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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07/24 13:38:51
Name 딸기아빠
Subject 9살난 딸아이의 알러지에 관해서 질문드립니다.
큰딸아이가 9살 초등학교 2학년입니다.
6살쯤에 아토피성피부염을 앓았는데 종합병원, 개인병원, 한의원 여러군데를 같이 다니면서 음식도 신경쓰고  집도 이사를 하고 했더니 거의 나았습니다.  
지금은 학교생활도 잘하고 걱정이 없었는데 요새 부쩍 두드러기가 심하게 납니다. 저녁 8시쯤 되면 거의 매일 나는 것 같아요. 예전에도 가끔 두드러기가 나서 병원에서 항히스타민제를 처방받아서 증세가 있을 때마다 먹이면 금방 좋아져서 괜찮아지고요.
그제 저녁에는 심해서 어제 다니던 소아과에 갔더니 약을 처방해주시면서 다른건 거의 먹이지 말고 밥하고 김 정도만 먹이고 좋아지면 음식을 한가지씩 추가하면서 어떤 음식에 알러지 반응을 보이는지  확인을 해보자고 하더군요.
예전 아토피 있을때 종합병원에서 알러지 검사했는데 특이사항이 없었어요. 물론 정밀 검사는 애가 5학년 이상이 되어야 검사를 버틸수 있다고 해서 못하고 기본적인 한 20가지(정확하게는 기억이 안납니다)에 대해서 알러지 검사를 했는데 알러지 반응 나온 항목이 없었어요.
애 방학도 시작되고 해서 애엄마가 방학때 키좀크게 잘 먹일려구 준비하고 있었는데 밥밖에 못먹게 되니 참 마음이 아픔니다. 정작본인은 좋아하는 팥빙수 못먹는다고 기운이 하나도 없습니다.
피쥐알 가족중에 저와 같은 경험을 하신분이나 해결을 하신분, 주위에서 조그만 것이라도 들으신게 있으신 분들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병원에서도 시원스레 해결을 못해주고.... 알러지라는게 어렵기는 하지만 정말 답답하고 안타깝습니다.  다시 한번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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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sh burn
08/07/24 14:4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론 병원측 의견이 맞다고 봅니다. 한번에 해결하기보단 단계적으로 접근해야한다고 봅니다.
알러지를 일으키는 물질은 개인마다 다릅니다. 알러지를 일으키는 물질과 접근을 차단하는게 가장 효과적입니다.
(먹는게 문제가 될지.. 집안의 먼지가 문제일지.. 거리의 꽃가루가 문제일지는 개개인마다 다르긴 하겠지만)

항히스타민제,스테로이드연고등은 증세 완화에는 큰 기여를 하지만
결국은 대증요법에 해당하지 원인자체를 치료해주진 못합니다
뚜렷한 해결방법이 없기에 이것저것 민간요법이 활개(?)를 치는 거겠죠.
A에게 맞는 치료법이 B에게도 맞는 건 아닙니다.
감마리놀렌산등이 아토피에 좋다곤 하지만 가장 좋은건 원인물질 차단이라고 생각합니다.

쓸데없는 이야기지만 아이를 너무 깨끗하게 키우면 아토피가 생기기 쉽다는군요.
유아기때 면역체계가 어느정도 갖춰줘야하는데 너무 깨끗하게 키우면 면역체계가 갖춰질만한 자극이 주어지지 않기 때문이죠.
수영하기전에 준비운동을 해야 쥐가 날 확률이 줄어듭니다. 사람몸의 면역체계도 비슷하죠.
딸기아빠
08/07/24 14:59
수정 아이콘
wish burn 님 답변 감사합니다.
일단은 병원에서 시킨대로 하기는 하는데 너무 답답해서요. 알러지병원들이 많기는 하던데 정보가 없으니 무작정 가기도 그렇고요.
wish burn
08/07/24 15:17
수정 아이콘
예전에 자주가는 카페에서 본 글입니다. 참고만 하세요.




아토피의 원인
미국이나 유럽의 자료에 의하면 집먼지진드기가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그다음 공해,매연,유제품등이 아토피를 유발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농촌지역의 아이들의 유병율이 보통에 비해 낮고,공장지대의 유병율이 상대적으로 높은점을 볼 때 환경의 영향은 역시 중요한 것으로 되어있습니다.

해법
원인을 알았으니 해법이 보이겠지요.
첫째는 집먼지진드기등의 유발원인을 적극적으로 피해야 하구요,

유제품보다는 두유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면역결핍성 질환이므로 면역을 키워주는 쪽으로 힘써야 합니다.

피부케어적인 측면
피부보호막이 깨어져 있고,피부쪽에서 자기와 항원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여 계속적인 과민반응이 나타나고 있습니다.그리고 피부보호막이 많이 깨져 있으므로 수분을 많이 잃어버린 상태입니다.

따라서 피부보호막을 살려주는 쪽의 케어-알칼리성 비누를 사용하지 않는다.피부의 ph와 같은 5.5정동의 약산성 세안제를 사용한다.(산성보호막은 매우 중요합니다.세균이나 이물질의 침투를 막고,피부호흡을 원할히 해주는데 산성보호막은 결정적 역할을 합니다.알칼리성비누 사용후 피부가 산성보호막을 회복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약2시간 이상이라고 합니다.)

보습을 충분히 해준다.이 떄 산성 자연피부보호막 대신 오일을 사용할 경우 피부 호흡을 방해하여 처음에는 보습이 되나 오히려 천연 보습인자를 잃어버리게 됩니다.

면역을 증강시키는 측면
아토피 피부염을 앓고 있는 아이들의 경우 영양학적으로 불균형이 있는 경우를 많이 보았습니다.따라서 충분한 비타민 및 미네랄의 섭취가 중요합니다.종합비타민제의 투여없이 피부케어만 해주는 것으로 결코 좋아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가능한 한 유기농으로 기른 야채를 섭취합니다.육류는 영양을 위해 피하기보다는 조리방법을 바꿔 삶는 방밥을 선택합니다.

면역증강에 좋은 식품을 섭취합니다.

심할 경우 생식을 추천합니다.
딸기아빠
08/07/24 15:44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더운 여름에 건강 잃지 마시고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울랄라
08/07/24 15:45
수정 아이콘
그동안 눈팅족이었다가 가입했는데.. 어느새 글도 쓸수 있게 되어있네요..
글을 보다 제 일과 관계된 내용이 나와서.. 제가 집먼지진드기 제거업을 하고 있습니다.
집먼지진드기 제거, 헌집증후군 등 회피요법이라고도 많이들 말씀하시죠..
아주 큰 효과는 기대 못하지만.. 몇몇 의사분들은 추천해주기도 합니다.
우선 병원에 다니시는 일은 가장 기본적으로 하셔야 될거 같구요.
그외 진드기 제거, 헌집증후군 등을 고려해보세요.
검색사이트에서 "침대청소"나 "집먼지진드기" 등을 검색해 보시면 많이 나올거에요..
걱정 많으시겠네요. 하루빨리 증상이 완화되시길 바랍니다.
딸기아빠
08/07/24 16:06
수정 아이콘
울라라님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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