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속으로 글을 쓰게 되서 죄송합니다.

다른게 아니고 이번에 학교 스터디그룹에서 논문을 쓰고 있는데요.
9월 19일까지 마감인데 아마 10월 중순까지 기한이 늦춰질 것 같긴 한데...
갑자기 막힌 부분이 있어서요.

일단 영어원서를 갖고 논문을 쓰는거고요. 작품은 William Golding의 "Lord of the flies(파리대왕)"입니다.
논문 주제는 "사회적 제약에서 벗어났을때 인간의 본성에 내재된 악이 드러난다."입니다.

음 쭉 전개하는 과정에서 검수해주시는 분이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야 한다고 하시더라고요.
즉, 저 논문주제와 논조를 같이 하는 식의 말을 한 전문가를 찾아서
그 부분을 논문에 넣어야 한다고 그러더라고요.

저희가 국회도서관 가서 관련논문을 찾아봤는데 그러한 부분이 없어서(다 찾아보진 못했고 일부 한 여섯개 정도...?)
이번주 주말에 가보기로 했는데요. 저희끼리 그전에 굳이 논문에서 찾아볼게 아니고
철학가 쪽에서도 저희 주제와 같은 논조의 말을 한 사람이 있는지 알아보려고 합니다.

사회, 혹은 그 사회적인 틀에서 벗어났을때 인간에게 내재된 악이 드러난다는 식의 주장을 펼친 철학가가 있는지
꼭 이게 아니더라도 이와 비슷한 논리를 펼친 철학가라도 알고 계시면 답변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저희는 성악설을 따르고 있습니다.

어릴때 윤리과목을 좀 열심히 공부할 걸 그랬네요 ㅜ
기억나는건 로크(맞...나요?) 사회계약설 뿐...ㅜ(맞..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