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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7/23 01:35
1. 법적으로 다른 사원들과 동등한 입장에서 일합니다.
전문연구요원으로 따로 뽑는 경우도 있지만, 많은 경우에는 공채로 선발합니다. 물론 지원하시는 회사에서 티오가 있어서 전문연구요원으로 복무가 가능할 경우에 한합니다. 그리고 회사 내 대우에서도 큰 차이가 없습니다. 차이가 있다면 오로지 입사시에 선택의 폭이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서 좁습니다. 그리고 점점 더 줄어들고 있는 추세라고 하고요 (이부분은 확실치는 않으니 찾아보심이... 아마도 맞을 거라고 생각합니다만..) 2. 3년간 복무 기간이 끝나고 원하면 당연히 계속 일하실 수 있습니다. 이직을 원하시면 이직도 가능하고요. 3. 석사학위를 가진 사람이 전문연구요원 편입 가능 지정업체에 가서 일하는 것입니다. 박사과정의 경우 각 학교가 편입업체로 지정된 경우이기 때문에 박사과정에 있는 것이 전문 연구요원으로 복무하는 것과 동일합니다. 다만 학교별로 가지고 있는 티오의 차이가 있으므로 이를 사전에 확인하고 지원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제가 알기로는 서울대 공대, 포항공대, 카이스트 등의 박사과정은 대부분 편입이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만 이 경우는 그냥 박사과정 3년이 된다고 복무가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코스웍 기간을 제외하고 3년간이므로 대체로 박사 5년차가 되야 끝나게 됩니다. 4. 혹시 더 궁금한 점 있으시면 쪽지 주세요.
08/07/23 02:00
3.
박사 전문연구요원의 경우, 학교별로 정원이 있는 것이 아니라, 지역별로 정원이 있습니다. 물론 해당 학교가 전문연구요원을 받을 수 있는 가능 대학원인지의 여부는 알아봐야 하지만, 정원이 정해져 있지는 않습니다. 박사과정을 1년 다닌 후에 전문연구요원 시험을 보게 되며, 지역 정원에 따라 합격/불합격 처리 됩니다. (불합격 되면 그냥 군대가야 됩니다만, 경쟁률이 낮습니다. 따라서 상위권 대학 공대 대학원생들은 거의 합격하곤합니다.) 박사 전문연구요원의 경우, 자연계열 학부 및 석사 학위 소지자는 해당이 안되는 규정이 있습니다. (공학계열만 됩니다.) KAIST같은 경우는 특수 연구기관으로 지정되어 있어서, 박사과정 학생들은 전문연구요원 시험을 치르지 않아도 자동으로 전문연구요원으로 편입됩니다. 박사 전문연구요원은 박사 과정 수료 (수업을 2년 동안 듣는 것) 후, 3년 동안 학교에서 자신의 연구활동을 하는 것으로 군 복무를 대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3년을 채우기 전에 졸업하게 된다면, 나머지 시간을 회사에 취직하여 대체복무할 수 있습니다. 이와 관련된 규정은 좀 복잡하긴 합니다만, 이를 충족하는 회사가 꽤 있습니다. (가장 최근 제가 본 경우는, 삼성전자로 간 박사 선배입니다. 지금은 대체복무도 끝나고 소집해제되어 그냥 다니고 있습니다.)
08/07/23 02:02
그러나, 대학 1학년이면 벌써부터 전문연구요원을 생각하는 것은 그리 추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유학 등 다양한 기회를 잡기 위해서는 군 문제를 빨리 해결하는 것이 좋기 때문이기도 하고, 박사과정을 전문연구요원을 위해 가는 것 처럼 스스로 인식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반드시 그렇지는 않겠지만, 군 문제에 대한 비중을 높게 두고 박사과정에 진학하는 경우, 회의가 크게 들기 마련입니다.)
08/07/23 08:05
항즐이님//
전 오히려 대학 1학년이기때문에 생각을 해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유학을 가기 위해서는 군문제를 빨리 해결하는 것(그러기 위해서는 1,2학년때 군을 해결해야겠지요)이 중요하고, 유학이 아닌 국내에서 학업을 연장하기 위해서는 전문연구요원이 유리하겠지요. 1학년때부터 다양하게 길을 열어 놓고 접해야 하지만, 선택과 집중도 필요합니다.
08/07/23 09:09
만약 전문연구요원의 목적이 단순히 일반 군대를 가기싫어서라면 방위산업체도 괜찮습니다. (방위산업체의 최대 장점은 학사 미만의 학력으로 갈 수 있다는 것이겠죠.) 하지만, 석박사 이후까지 생각하신다면 당연히 전문연구요원이 유리하구요. 전문연구요원의 장점은 위에서 다 열거하셨으니까 저는 방위산업체에 대해서 말씀드리면
방위산업체는 의외로 가기 쉽습니다. 님의 과가 어느 곳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컴퓨터, 전자쪽인 경우에는 방위산업체가 조금 과장해서 말하면 '넘칩니다.' 단, 단점도 몇가지 있는데 업무가 정말정말 많다던가 안 좋은 회사 걸리면 거기서 말뚝을 박아야만 할 수도 있죠..
08/07/23 12:01
彌親男님// 글쎄요... 결코 넘치진 않습니다... 회사별로 TO가 하나밖에없는데(뭐 두세개인경우도 가끔 있지만...) 하려는 사람은 많고..
IT병특은 솔직히 구하기 힘들죠....뭐 사장이 아버지 친구라던지 학벌이 SKY,PKS정도 되면서 코딩실력이 소위 '쩔면' 또 모르겠지만요... IT병특 TO는 갈수록 줄고 있습니다. 게다가 연봉 1000~1200에 복지제도 없고 일만 죽어라 시키는 회사들도 의외로 많습니다...
08/07/23 16:13
지옥천사님//
1. 저도 정확치는 않지만 생각보다 석사 전문요원의 TO는 많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제 주변의 경우만으로 한정한다면 전문연구요원의 경우가 원하는 회사에 더 쉽게 취직하는 경우도 종종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항즐이님// 3. 제가 편입할 때도 말씀하신 것과 같이 불합격하면 그냥 군대가야 했었는데, 지금은 1회 더 기회를 준다고 하더군요. 조금 더 부담없이 준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자연계열이 안된다는 것은 잘못된 정보이십니다. 이공계열은 다 됩니다. 다만 의학관련 계열의 경우 일부 특수한 경우로 제한됩니다. (참고로 전 화학전공) 그리고 박사 졸업을 일찍하는 경우에 남은 기간 취직은 말씀하신대로 대단히 쉽습니다. 원하는 기업에 원서만 넣으면 거의 대부분 갈 수 있을 정도에 가깝습니다. 다만 해외포닥 과정을 하려면 다소의 애로 사항들이 꽃 핍니다. 저도 이것 때문에 약간의 맘고생을.... 그리고 개인적인 의견을 첨언하자면, 전문 연구요원을 하실 생각이면 박사쪽이 낫다고 봅니다. 취직을 하는 경우만으로 놓고 보아도 박사 취업과 석사 취업의 대우 차이는 상당합니다. 그리고 유학을 염두에 두신다면, 전문 연구요원보다는 학부 때 해결할 수 있는 길(ex. 카츄사)이 더 좋은 방법인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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