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금요일에 핸드폰을 잃어버렸습니다.. 진짜 안타깝게도 한 20미터 걷는 사이에 흘린듯 합니다.
어디서 잃어버렸는지도 모르는거나 마찬가지니 원



핸드폰이 3일동안 전화도 받지 않고 계속 신호만 가길래
어디 엄한데 떨궜는지 알았습니다.

그런데..

제 핸드폰으로 아는 동생한테 전화가 걸린겁니다. 지난 토요일에..
아무말도 없이 끊었다고 하는데요..

혹시나 하는 생각에 어제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전화를 쓴 것을 확인했습니다
저는 LG를 써서 이달 통화 베스트5가 뜨는데.. 전 문자만 쓰는 관계로.. 12분 12초라는 엄한 기록이 있어서..
분명 습득자가 전화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됩니다... 일단 전화 번호 뒷자리가 확인이 안되는 관계로 빨리 확인을 하려고 하는데요
지금 생각으로는 자기 아는 사람한테 전화를 한 것 같습니다.
일요일 이후로 일단 전화는 꺼져있는 상태고요..



당장 내일이라도 그 번호를 정확하게 확인하면 그 번호로 추적에 들어갈 예정인데요..
일단 도난이 아니라 분실이기 때문에 솔직히 뭐라고 하고 싶은 마음은 없습니다만.
무슨 의도로 습득자에게 연락이 오지 않는지 모르기 때문에 깨름찍하기는 합니다.

암튼.. 핸드폰은 캔디인데.. 그닥 먹을만한 상태의 폰은 아니거든요.. 이리저리 잔기스 상처 많고
은근히 안쪽으로 깨진거 많아서.. 그리고 먹을라고 마음 먹은 사람이 전화를 사용한다라;; 초등생인가?

암튼 제가 걱정하는 것은 번호를 알아내도 그 쪽에서 습득자의 정보에 대해서 비 협조적으로 나오는 경우인데요..
솔직히 끝없이 피하면 제가 찾을 확률은 적은것 아니겠습니까?

주소랑 계좌번호 이외에는 딱히 큰 정보는 없지만
전화번호와 개인적으로 저장해둔 스케줄등에 좀 짜증이 나긴 합니다.
당장 공강이 있는듯한데.. 시험스케줄이랑..


휴.. 어떻게 해야 핸드폰을 찾을 수 있을까요?

습득물의 반환에.. 비협조적으로 나오면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없는건가요?

'합법적으로'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