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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6/19 12:05
현재 나라 돌아가는 사정을 보고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이민가야지" 혹은 "희망이 없는 대한민국", "망할 징조다" ,"기득권들 때문에 뭘해도 안돼"등의 말을 하시는 분들을 향해 하신 말씀이 아닐까요. 즉 잘못된 방향으로 나아가는 나라를 바로잡고자 일어난 촛불들을 그런 패배주의에 젖어 무관심하게 보는 많은 국민들을 향해 '늦지 않았으니 동참해라'라는 말씀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08/06/19 12:11
패배주의에 빠지면 무기력해지고 그러면 지금 우리가 촛불문화제나 예전 민주화운동같은 '정의'로운 일들이 일어날 수 없게 된다는 말인 것 같아요. '캐리어가면 혹시 이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가지고 게임을 하는것과 '캐리어가도 못 이겨'란 생각을 가지고 게임을 하는 것은 완전 다르잖아요.. 아마 국민들이 패배주의에 빠진다면.. 그야말로 답이 없는 상태가 될겁니다..
08/06/19 15:06
제가 해석하기로는 현재 상황을 비관적으로 보지 말자는것 같습니다.
현재 정치권이 아무리 삽질을 한다고 해도 그 정치권 한 단면만 보고 '대한민국이 망한다.' '대한민국은 이래서 안된다.' 등등 이런 패배주의에 빠지지 말자고 말씀하신것 같습니다. 사실 둘러보면 우리나라 지금 현재에도 즐겁고 행복한 일들은 많이 있습니다. 그것들을 모두 논외하고 정치적 문제에만 초점을 맞춰 우리나라가 꼭 망할것처럼 정말 전세계 최악의 나라인것처럼 생각할 필요는 없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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