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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06/19 12:30:01
Name 라랄랄랄
Subject 이성문제 질문글입니다...
클릭 1


클릭2


위에 두개는 전에 썼던 글이구요..

흠;; 차이고 나서 댓글 달아주신 분들의 말씀데로,, 그아이에게 많이 잘해준것같습니다.

아무래도 같이 속해있는 집단이 많기도 하고, 저희과가 술자리가 좀 잦아서, 또 집이 같은방향이다보니 같이 술마시고 집에가는 경우가 많아서요..

그럴때마다 좀 잘챙겨줬습니다. 제가 먼저 버스에서 내려서, 졸지말라고 문자도 해주고, 짐도 들어주고 등.
하루는 제가 좀 잘해주고 들어갔는데

웅 집 도착.  고마워~~♡

이런식의 문자도..(물론 여자의 하트에 신경쓰면 안되는건 알지만, 차놓고 저런말 하는게 계속 걸리네요.)


그리고 나서 저번주 한주가 시험기간이었습니다.
과 특성상 공부할것들이 암기위주가 많아서 시험기간엔 정말 힘들거든요. 그래서 학교 근처 친구고시원에 얹혀살아서 일주일을 보내면서 아침마다 학교 도서관에서 공부를 했습니다. 그아이도 그랬구요.

그런데 어떻게어떻게 문자를 하고 만나고 하다보니 둘이서 아침밥을 거의 같이먹었습니다.
학교 내 까페에서 샌드위치 커피 등을 둘이서 먹은일도 잦았구요.

공부할때 필요한 자료들도 제가 말도 안했는데 복사해서 갖다준 일도 많았고, 문자는 거의 그아이에게 먼저왔습니다.

전, 솔직히 그아이 좋아하다보니 너무 힘들어서 다른 사람으로 덮어씌우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고등학교때 여자인 친구(말그대로 남자처럼 지내는 친구)에게 소개도 받고, 새로 알게된아이와 문자도 자주하고(소개팅이라고 하긴 뭐하구요.. 그냥 친해지는) 친해졌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이아이가 조금은 부담스럽게 하니 머릿속이 굉장히 복잡하더군요..

시험기간 자료 복사좀 해달라고했더니
♥싫어

그래놓고 복사 해주더니

뭐뭐뭐뭐 복사해놨으니까 잘보구~ 뭐뭐뭐뭐먼저 보고 뭐뭐는 나중에하면되♥ 화이팅

이런식의 답장.. 관리당한다는 생각도 심하게 들긴 했는데, 어쨋든 계속 생각하게 되는건 어쩔수가 없더군요...



그러고 나서 그아이 싸이 다이어리에도

내친구에대해 많이 알고있었다고 생각했는데 아직 내가 모르는 사람이다, 시험기간 동안 시험에대한 생각보단 다른생각을 더 많이한 것같다, 길게 할말이 있는데 어떻게 길게 옮겨야 될지 모르겠다, 멍청이 바보 이런

이런투의 말들,, 신경쓰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쪼잔하게 계속 신경쓰이네요 ㅠㅠ


제가 걔를 지우려고 다른 여자아이들과 좀 친근하게 지내려는 경향도 있긴 했습니다. 고등학교 친구들을 비롯해서 같은과 아이들까지... 그러다보니 제 싸이에 다른 여자아이들의 활동도 잦아지고, 이런걸 보던 그아이가 저한테 '인기쟁이' 뭐 이런말까지 하더군요..


아무튼.. 너무 디테일하게 적은감이 없진 않지만, 어쨋든; 굉장히 헤깔립니다.

아, 그리고 결정적으로, 친구에게 소개(?)받기로 한 그아이를 어제 만났습니다. 만나서 영화보고 같이 돌아다니고 밥먹고 했는데요,, 사진과 얼굴이 다르더군요 ㅠㅠ.....
그러다보니 다시 그아이 생각이 나면서;;;; 아 이러면 안되는데;;

아무튼, 후회를 하는건지 뭔지는 잘은 모르겠습니다만, 굉장히 헤깔립니다.
아무튼 이런건 제3자의 입장에서 봐주시면 좀더 객관적으로 볼 수 있을것 같아서요.. 전 아무래도 콩깍지가 씌워져있다보니..

연애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초보에게 좋은 조언좀 부탁합니다..ㅠㅠ

ps 쓰고보니 너무 기네요.. 읽어주신 분들도 정말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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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6/19 12:36
수정 아이콘
시간이 해결해주리라 믿습니다.
문근영
08/06/19 12:37
수정 아이콘
날 좋아한다고 생각하나요?
그럼 빨리 고백해서 빨리 사겨야지. 이런생각 하지마세요.
천천히 천천히 지금처럼만이라도 좀 오랫동안 지켜가세요.
언젠가는 확신이 설때(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가 있을테니까요.
프로브무빙샷
08/06/19 12:55
수정 아이콘
낙시 반 진심 반입니다... 흔히 하는 여자들의 행동이죠...
님이 가만 있으면.. 그냥 낙시가 되는거고.. 그렇다고 무턱대고 들이대도 낙시가 되는 겁니다...
아마 그 여자분은 시험 기간동안에는 그런 애매한 행동을 계속 할텐데...
여자분이 이전보다 살짝 더 애매한 행동을 할때... 그 걸 증거삼아... 진지하게 고백하세요...
자기도 낙시대 던져놓은건 있어서 쉽게 발빼지 못할때... 그때가 타이밍이죠...
WizardMo진종
08/06/19 13:29
수정 아이콘
낙시는 사람만 하는게 아닙니다. 떡밥만 물고가는 고기가 훨씬 많죠. 집착하지 마시구요.
민최강
08/06/19 15:20
수정 아이콘
무빙샷님 멋져요~ 그렇구나.. 요즘 pgr에서 심리학공부 배우는거 같습니다. 아.. 그렇구나..
08/06/19 15:26
수정 아이콘
웃으면서 읽었습니다. 두분 다 뭐랄까요. 귀엽달까요 ^_^; (절대 나쁜 의미 아닙니다.)

여자분께서 라랄랄랄님을 관리한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아니 그보다 관리를 할 생각도 없고

아직 관리의 의미도 모를 것이라 생각됩니다. 관리는 왠만큼 타고난 여우가 아닌 이상 어린 나이에

습득하기 힘든 스킬입니다. 다만 여자분께서 한번 거절한 상태에서 라랄랄랄님의 지금 행동들을 보고

갖기엔 부족하지만 버리긴 아까운 "계륵" 의 존재로 인식하기 시작한다면 그것은 곧 "어장관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지금은 라랄랄랄님의 맺고 끊음이 확실한 시점이라고 생각됩니다.

여자분의 행동이 단순히 친구로써의 행동이 아니라고 판단이 들면 다시 한번 고백을 해보세요.

여자들은 보통 한번의 구애로 받아주는 경우가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혹시 또 거절당하신다면 그땐

확실하게 말씀을 하시는게 좋습니다. 너의 이런 태도는 헷갈린다. 앞으로도 좋은 친구로 지내고 싶다면

이런 태도는 서로에게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러지 말았으면 좋겠다. 라구요. 건승을 빕니다 ^_^
ArtOfakirA
08/06/19 15:28
수정 아이콘
제가 제대로못읽은건지모르겟는데 뭐가 애매한상황인지모르겠네요;; 그냥여자분도 좋은감정있는 것 처럼보이는구만요 저는..
왜 헷갈려하시는건지;;
Zakk Wylde
08/06/19 16:06
수정 아이콘
왠지 그런 느낌 들때가 있죠.
가깝게 지내고 싶은데 사귀는건 부담되고..
사랑과 우정사이를 즐기는..즐기는이라고 하면 좀 이상하고 그런관계가 더 좋다고 생각되어지는 경우도 있으니 그런 경우가
아닐까? 라는 생각도 들지만 여자분이 맘에 없는데 그러시진 않을것 같고 무빙샷님의 조언처럼 한번 행동해보세요.
좋은 결과 있으시길^^
一切唯心造
08/06/19 17:31
수정 아이콘
그냥 친구로서 좋은 감정.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싸이에 쓴건 연애감정이라기 보다 '좋은 친군데 어떻게 마음 아프지 않게 해줄까.' 라는 배려 정도로 보는게 맞구요.
그리고 여자분이 '지금' 연애하고 싶은 상황이거나 마음이 아닌 것이지 앞으로도 하고 싶지 않은건 아니니까 줄타기 잘하세용.
괜히 들이대지 마시구요. 여기서 들이대면 앞으로도 기회가 없습니다. 게임오버 되는거죠.
다른 남자들이 다가오지 못하게 쉴드 잘 치시길 -_-/
마인대밭!!
08/06/19 18:21
수정 아이콘
중요한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크크
글쓴분도 성급히 들이대지 마시고 현상황을 즐겨보세요 ^^;
딴여자들이랑 잘놀믄서도 그여자분한테는 은근히 잘해주고 은근히 티내믄서
애타게좀 하는겁니다 크크
그 여자분을 낚아보세요~ 님께 관심이 좀있다면 해볼만한 나앆시일테고
아니라면 어차피 대쉬해도 안될꺼라고 생각되네요 크크
08/06/19 18:50
수정 아이콘
남자가 어장관리 하는걸 보고 싶군요!!!

건투를 빕니다..;;
라랄랄랄
08/06/19 20:31
수정 아이콘
흠, 좋은조언들 감사합니다.
시간을 길게보고 천천히 생각해야겠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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