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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9/24 19:56
1. 애를 낳으려면 이과, 문과 보다는 산부인과가.....-_-;;;
2. 소위 일류대학교나 문과취업이 쉽지, 지방은 공대취업이 나은듯합니다 3. 수학에 흥미 있으시다면 머리깨질 만큼 힘들진 않을듯 해요..
08/09/24 20:04
저같은경우는 고1까지 수리에 정말 자신이 있어서 이과로 갔습니다.
수1 까지는 정말로 실력이 좋았습니다. 수2 미적까지도 괜찮았는데 수2 뒤에 공간도형에서 아예 답이 안나오더라구요... (어렸을때 적성검사같은거에서 공간지각능력은 거의 최하였습니다...ㅠㅠ) 모의고사 풀때 항상 다른부분은 다맞거나 하나 틀리는데 공간도형은 3점짜리 문제조차 맞추지 못할정도가 되고 수능을 쳤는데 과탐에서 훌륭한 등급이 떠줬지만 수리에서 공간도형문제를 단 한문제도 맞추지 못하고 전부 다 틀리면서 나락으로 떨어지고 뭐 대학가면 되겠지 이러고 일단 공대에 입학해서 다니는데 역시 대학 입학하면 끝이 아니고 각종 공간쪽 내용을 배우는데 이건 뭐 답이 안나오더라구요 공간도형쪽에 재능이 0 이라는게 이렇게 큰 타격이 될줄은 정말 꿈에도 몰랐거든요 나름 FPS 게임에서 머리속으로 맵 전체의 이미지와 상대의 예상위치와 이동경로 등등을 생각하면서 플레이했던 경험을 생각해봤을때 이런 저의 모습은 정말 당황스러웠습니다. 그래서 공간도형쪽을 노력하면 될줄알았는데 아예 머리속에서 그림자체가 안그려지다보니 학점은 D 가 나오고 공부를 해도 시험은 0 점이고 결국 논산으로...
08/09/24 20:05
문과나 이과나 배우는 국어(언어)과목은 동일합니다.
이과가면 문과의 수학 한 3~6배 정도(난이도와 깊이상) 더하고, 사회과목이 과학과목으로 바뀌는 정도겠네요. 별거 아니게 보일 수 있는 그 선택이 인생을 좌우한답니다.
08/09/24 20:08
대개 문/이과 결정은 수학에서 많이 갈리더군요. 잘 하고 못 하고를 떠나서 해당 과목에 흥미가 없으면 극복하기 어렵더군요. 좋아하는 과목을 공부해야 덜 지치고 결과도 좋은 것 같습니다.
08/09/24 20:15
긴 글 썼다가 지우고 짧게 조언을 드리자면 '커서 무엇이 될래??' 라는 질문과 '그 뜻을 꺽지 않을 자신이 있어??' 라는 질문을 자신에게 수백변을 해보고 선택하시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문/이과 선택이 완벽하게 갈림길이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정말로 하고 싶은 일을 생각해보세요.. 요즘엔 교차지원이 쉽게되고 있기 때문에 이과든 문과든 뜻이 보이면 그 길로 가면 되거든요..
이상 12년 전에 과학에 엄청난 흥미를 가졌었고 수학문제도 나름 잘 풀었었다고 주장하는 사람의 조언이었습니다.. 뱀발. 제가 영화를 좀 더 일찍 알았고 글 쓰는 재미를 일찍 깨달았다면.. 인간심리에 대한 학문이 있었다는 것을 알았다면.. 어땠을까 라는 상상을 자주 합니다.
08/09/24 20:58
국어를 싫어하신다면 이과쪽이 나을듯싶은데 흥미쪽은 이과쪽이시군요(성적이 어느정도인지는 모르겠으나 상,중,하로 나뉘어 상이 아니라고 생각하신다면 대학가는데 언어는 정말 결정적인 과목이지요,문과는 영어와함께 언어성적이 중요합니다...)
취업쪽은 이과쪽이 났다고 봅니다(하지만 절대적인것은 없습니다. 님의 역량에 달린거에요) 하지만 본인의 인생은 본인이 결정하시는거겠죠 결정에대한 책임도 본인의 몫이고요 선생님이나 선배들 이야기를 귀기울여들어보세요 본인의 꿈이나 그리고 장래희망 흥미등을 잘고려해보시구 결정하십시오
08/09/24 22:48
문과는 언수외탐 전체적으로 골고루 성적이 되야 합니다.
반면에 이과는 수외탐성적이 상대적으로 '더' 필요합니다. 몇몇 의대의 경우 언어를 보지 않기도 할 정도로 이과에선 수외탐을 잘하는데 언어를 못하는경우, 활로가 있습니다. 다만, 문과에선 언수외탐중 어느 하나라도 못할경우 최상위권학교 학과에 가지 못합니다. 그런데(!!!) 다 부질 없습니다. 하고 싶은거 하세요. 그게 제일 좋습니다. 딱 하루날잡아서 생각해보세요. 한시간이든 두시간이든 세시간이든, 열시간이든 일단 한번 느낌이 간 쪽으로 가시는게 좋을겁니다. 그래야 평생 후회 안합니다.
08/09/24 23:30
고등학교 과목만 보고
'난 이걸 잘하니까' '이 과목은 재미가 없으니까' 라고 이과/문과 성향을 결정하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솔직히 문이과로 나누는 게 좀 우습기도 하고요; 점수보다는 나중에 커서 하고싶으신게 뭔지 잘 생각하고, 그 방향으로 가세요.
08/09/25 01:08
일단은 하고싶은일이 어느쪽에 더 가까운지에 따라 정하는게 가장 옳겠죠.
그리고 이과가실려면 수학은 상당히 잘하셔야합니다. 좀한다는소리들을정도는아니라 꽤잘한다는 소리정도는들어야 3학년되서 이과생들수리나형으로빠지고,재수반수생들 추가됬을때 경쟁해볼만합니다. 그런데 흥미가있다고하신걸보면 괜찮을듯싶네요. 이과생이였지만 이과는 정말 수리에서 많이 갈리는것같네요. 별도움안된것같지만 조금이라도도움이됬으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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