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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07/18 20:16:54
Name 강희최고
Subject 연애 상담이 필요합니다;;;
안녕하세요. 되게 망설였는데 결국은 쓰게 되네요...
1년전부터 좋아하던 아이가 있습니다. 나이는 23살이구요..
그때는 좋아하던 정도가 아니라 호감이 가는 정도였는데요..
솔직히 작년에는 그렇게 친하지 않았습니다. 하루에 말 한마디 주고 받으면 많이 한 편이었으니까요..

그러다가 제가 중국으로 유학을 오게 되기 전에 둘이서 밥한끼 먹으면서 어느정도는 서로를 알게 되었습니다.
뭐 그렇게 긴 시간 같이 있던건 아니었지만요^^;;;2시간 남짓??
유학을 온 후에 저는 싸이월드를 잘 안 하는 편이었지만, 제 싸이에 그 아이 글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그냥 간단하게 "거기는 어때요??" 라는 글이었는데요. 나름 기뻤습니다^^;;;

그때 이후로 계속해서 거의 매일마다 쪽지 한개씩은 주고 받으면서 지낸지가 벌써 5개월이 다 되어 가네요..
하지만 주로 주고 받는 내용은 지금하고 싶은 건 뭐고, 나중에는 뭐가 하고 싶고, 장래에 뭐가 되고 싶으며, 지금은 많이 부족하고
공부를 열심히 해야겠다..요즘은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는데 뭐 어떻고.....................뭐 이런 내용입니다.

그아이는 2년동안 남자친구가 없었는데요..제가 가끔씩 남자친구 있으면 뭐가 제일 받고 싶고, 같이 뭐가 제일 하고 싶냐고
묻긴 하지만 퉁명스럽게 대답하는 것 같더군요...뭐든지 좋을 겉 같은데요^^' 뭐 이런식으로;;;^^;;;

솔직히 떠보는 방법이 있다면 정말 좋겠습니다만....사람을 좋아하는 일에 익숙하지 않은 저에겐 힘드네요^^;;;;

그리고 지금 제가 정말 힘들어 하는 문제는 저희 둘 모두 지금은 취업을 본격적으로 준비해야 되는 나이이고,
만약에 어찌어찌 사귄다 해도만날 시간은 거의 부족합니다..
일단 저는 올해 12월까지 중국에 있을 예정이며, 귀국한다고 해도 울산으로 가거든요..
그런데 그 아이는 서울로 공부를 하기 위해 올라갔으며, 거기서 돈을 벌어서 아마도 내년 초쯤에는 외국으로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가 어떤 결정을 내리는게 좋을까요...일단 그 아이가 좋아하는지 안 하는지 마음이라도 조금은 알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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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빔면
08/07/18 20:40
수정 아이콘
딴건 잘 모르겠고... 좋아하는지 안좋아하는지 알아보는건 나름 간단해요.

남자친구 없는 여자에겐 말이죠...
쪽지, 문자, 가끔은 전화 등...
남자에게 먼저 연락 하는 일, 이거 '자존심 상하는 일'입니다.
물론 정말 친한 친구라고 생각하고 저러는 경우도 있지만,
백이면 칠팔십은 관심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심 됩니다.
자존심까지 버려가면서 연락하는 이유가 딱히 있을까요?
'(아직 좋아하는지 안좋아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난 너에게 관심이 있다...'
라는 표현으로 보시면 됩니다.
물론 '여자분이 먼저 연락'을 한다는 전제하에 말이죠.

여자와 남자의 사랑 메커니즘은 조금 달라서 말이죠,

남자 : 좋아한다 <<<넘2벽정도; <<<사랑한다
라면
여자 : 점점 좋아진다 <<< 넘3벽 <<< 좋아한다 <<< 사랑한다

로 보시면 됩니다.
그 여자분께 강희최고님의 존재를 확실히 각인시키시면 됩니다.
쪽지보다는 문자, 전화 추천하고요.
(아무래도 싸이 쪽지는 일대 다수의 관계를 위한 목적일 가능성이 높죠.
그에 비해 문자나 전화는 일대 일의 의사소통으로 보심 되고요.)

저같은 경우는 평소에 가지고 다니던 우산이 초라하다고 생각하다는 정보를 캐치하고
생일 다음날에 집 앞에 찾아가서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주고 온 기억이 나네요.

그때부터 여자친구가 저에게 호감을 가졌다고 하네요.
근데 웃긴건 그래놓고 친구한테는 "그렇다고 얘랑 사귀거나 그럴 생각은 없어~"
라고 하고나서 두달도 안되서 저랑 사귄거라는...앗 갑자기 염장리플로;
물론 중간 중간에 제 마음도 은.근.히 드러내고 했었습니다.^^;

뭐 결론은... 화이팅 ^^ 도움이 되셨으면 하네요.
08/07/18 21:29
수정 아이콘
비빔면님//여자는 대개 먼저 문자나 혹은 전화안하는편인가여?
저도 비슷한 동생이 하나있는데요;
자기폰이 끊겼는데; 부모님껄로 저한테 전화해서, 전화하라고 하고, 먼저 전화도 자주해주고 했는데;
별로 저한테 관심은 없는것 같거든요;; 이런건 뭔가요? 어장관리? (정말 궁금해서요)
비빔면
08/07/18 21:48
수정 아이콘
Gw님// 그렇게 물어보시니 왠 상담전문가가된 느낌이...;
정확한 내용은 모르겠지만 전화를 하면서 뜬구름 잡는 소리만 계속한다면
십중팔구는 관심이 있다고 봅니다. 그 여자분이 아주 활발하고 '남자 친구'들이 많은 성격이 아니라면 말이죠...
행복한 날들
08/07/18 22:16
수정 아이콘
여자친구가 자꾸 연락하고 그런다면 관심있다에 80~90%..
단 이 여자친구가 평소에도 이성친구(연애 안하는)에게 자주 연락하는 성격이라면 예외..

어째든 연애는 케이스 바이 케이스입니다..
정답은 없다는.. 모든건 대략적인 확률일뿐..
연애란 어려운듯..
씩씩이
08/07/18 22:18
수정 아이콘
장거리 연애는 비추입니다...
저도 사랑하는 게 거리가 무슨 상관이야~ 라고 생각하면서
장거리 연애를 했었는데...지금은 솔로부대...

참 힘듭니다. 특히 시간이 갈수록 더 힘들어집니다.
잘 생각하고 시작하시길...
08/07/19 01:54
수정 아이콘
비빔면님// 주위에 남자가 많은지는 잘모르겠는데;;
잘놀러다니고 성격활발하고 얼굴도 이쁘고 몸매도 좋고 그런데..
도대체 뭔지...어장관리 당한느낌이 들어요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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