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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09/19 16:01:51
Name [NOH]ChrisPaul-NO.3
Subject 친구 문제로 질문입니다.
10년지기 친구가 있습니다. 저랑 가장 절친하구요.
근데 문제는 이친구가 취업에 대한 준비가 없다는게 걱정이네요. 군대도 다른  제대할때 입대했구요..재대하고 나서도 2년동안 알바만 하다 다니던 대학교도 저번달에 적성에 안맞니 하면서 자퇴해 버렸습니다. 저도 바빠서 잘 만나지는 못하는데 며칠전에 만나서 머하냐고 물어보니 알바했던 사장이 불러서 다시 알바한다더군요. 27세면 이제 평생직장을 찾아야 할 때인데 알바사장이 불렀다고 낼름 찾아가는게 답답하더군요. 다른 친구들은 벌써 취업했거나 지금 대기업에 원서넣니 마니 하는데 비교도 되고 그렇더라구요. 머할거냐고 물어보면 장사나 하지 서울에 올라가지 하면서 막연한 이야기만 하구요. 서울에 가면 머할건지도 생각안해본 모양이예요. 서울간다고 다 되는게 아닌데 ㅡㅡ;;
그래서 자퇴서 낸 그날부터 늦지 않았으니까 중소기업이라도 좋으니까 취업준비좀 해라고 말 할까 말까 고민중입니다. 괜히 말해봤자 의만 상할까 자기 인생인데 알아서 하겠지 싶기도 하고 다르게는 그래도 가장 친한 친구인데 말 한마디 하는게 낫지 않을까 싶기도 하구요. 다른 친구들은 말하다가 싫은 기색을 내니까 그냥 모른척하는 분위기구요. 그친구도 집안에서 많이 싸우는 모양입니다.
이런 비슷한 유형으로 고민하신 분들 댓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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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로그김
08/09/19 16:20
수정 아이콘
제 친구 중 하나도 군대 갔다오고 복학해서 잘 다니다가 갑자기 자퇴를 하더니 2년을 그냥 놀면서 허비하더군요..
다른 친구들이 자동차 공장에 자리를 알아봐줘도 한달을 못 버티고 뛰쳐나오고;;
그러던 그 놈도 여자가 생기고.. 생김과 동시에 애도 생기고...;; 그와 동시에 결혼까지 하더니 -_-..;;;;;
지금은 착실하게 일 잘하고 살고 있더군요;;

주위에서 아무리 얘기해도 어떤 "계기" 없이는 생각이 쉽게 바뀌는건 아닌가 보더라고요..
사귀자그래요
08/09/19 16:55
수정 아이콘
그래도 그분은 [NOH]ChrisPaul-NO.3님같은 좋은 친구가 있군요.
계기 없이 생각이 안 바뀐다에 저도 한 표 던집니다.
차라리 계기를 만들어보시는게..... 저는 주로 충격요법을 씁니다만.....
이쥴레이
08/09/19 17:25
수정 아이콘
네 계기가 필요합니다.

제 친구도 걱정되는 친구 녀석이 있습니다. ㅠ_ㅠ
저보다 똘똘하고 나름대로 철학관을 가진 친구 녀석인데.. 개념 만땅이고요..

그런데 집안 아버지와의 불화로.... 학교졸업한지 3년이 넘었는데도 백수로 그냥 PC방에서 세월아~
하고 보내고 있습니다.

집에는 회사 다닌다고 말해놓고.. 매일 아침 7시에 나와서 저녁 8시에 들어가죠..
그시간에는 PC방에 있습니다. -_-;

그렇게 하길 벌써 5개월이 넘었네요

걱정 됩니다. 이번 추석지나고 집에 확실히 일하지 않는다고 이야기 한다는데..
아마 그렇게 이야기하면 집에서 쫓겨 날거라고 -_-;;

그동안 다른일을 찾거나 아르바이트라도 해보라고 권하였는데 싫다네요
아르바이트는 아버지가 싫어하고, 그렇다고 일하는것도 생각해봐야 겠다고..

이건 1~2년 되니 노는게 익숙해진건지..
일하기가 싫은건지.. 후..

내일모레면 30인데.. 진짜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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