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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07/17 11:17:04
Name 낭만토스
Subject 와우 골드팟의 시작은?




최근 블리자드가 자동사냥매클 측과의 법정분쟁에서 승소했다는 뉴스를 봤는데요.


사실 중국인 작업장이나 자동사냥 매클이 문제가 아니라


그 원흉은 이 쓰레기 같은 골드팟 문화일텐데요.


도대체 이 골드팟 문화는 언제 쯤 시작된건가요? 애초부터 이랬나요?


전 오베때부터 하긴 했지만 중간에 안한시간도 길고

본격적으로 시작했을 때 만렙찍을 때즘 아웃랜드가 나와서

오리때의 정확한 사정을 잘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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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전주의
08/07/17 11:23
수정 아이콘
오리지날 막판쯤에 한 유저가 골팟에 대해 적었던 글들이 생각나네요..
공론화 되던 초창기에는 한참동안 이 부분에 대한 토론글이 연이어 올라와서 꽤 논란이 되었죠.

그 당시 진로크에 대한 전사/냥꾼/기사의 대립과 더불어 큰 이슈였던 기억이 있는데 확팩 나오고 얼마 안있고 접었다가 일반섭에서 새로 시작한지 3개월정도 되고 보니 골팟이 아닌곳이 없더라는..;;

골팟이 좋은 의도로 시작했으나 점점 유저들이 골드의 노예가 되어 가면서 그 의미가 변질 되었다..라고 생각됩니다.
요즘은 이 골팟이 작업장 및 해킹을 유도한다고 해서 좀 회의적인 시각으로 보는 분들도 있지만 한번 정착되어진 문화라 바뀌긴 쉽지 않아 보입니다.
shadowtaki
08/07/17 11:26
수정 아이콘
오리지널 줄구룹이라는 20인 레이드 던젼이 나오고 나서부터 입니다. 머리/다리 마부를 위한 휘장이 있었는데 전 인던을 클리어 해도 2개 밖에 안나오죠.. 경쟁율은 2/20.. 상위 마부도 없고 그래서 낙스를 클리어 하든 어쨋은 낮은 난이도, 많은 수요 등등으로 골드로 사게 되는 문화가 정착되었죠.. 그게 발전에 발전을 거듭해서 지금에 이르고 있게 된거죠.. 흑마의 경우는 아직도 줄구룹 머리 마부가 더 좋답니다.. pvp용으로는..
마술사
08/07/17 13:56
수정 아이콘
저희 섭의 경우 줄구룹 마부 때문에 선입팟이 많아지긴 했지만, 그당시만해도 골드팟은 거의 없었습니다.
확장팩때도 초기엔 골드팟이 많지 않았던것 같은데...어느날 갑자기 이렇게 골드팟이 많아진 이유를 모르겠네요 저도 궁금합니다
一切唯心造
08/07/17 14:24
수정 아이콘
1)하위 레이드를 뚫을 때 당연히 아이템이 좋은 사람들이 많으면 쉽게 클리어 할 수 있습니다.
막공 공대장들은 인맥이건 뭐건 동원해서 쉽고 빠르게 클리어를 하려고 하죠.
그런데 아이템이 좋은 사람들의 입장에서 하위 던전을 뚫어도 별 득이 없습니다.
줄구룹 같은 경우야 마부라도 할 수 있지만 화산, 검둥 같은 경우 괜히 죽으면 수리비만 깨지고 도핑비만 소모될 뿐이죠.
2) 아이템을 먹을 때 분쟁이 참 많습니다. 소위 말하는 "님이 그걸 왜?"가 있죠.
지금이야 하이브리드 특성을 많이 인정합니다만 오리지날 때 하이브리드는 힐러일 뿐이였습니다.
힐러의 숫자가 워낙 적었으니까요.
1)의 고스펙들이 와서 '클리어 해주는 것을 보상' 하면서
2)에서 하이브리드들이 내가 '내돈 내놓고 먹겠다는데 네가 무슨 상관이냐?' 의 결과물이 골팟입니다.

골팟이 처음 의견이 나왔을 때 리니지처럼 골드의 노예가 될 것이다. 라는 의견이 많았지만
주사위처럼 운에 맡기느니 자기가 할 수 있는 능력만큼 해서 먹겠다.는데 힘이 더 실리게 되어서 골팟으로 넘어갔습니다.
현재의 결과는 골드의 노예일 뿐 -_- 이라고 생각합니다.

감전주의님께서 의미가 변질 되었다고 하시지만 저는 변질 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내 캐릭터가 남들에게 꿇리는 것이 싫고 내가 손해보는 것 역시 싫다.'가 골팟이 가진 본질이라고 봅니다.
밀가리
08/07/17 15:15
수정 아이콘
저는 주사위 굴리던시절하다가 1년접고 요즘에 골팟하는데 아직 골드의 노예 뭐 이런건 모르겠고 불만 없습니다. 일일퀘하면서 돈도 모으고 템도 맞추고 재미있던데요. 에휴

예전에는 템하나 먹을려고 던전을 수십번가고.. 가서도 첫 경험이란 사람한테 주사위 지면 분해서 .. 흐흐.
08/07/18 08:45
수정 아이콘
골팟의 시초는 40인레이드를 30~35인만으로 클리어가능하게 되었을때
남는자리에 레이드 못뛰는 사람들을 데리고가서 화심검둥에픽을 몇백골 몇천골에 사게 해서
공대자금을 확보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사실 이때까지는 공대도 좋고 손님도 좋은 상황이었죠
40인이 정시에 모이는게 쉽지는 않거든요 예비인원이 많지 않은 공대라면 어차피 남는자리는 생기니까...

그런데 장비가 더욱 좋아지면서 메인탱커가 확실하고 힐러들이 게으르지만 않다면
손님들을 10명 20명을 채워도 클리어가 가능해지면서
먹을거없이 장비좋은 사람들은 입찰없이 골드벌러 장비나쁜 사람들은 입찰해서 템먹으러
그런식으로 드랍템의 골드화가 진행된거죠

주사위는 이기면 대박이지만 지면 쪽박이고 결정적으로 먹을거없는 사람들의 플레이동기유발이 안됩니다
화심을 통해 메인탱커의 중요성을 절감한 사람들이 메인탱커는 무조건 최상급유저를 원하는데
그정도 레벨이 되려면 이미 그 던전에서 나오는 드랍템과 동급 이상의 아이템을 두르고 있어야 하거든요
먹을거 없는데 누가갑니까. 그런데 갑니다. 같이 해왔는데 아직 템 덜먹은 사람들이 징징대서요. 그러면서 스트레스받죠.
하지만 골팟가면 골드는 먹죠. 맨탱하면 보너스도 좀 더 주는 팟도 많고.
골팟 첨나왔을때 리니지꼴난다고 반박의견 많았는데, 바로 이런 문제때문에 어쩔수없다는 의견쪽도 맞설수 있었습니다.

정공 포인트제도의 더러운 꼴도 다 봤기 때문에, 골팟이 문제라는 생각은 안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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