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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7/23 12:01
감독들은 투수가 던질 수 있는 투구수의 범위를 항상 염두에 둡니다.
보통 100개 정도 되겠네요. 예를들어 1회때 한타자당 15개를 던져버리면 1회에만 45개. 투수입장에선 엄청 손해네요. 설령 결국 점수를 잃지 않았다 해도 승수를 장담키 힘든.. 타자입장에선 7~8개만 컷트해줘도 팀 전체에 좋다고 봅니다. 눈에도 익히고 구질, 구종도 파악하고. 마지막 질문은 투수 성향에 따라 다를 것 같습니다.
08/07/23 12:02
타자한명상대로 15개 던지면 엄청난 손해입니다.
보통급 투수의경우 한이닝소화하는데 평균 15개 정도가 되죠 특급투수의 경우 11~13개 정도 소화하는편이고요. 마지막질문은 제입장에선 볼넷이 기분이 나쁘다고 생각합니다.
08/07/23 12:05
저는 개인적으로 선발투수일때는 한 타자에 8개만 던져도 투수입장에서 손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응원하는 팀 투수가 많이 던지다가 결국 볼넷내줬을때 정말 분통터지죠.....
08/07/23 12:07
볼넷이 안타보다 좋지 않다는게 정설입니다.
볼넷은 제구가 좋지 않거나, 심판의 스트라익 존이 마음에 안든다는 뜻이어서, 투수의 마인드를 해칩니다. 물론 안타도 맘먹고 던진 결정구를 맞은 경우는 아픕니다만, 실투였다고 생각하면 그리 흔들리지는 않습니다. 타자 1명 상대로는 7,8개 넘어가면 호쾌한 삼진을 잡아도 투수가 썩 기분 좋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7개라고만 해도 한 이닝에 20개 이상, 100~110구 던지는 정상적인 선발이 5회 버티기가 어려워집니다.
08/07/23 12:12
타자가 15개나 던지게했다면 아웃되도 이득입니다. 그만큼 공 보는 횟수가 늘어나니까 자기포함 팀 타자들이 공에 그만큼 익숙해지죠.
실제로 자기가 안칠때도 타자들은 덕아웃이나 대기석에서 타이밍 맞추고 있습니다..
08/07/23 12:13
야구는 확률의 게임입니다.(그래서,전 야구를 좋아합니다.무언가....과학적이면서,드라마가 있어서^^)
확률의 게임에서 안타가 나올 확률은 3할이상을 쳐도 1/3입니다. 그런데,대부분의 경우는 두개 이상의 안타를 쳐야 점수를 냅니다.연속해서 안타가 나올 확률은 1/3*1/3=1/9입니다. 하지만 볼넷이 있으면 그 확률이 1/3로 줄어듭니다.즉,안타가 하나만 나와도 점수가 나거든요. 그래서,볼넷보다는 차라리 안타를 맞는게 낫습니다. (실제로 유심히 경기를 보시면,볼넷으로 나간 주자의 득점확률이 대단히 높습니다.박찬호선수의 경기를 보시면...눈물이 주루룩....했던 시절도 있었죠.제구는 안되고..요즘 박찬호선수를 보면 격세지감이지만^^)
08/07/23 14:44
얼마전에 기사에도 나왔었는데 요즘 투수들은 한 타자당 볼 4개 넘게 던지면 기분 나쁘다고 하더군요.
즉, 한 타자당 투구수가 4개까지는 괜찮지만 5개 넘어가면 투구수 많은걸로 본다고 합니다. 그만큼 삼진보다는 어떻게든 쉽게 맞혀잡는 투구를 선호하는 추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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