리면, 그만큼 남들보다 더 노력을 해야되지 않을까요..

그래도 일단 영어하나 정말 능통하게 하면....
학벌은 커버될 가능성은 높습니다.
08/10/19 23:17
수정 아이콘
이상론보다는 현실적인 조언이 좀더 글쓰신분께 도움될듯하여 말씀드립니다.
-영어/중국어/일본어 공부 열심히 하셔서 객관화된 점수를 받아놓으시고 (한자능력시험 등의 자격증은 도움 안됩니다)
-in서울 중위권이상 대학 경영학과로 편입하시고
-대학재학중, 자동차회사에서 알바하시고
-알바일 하면서 빈말아닌 칭찬 들을정도로 똑부러지게 일처리하시고, 그렇게 인정받아서 과장급 이상 중 한명이라도 인생선배를 만드세요.
08/10/19 23:18
수정 아이콘
연휘군님께서 정확히 체감을 느낄수 있는 시점을 짚어 주신거 같습니다.
저도 글쓰신 분이랑 비슷한 상황에서 (IN 서울공대, 지방국립대 전액장학)
저는 IN서울 공대를 택했습니다. S그룹이 막 재단으로 들어 오기도 했고, IN 서울에 대한 열망이랄까 그런것도 있었구요.
그때는 치기어린 생각이고, 부모님 부담만 늘린게 아닌가 생각 했는데,

지금 취업학기에서 지방 국립대에 진학했던 동기들과 얘기 해보면,
말할 수도 없는 큰 차이가 납니다. 이게 현실인것 같네요.
WhyYouKickMyDoG
08/10/19 23:23
수정 아이콘
경쟁자와 다른 모든 조건이 같을 때, 학교 브랜드의 힘을 받으면 확실히 유리하긴 하죠. 그러나, 정작 중요한 것은
학교의 힘을 빌리거나 학교 탓을 하는것이 아닌, 본인의 미래를 개척해 나가는 프론티어 정신입니다.
목표가 국내나 국외 자동차회사에서 양복입고 근무하는게 목표시라면 현대, 기아나 GM대우 자동차에서 관리직이나 영업직, 혹은 연구직
으로 입사하실 목표시겠죠.(생산직은 사내 작업복을 입으니)
물론 국내 대기업의 신입사원들을 보면 스카이가 가장 많고 그외 인서울, 지방대 순으로 학벌이 나뉘는게 일반적이죠.
그런 현상이 벌어진 이유는 회사내 대학 필터링 제도나 레벨을 나누는 제도가 있을 수 있겠지만, 그것보단
서울 하위권이나 지방대학생들이 지레 겁먹고 목표를 하향설정하고 지원을 상대적으로 덜 하는 게 더 큰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지원자가 적으니, 뽑힐 확율도 더 낮아지겠죠.

지금부터 준비하세요. 대학이란 백보다 실직적인 실력으로 무장한 사람이 무시못할 상대입니다.
회사 홈페이지에서 회장님의 방침(^^), 인재상, 지원자격 등을 살피고
주위 현직자나 인터넷에서 현직자, 지원자 카페를 찾아 자료를 얻고 공유해 보세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3~4수해서 좋은 대학 들어가려고 하는거는 그다지 좋아보이지 않습니다.
대학생활에서 중요한 건 공부도 있지만, 그보단 동기들, 선, 후배와의 대인관계 형성이죠.
3~4살 많게 들어가서 그들과 잘 어울리며 대학생활 한다는거 너무 어렵지 않을까요? 상대방이 쉽게 대하려 해도
본인부터가 어색할 겁니다. 또한, 군대면제가 아닌이상 졸업해서 취업할 때도 나이가 동기들보다 한참 많고,
심지어 어린 사람이 직장상사로 기다릴텐데 인사담당자들이 좋아할까요?
The_CyberSrar
08/10/19 23:29
수정 아이콘
일전에 저도 국립대 공대 테크를 밟아서 그때 이뤄놓은 인맥을 안주 삼아 이야기를 드릴께요.
제가 입학했을 때는 01년도 입학이었고 K국립대 메이저 공대였습니다.
9X 학번까지는 무리 없이 스펙에 크게 하자가 없다면 취업 및 진학을 할 수 있었고 전역 후 아는 선배 및 형님들과 이야기를 하면서
00학번까지는 누구나 알아주는 대기업도 무리 없이 취직할 수가 있었습니다. (S전자,L전자 이야기가 아닙니다.)
문젠는 01학번부터 시작합니다. 평점이 4.3 만점이었을때 주변 친구 및 동기들의 취업현황을 어디까지나 한정된 인맥내에서 고려해볼때
학점 3.8 이상 및 주변 기타 고스펙의 소유자들만이 대한민국 굴지의 안정적인 대기업에 취직을 할 수 있었고 3.3~3.5 정도의 스펙을
고려해봤을때는 S전자 및 S 계열 정도의 기업정도만 가능하더군요.
글쓴이가 원하는 자동차 회사에 입사할 정도면 기계과를 제외한다면 요새 추세로는 상당한 고스펙을 요구할 것으로 짐작합니다.
국립대에 한정된 조건인지 아니면 현 대한민국 공과계열 전체의 고스펙화가 문제인지는 알 수는 없지만 현재 님이 처하신 상황에서
취업이라는 목표를 이루실려면 고학점, 고영어점수가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취업 면접에서는 대게 전공 관련의 심도 있는
질문을 받는다고 이야기를 들었으므로 학점을 딸려는 그런 마음가짐이 아닌 전공하는 것에 대한 심층적인 지식을 익혀야 될 것 같네요
Yellowholic
08/10/19 23:30
수정 아이콘
죽은곰님// 리플 쓰신건 쏙 지우셨네요. 순서가 잘못되었다는게 아니라 서성연서성한 이라고 쓰셔서 말씀드린겁니다.
최종병기캐리
08/10/19 23:30
수정 아이콘
취업의 가장 기본단계인 서류심사에서 차별적인 대우를 받는 경우도 있고,

몇몇 기업은 교수의 추천이나 학교별 TO를 정해서 뽑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지원자체가 불가능한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결국 뽑히는 사람은 인서울이나, 지방대냐가 아닌, 같은 그룹내에서 가장 특출난 사람입니다.

남들이 모두 가지고 있는 것을 가지는 것보다, 남들이 못가진 무엇인가를 가지도록 노력하시길 바랍니다.
마동왕
08/10/19 23:32
수정 아이콘
환경을 극복해서 스카이 학생들을 이길 수 있는(결코 비슷하다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 능력 외에는 정작 같은 피지컬로 놓고보면 대기업에서는 스카이를 뽑을 수 밖에 없습니다. 반에서 10등, 20등 하던 학생 300명 중에서 1등하는 것과 반에서 1, 2등하던 학생 300명 중 1등하는 것은 정말 엄청난 차이가 있죠. 오히려 저것이 동등한 입장을 받는다면 아무도 스카이를 가려 하지 않을 것입니다. 마치 고교평준화처럼 대학도 취업 내신을 위해 안 좋은 대학가기 열풍, 지역별 대학가기 제도가 마련되어버릴 지도요;;;
하나친구
08/10/19 23:34
수정 아이콘
97년도에 수능점수는 13% 이내였는데 인 서울은 학비때문에 생각도 안하고 전남대 공대에 진학을 했었죠.. 장학금이라고는 수업료 면제..
그때 점수로는 쓰리국대는 충분히 들어가는 점수로 알구 있었구요..

10년이 지난 지금 다시 그 때의 선택을 하라구 하면 무조건 In 서울입니다.

물론 지방국립에서도 좋은 대기업가고 한다지만..

In서울 학교에서의 학업분위기와 지방국립대의 학업분위기는 어느정도 차이가 있다고 생각해요.
Fiorentina
08/10/19 23:35
수정 아이콘
지방대라서 안된다고 생각하는 순간 끝입니다.
그 이상의 노력을 하세요. 그것밖에 할말이 없군요.

저 역시 지방대 경영학과의 졸업생입니다.
제 입으로 이런말하면 참 뭣하지만
저 지금 삼성에서 일하다 퇴사하고 기업은행에 재취업해서 일하고 있습니다.
저뿐만이 아닙니다.

노력안한 사람들은 취업도 제대로 못하고
지방대 안에서도 제각기 최선의 노력을 다 한 사람들은
다 좋은 직장 찾아서 취업도 하고
공부가 더 필요한 친구들은 대학원에 진학해서 공부도 하기도 하고
자신의 갈길은 다 찾아가더군요.

편입해야지.
재수해야지.

이런 생각을 가지고 편입, 재수한 학생들 중에 물론 동기부여가 되서 더 잘된 경우도 있지만
결국엔 또 다시 환경을 탓하며 무언가를 탓하며 낙오되고 있는 사람들도 많았어요.

노력하세요.
자신의 처지 안에서 노력 이상의 노력을 한 사람에겐 누구에게나 좋은 결과가 찾아옵니다.
지방대라서 안된다는 어디까지나 핑계라고 생각합니다.
happyend
08/10/19 23:36
수정 아이콘
그만들 하면 좋겠네요.

아니면,지잡대생분(죄송합니다)들....전부 오늘부터 재수,삼수,아니 7수를 하더라도 인서울을 하라고 아예 대놓고 말하던가요.그것도 안되면,그냥 대한민국에서 살지 말라고 하시던가요.

학력차 없는 나라 어디있습니까? 지금 수도권집중화가 너무 심하다보니 생긴 문제이니 이걸 해결하려면 그문제를 해결하고, 대학과 대학생수가 필요이상으로 많아서 문제인데 그걸 해결할 생각은 안하고,그냥 인서울대 들어가라고 막무가내로 말하는거 듣고 있으려니 화가 납니다.

20대들은 언제나....이런 식으로 자신의 세대문제를 보시는겁니까?
The_CyberSrar
08/10/19 23:37
수정 아이콘
한가지 당부하고 싶은 것은 공대의 경우 과가 중요하고 자신의 실력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국립대라고 해서 주눅들거나 할 필요가
없습니다. 한때 공학도로서 그때의 기억을 되살려본다면 실력 있는 자는 어디에 있던가 빛이 납니다.
더욱이 공대생은 그것을 객관화된 수치로 자신의 능력을 보여 줄 수가 있기 때문에 서울 내의 몇몇 대학을 제외하고선 자신의 학교에 대해
부끄러워 하는 마음을 가지는건 불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공대에서는 서,포,카의 수준자체가 한국내에서 매우 높다고 생각하기에 그들조차 무시해서는 안됩니다. 왜 이런 말을 드리냐하면은
세상은 넓고 자신은 우물안 개구리라고 생각을 해야 더 높은 경지에 올라갈 수 있는 동기가 부여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또 하나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제가 꽤나 장수생이었고 타 과로 진학을 해서 주변에 상위 공대에 있었던 친구들이 꽤 됩니다.
그들의 능력치로 미루어볼때 비록 서,포,카,연,한을 제가 가본적은 없으나 미루어 짐작할 수가 있어서 드리는 말씀이니
곡해하지 마시고 공대에 뜻이 있다면 열심히 공부하시기 바랍니다.
08/10/19 23:37
수정 아이콘
오늘따라 지방국립대란 단어를 많이 쓰고 있군요. 3학년이고요.
3년간 학교 다니면서 인서울한 친구들 만나고 의대간 친구 만나고 해도 저는 하나도 안꿀리던데요..? 저만 그런가..
물론 서울가면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하고 하면 좋겠죠 하지만.. 여기서만 할 수 있는 일도 있는 건 확실합니다.
정 서울 가고싶으시면 학사 하시고 대학원 서울로 가시면 되겠네요. 전 우리학교가 좋아서 대학원도 우리학교 갈랍니다[...]

The_CyberSrar님// 왠지 저희과 선배님의 냄새가 나는데요.. 전컴이신지요-_-;
The_CyberSrar
08/10/19 23:43
수정 아이콘
레인님// 한때는 그랬습니다.
세상속하나밖
08/10/19 23:49
수정 아이콘
happyend님// 그걸 해결할 방법이 있나요? 20대가????

민주화운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질때 살지 못해서 그걸 해결할방법이 있는지 궁금해지네요 20대가..

대학교의 평가가 20대가하는것도 아니고... 몇년간 수능전국에서 놀던분들이 평균화를 위해 전부 지방으로 대학간다고 해도 어려울꺼같은데요?
성야무인
08/10/19 23:53
수정 아이콘
그만들 하면 좋겠네요. (2)

인서울은 물론 SKY갔다가 그것만 믿고 꼴랑백수되는 사람도 많습니다. 대학은 왜 가시나요? 취직할려고 가는곳이 아닌 공부할려고 가는 곳입니다. 그게, 명문대가 되었던 지방대가 되었든 말이죠. 그리고, 공부할려고 마음먹고 전공살리려는 사람들은 명문대가 되었던 지잡대가 되었던 끝까지 공부합니다. 취직도 그렇습니다. 30-40대쯤 되면 기업체에 있으면 관리직에 들어가는 과장급이상아니면 어느대학 나왔던 한시간에 5-6천원 더 받을뿐, 거의 엇비슷하게 생활합니다. 40대쯤되면 명퇴 걱정해야 되구요. (그쯤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영업좀 해볼까라고 생각많이합니다) 중요한건 자기가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고 어떻게 살건가가 중요하죠. 단순히 취직만을 위해 대학을 간다면, 대학 안가고 이리저리 경험좀 쌓고, 4년 대학갈 수업료로 장사하는게 휠씬 이득입니다. 10년을 보는것이 아닌 20년 30년후를 보세요. 나중에 아시겠지만, 취직할려고 배운스킬을 취직할때만 도움되지, 나중에 40-50대 새출발하면서 인생살아갈때 크게 되움이 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기업체에서 성공하고 싶다면, 폭넓은 인간관계와 남에게 뒤지지않을 실적을 남겨야 되죠. (하긴 연구직이라도 나중에 제살길 찾으려면 사람을 많이 알아야 하고 잘 놀아야 됩니다~)
evergreen
08/10/19 23:55
수정 아이콘
근데 광운대 다니는것보다 지방국립대가 낫지 않나요? 솔직히 보이는 수준은 광운대나 순천대(예를 들어서)나 거기서 거기로 보이는데요. 광운대 안가서 학교 브랜드를 못얻었다고 아쉬워할 정도는 아니라고 봅니다. 자기하기 나름이죠.
Surrender
08/10/19 23:58
수정 아이콘
지방 국립대 나왔습니다. 큰 후회는 안하네요. 장학금 받으며 다닌 덕분에 돈 걱정 안하고 편하게
공부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선배들도 나름 잘 나간 편이어서 임고 볼 때도 큰 도움 얻었구요.
대한민국 20대 모두 화이팅입니다.
지구돌이
08/10/20 00:01
수정 아이콘
career path를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 다를 것 같습니다.
공대 어느 과이신지는 모르겠지만, 공대 전공 살려서 취직하시면 엔지니어쪽이 많을 것같은데..
그런 경우라면 굳이 인서울로 편입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공장이 서울에 없고 보통 지방 여기저기에 흩어져 있기 때문에 그 쪽에서 구직하려면
오히려 지방대학 나오고 지방연고 있는 사람들이 유리하기도 하더군요.
대학 졸업 후 계속 공부하실 거라면 아무래도 인서울로 편입하시는 게 낫겠죠.
대학원 진학때 학부 학벌도 분명히 보니까요.
happyend
08/10/20 00:07
수정 아이콘
세상속하나밖에 님//
(논쟁글 하나 만들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다만,20대의 울부짖는 소리가...생생한 게시판을 보자니...답답해서 한 소리입니다.)
일단 인정해야 하는게 있습니다. 학력차는 존재합니다.서울대 공대와 탐라대(죄송합니다.)공대가 동등한 능력을 가졌다고 보는 것은 아주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비합리적이고 비현실적이라고 봅니다.

일본도 학력에 대한 편견 있습니다.어느 유명한 고고학자는 고졸이라,학계에서 외면받는다는 글을 읽었습니다.

문제가 되는 것은 직업에서라고 봅니다. 소위 대한민국 5%의 직업에 누가 더 유리한가가 지금 쟁점이잖습니까?지방대 나와서, 중소기업 다녀도 떳떳하도록 만들기 위한 해결과제인 비정규직문제,중소기업 차별문제,수도권집중 문제 등등은 정치적 이슈입니다.과연 20대가 이런 이슈에 귀기울이며 사나요?

한해 대졸자 수가 60만이 넘는다고 합니다.(자세한 숫자는 잘 모르겠습니다.)60만이 5만의 정규직을 두고 싸우는 아비규환에 대해 마치 피라미드에 매달린 악귀들 처럼,스카이는 인서울대학을 발로 차서 떨어뜨리려 하고,인서울은 지방대를 '지잡대'화 하면서 밀어뜨리려 하면서 나만 5%에 들어가려는 것이 정상은 아니지 않나요? 대학졸업자수를 줄여서,아예 고등학교 졸업후 진정으로 대학교육이 필요한 사람만 들어가게 하는 것이 더 합리적이지 않나요?

학력차가 존재한다고 해서,그것이 사회적 차별로 고착화되고 더 깊어지는것은 정치문제입니다.20대 투표율과 투표성향 어떤가요? 기륭전자가 뭔지,KTX여승무원들이 어떤지 아시나요?관심이나 있으신가요?그게 바로 자신들 문제이며 그걸 해결하면 자신들 문제도 해결된다는것에 대해 생각해보셨나요?그게 바로 사회의 보이지 않는 연결고리란거 아시나요?

불교에서 (아주 오래전에 들어서 기억이 가물가물하니,이름에 오류가 있을것 같습니다만) 지옥에 줄을 드리우고 구제해주려던 보살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옥에 떨어진 사람들이 서로 저만 그 줄을 잡겠다고 발로 차고 싸우고 밀어내는 모습을 보고 보살이 눈물을 흘렸다고 합니다.그 눈물에 줄이 끊어져버렸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지금,인서울이니 스카이니, 서연고 서성한이니 지잡대니 하면서 싸우는 모습들을 보니,그 보살의 마음이 느껴질 정도입니다.

패배의식에 사로잡히지 마시고,세상문제가 자신의 문제라는 것을 깨달았으면 좋겠네요.그래서 소위 지방대를 나와도 떳떳하게 일하시면서 세상을 하나하나 바꿔가셨으면 합니다.오래 걸리고,힘들어도요...

투표권 하나 얻으려고 전세계에서 흘린 피와 눈물과 시간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장진기
08/10/20 00:11
수정 아이콘
확실한 건 취업할 땐 대학생들보다 인사담당관들이 학벌에 민감하다는거...

괜찮다 싶은 대학 다니는 학점 3.0겨우 넘고 별 경험없는 사람도 서류 통과 쉽게쉽게 하는데
날고 기는 능력을 가진 우수한 학생들이 서류통과 조차 안되는거 보면 참 기분이 그렇습디다-_-
누가 봐도 '이 사람은 진짜 뽑아야겠다' 하는 정도가 되어야 겨우 붙여주는 회사들이 천지에 널려있으니 말이죠.
몽키.D.루피
08/10/20 00:12
수정 아이콘
happyend님// 물론 학력 문제가 20대의 문제 중의 하나이긴 하나 그걸 순전히 세대 문제로 해석하시면 또 다른 논란의 소지가 다분해 보입니다. 88만원세대 책 이후에 실제로 피지알에서 세대 논쟁이 있었던 걸로 알구요.
iloveoov
08/10/20 00:17
수정 아이콘
광운공대 좋은데;
happyend
08/10/20 00:18
수정 아이콘
몽키.D.루피 님//논쟁글 만들 생각 없습니다.논쟁이 된다면 자삭하고 꺼지겠습니다^^
다만,지금 이문제가 가장 심각한게 20대고, 목마른자가 우물을 파는것입니다. 이토록 고통스러워하면서.....해결책을 생각도 하지 않고,나만 그 좁은 낙타구멍을 통과해야지 하는것 같아서 드리는 말씀이었습니다.
일본도 잃어버린 10년 이후 신자유주의 정책을 펴면서, 대졸자들의 처지가 우리와 비슷하다고 합니다.치솟은 등록금,졸업과 동시에 빚쟁이,좁은 취업문(대기업) 등등....
우리나라는 여기에다 비정규직,중소기업문제,지역차별문제(로부터 야기되는 지방대문제와 수도권의 주거비용문제)등이 무차별적으로 쏟아지고 있습니다.이거 누가 해결하죠?
정치인들은 울부짖는 것에 귀 안기울입니다.표떨어지는것에 민감하죠.20대의 정치적 대변인이 있나요?없다면 그것부터 시작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세대문제...이제 정치적 문제,사회적 문제가 된거 아닌가요?논란이 된다고 쉬쉬할문제도 아닌것 같네요.건전한 토론으로 해결법들을 찾아갔으면 좋겠네요.자기 세대문제로요.다른 세대랑 싸우는것은 자기세대가 똘똘 뭉친 뒤 하시고요...
불멸의 커닥
08/10/20 00:33
수정 아이콘
happyend님// 여러 글과 리플을 읽어 보았는데, 왜 이것이 그것과 연관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연관이야 되겠지만, 이렇게 중요한 연결 고리는 아닌 듯 싶습니다. 대학 이야기와 님께선 쓰신 여러 이야기는 너무 동떨어진 이야기는 아닌가 싶습니다.
happyend
08/10/20 00:55
수정 아이콘
불멸의 커닥 님//질문하신 뜻을 제가 잘 이해했는지 모르지만,
지방대생이 성공할 수 있느냐의 문제(혹은 대학차별문제)와 사회적,정치적 문제들(비정규직,중소기업 등등)와 무슨 연관이 있느냐는것입니까?
그렇다는 가정하에 말씀드리고요(아니라면....되도록이면 쪽지로...제가 오늘 이만 퇴게를 해야 해서....)
대학차별이 심해지는 문제는 직업의 차별문제때문에 더 확대재생산되잖습니까?
그중에서도 지방대 문제는 수도권집중화문제와 결부되고요.
지방대임에도 산업이 발달한 곳의 공대를 비롯하여 의대 등등은 전혀 이런 문제를 겪지 않는다는 것이 그 증거고요.
만일에 중소기업,비정규직 문제가 해결이 되었다면, 대학간 서열화나 차별문제는 이토록 비통하게 전개되지 않을 것입니다.그냥 사회문제중 하나일 뿐일 것입니다.지금 당장 해결가능하고 해결해야 하는 정치적 문제가 아니라,정서적 감정적 문제로요.

이글을 쓰신분도 지방대를 다니시지만 비정규직,중소기업이 아닌 곳에 그것도 수도권(이것은 확실하지 않으나)에서 직업을 얻으시려니 당연히 인서울 대학과 비교해서 자신이 선택받게 될지 문제가 제기된 것입니다.
그리고 댓글은 전부,인서울이 지방대보다 낫다고 하고 있고요.왜 인서울이 나아졌는지 아시나요? 옛날엔 부산대,경북대,전남대,하다못해 제주대도 인서울 (소위 스카이 빼고)보다 낫거나 연고대와는 일부 맞먹기도 했습니다.그러나 IMF이후 국민의정부와 참여정부가 선택한 신자유주의 정책의 결과 수도권으로 산업과 자본이 집중되었고,비정규직이 늘어나고,대학생수도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생긴 문제입니다.

사실,대학생 수 반만 줄여도 사회적 구매력이 나아져서 경기가 더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베이비붐 세대들이 학교다닐 때보다 지금이 더 대학생 수가 많고,그러다보니 노동인구도 줄고,사회적 비용은 늘고,부양비용도 늘고....이런 문제들이 생긴 것이라고 봅니다.

길게 써도 논점이 전달이 안된다면,어쩔 수 없지만....

지방대 나와서 5%에 못 들어간다...이게 오늘의 피지알의 결론인것 같아서, 그 속에 숨겨진 문제가 무엇인지 짚어보려했으나,역시 저의 한계로 인해 말만 늘어지고 게시판만 더럽히는 듯합니다.
개념less
08/10/20 01:03
수정 아이콘
'지금 대학이 안 좋더라도 노력해서 실력을 쌓아야지'

'지금 대학이 안 좋으니까 노력해서 좋은 대학 가야지'

결국 인생의 길에 있어서 선택 문제입니다.

문제는 둘 다 결코 쉽지 않을 것이라는데 있습니다. 전자나 후자나 독한 결심과 노력, 꾸준함이 요구되겠죠.

자신을 냉정히 돌아 보고 평가해 보세요. 짧은 시간 안에 엄청나게 공부를 해서 좋은 대학을 갈 수 있는가, 대학에 대한 열등감이나 주위의 시선을 무시하고 당당히 실력 향상에 매진할 수 있는가....
DynamicToss
08/10/20 10:24
수정 아이콘
대기업 이상 갈거 아니면 ...IN 서울은 그닥
서울이라고 뽑아주는건 아닙니다 SKY 이런대학 대기업 선호 하죠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결국은 SKY 대학을 제외한 나머지 대학은 ...... SKY 대학 가도 능력이 없으면 뽑아주지도 않죠
지방잡대 라도 능력이 좋으면...어딜가나 성공하게 되있습니다.
푸른화병
08/10/20 14:01
수정 아이콘
대학원을 진학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어느 학교에 다니시는 모르겠지만, 공대면, 대학원 진학이 인생에 상당한 영향을 끼침니다.
(다른 계열도 마찬가지라고 생각되지만, 아는바가 없어서)

공대의 경우, 학사를 나와서 취직을 하면, 연구직은 힘들겠죠. 현재 학사를 연구직(연구원)으로 뽑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대기업, 공공기업, 공공기관, 출연연 등에서는 최하 석사(요즘은 박사)를 연구원으로 뽑습니다.)

그리고, 서울대의 대학원(카이스트, 포항공대 포함)의 경우도 외부 인력이 상당수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도교수님과 상의해서 대학원을 알아보세요. 본인이 다니시는 대학이 아니고 다른대학 대학원 진학을 희망하고 있는 것을 아시면,
싫어하시는분들도 있지만 대부분 교수님들은 당신들의 지도교수나 친구들을 통하여 관련분야 교수님과 연결해 주십니다.
예전처럼 들어가기 불가능한 곳이 아닙니다. 노력하시면 단숨에 그렇게 원하시던 상위 스펙을 얻으실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서울대를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
"지방국립대학사 -> 서울대 석사 -> 서울대 박사 -> 외국 포닥 혹은 외국박사 하나더"를 거치시면,
스펙면에서는 전혀 밀리지 않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나머지는 본인의 노력과 능력(?)에 달리신거구요
여기서 노력과 능력은 사회생활에 대한 것입니다. 아시죠^^

그리고, 일단 대학원에 들어가시면, 학비 및 생활비 걱정은 별로 하지 않으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역량이 있으신 교수님이 여러가지 프로젝트를 아주 매우 상당히 다양하게(?) 진행하고 계시기 때문에,
돈걱정 보다는 일에 치어 사실지도 모르니까요.

건승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하얀거탑
08/10/20 14:13
수정 아이콘
The_CyberSrar님// 궁금한점이있어 쪽지보냈습니다. 확인부탁드려요
뱃살토스
08/10/21 22:50
수정 아이콘
저 역시 지방 국립대.. 대구 소재의 K대학을 2.7이란 우스운 학점으로 졸업했지만, S그룹 계열의 전자회사에 다니고 있음당..
와보니, 스펙좋은 사람은 많은데(스카이는 물론, MIT/CALTECH 거쳐온 사람도 있더군요..), 의외로 일잘하는 사람은 적더군요.
서울소재 H대 분들이 그래두 제일 퍼포먼스가 좋은 것 같구요...사람수도 많은 편이고,,,(자세/실력/직장예절 등등) 울 학교 분들도 여긴 별로 없음..

다들 어디 편한데 갈려구 하고,, 열심히는 하는데, 성과는 안나고 내가 모르는 문제는 그들 역시 잘 모른다는거~~
별로 꿀릴 일이 없는 것 같습니다.
출신학교를 생각하기 보다는 먼저 자기일에 얼마나 충실하고 전문성이 있는가가 중요한 일인 것 같습니다~~

뭐 제가 인정받으면서 일하고 있다는 생각은 잘 안들지만, 자기일에 충실히만 임한다면, 암튼 기회는 얼마든지 주어지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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