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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9/19 17:02
다른대학 급부상에.. 유학열풍이 생기겠죠..
아니 적어도.. 어느대학에서 대기업이나 좋은곳으로 졸업자들이 많이 가면 그 대학이 최고가 될거같다는..
08/09/19 17:05
이류대학이 일류대학이 되고,
삼류대학이 이류대학이 됩니다... 교육문제는 기본 의식이 확 변하지 않는 이상, 해결 방법이 없어요;
08/09/19 17:18
우리를 쫓아오는 나라들(예를 들어 중국과 인도)로 인해 만만한 직업은 점점 사라지고, 국내 인구(곧 시장)도 정체(출생 인구 수는 감소)되는 상황이라 경쟁은 계속 격화될 수밖에 없습니다. 어떤 방식으로건 줄 서기는 심화되면 심화되었지 약화될 것 같지 않네요.
유일한 탈출구는... 무한 경쟁 대신 상호 공존의 철학이련만, 전 세계가 하나의 각축장으로 수렴되고 있는 현실에서 과연 가능할까 싶습니다.
08/09/19 17:25
오히려 대학이후에서 경쟁의 심화를 우려합니다. 위에분이 말했듯이 유학,영어교육등으로 훨씬 심화될겁니다. 무엇보다 더욱 심한건 현재 수능 역시 부의 영향을 많이 받지만 유학과 영어교육들은 훨씬 더 많이 영향을 받는다는게..
08/09/19 17:32
프랑스도 소위 명문대라고 할만한 대학은 있습니다. 에콜 폴리테크니크 처럼 말이죠. 그리고 프랑스는 대학 들어가서 공부를 엄청 시키죠. 우리나라처럼 들어가기만 하면 졸업하는 게 아니라 시험 봐서 짤라버립니다. 경쟁이 없어도 다들 열심히 공부하는 아름다운 세상을 원하시는 거라면, 글쎄요. 아직 인간이 너무 부족한가 봅니다.
08/09/19 22:01
인간의 이기심을 없애지 않는 한 경쟁은 계속 됩니다. 그리고 요즘 왠만한 대학은 노력해야 졸업장 주지 않나요? 대학 들어가서 논다는 말은 옛날말입니다.
08/09/19 23:15
명문대학이 과열경쟁을 불러오는게 아니라 인간의 욕심과 부조리한 사회가 불러오는겁니다.
대학교수와 버스운전기사의 연봉이 같다면 사람들이 굳이 싫은 공부를 하려들진 않겠죠. 학문을 하러 대학을 가야 되는게 정상이라고 보는데, 지금 대학생들중에 학문하러 오는사람은 1% 될까말까 합니다.
08/09/20 01:25
학생의 입장에서 보면 11위 대학이 1위가 되고, 변하는건 없겠죠. 자기가 가려는 대학의 이름정도가 변하겠네요.
그리고 대학입시라는건 사실 높은 시점에서 보면 사소한 문제입니다.. 만약에 10위권 대학을 없앤다면 실제로 당면할 가장 큰 변화는, 10위권 대학의 수많은 교수와 실험실이 갑자기 사라지기때문에 생기는 문제로, 국제 학회 및 학술분야에서의 한국의 입지 약화, 논문수 감소, 기초과학 퇴행, 결과적으로 산업기반 자체가 약해지겠죠. 전기, 재료, 화학, 물리 등등 수많은 학문적 베이스 없이 현재 반도체 강국이 이루어질리가 없지요.. 뭐 또 그리고.. 국내 제1대학의 세계대학순위가 50위에서 순식간에 500위권 밖으로 밀려나는 효과도 있겠군요..(세계대학순위라는게 입학생의 인풋으로 정해지는것이 아니기 때문에..) 가장 큰 변화는 사교육이 어쩌고 이런 문제가 아니라, 학문 분야에서의 퇴행이 가장 큰 변화라고 봅니다. 오히려 폐교는 커녕 지금의 우리나라 수준이 됐다면 10위권까지의 대학의 알짜배기만 모아서 정말 MIT같은 초우량대학을 만들어 과감한 지원을 통해 연구분야의 세계적인 leading이 필요하지 않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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