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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05/20 11:32:00
Name Claire
Subject 테란 운영과 공격 관련 질문드립니다.
요즘 부쩍 스타에 재미가 들려서 휴일마다 간간히 4,5 게임씩 즐기는 직장인입니다 ^^
(뭐, 프로를 목표로 한다거나 승수를 목표로 하는건아니고.. 그냥 지금보단 좀 나아졌으면 합니다;;)
몇가지 질문이 있어서 올려봅니다 ^^

1. 안티 캐리어 빌드를 보다가 느낀 궁금증인데,
골리앗을 가만히 냅두고 인터셉터만 잡는 모습이 보이더군요.
제 골리앗은 우왕좌왕 거리고 인터셉터를 공격하지 않고 얻어맞기만 하던데...
골리앗이 시야에 있는 인터셉터를 공격하도록 하려면 무언가 따로 액션을 주어야 하는지요?
홀드를 해두니까, 움찔움찔거리면서 공격은 하지 않는 녀석들이 너무 많습니다 ㅠ_ㅠ

2. 최근 생산건물 단축키 지정 습관을 들이려고 노력 중입니다.
무조건 3,4,5,6 을 팩토리로 지정해서 꾸준히 생산하는 연습을 하고 있는데요.
교전시 렐리 역시교전장소로 찍어야 할지, 아니면 그때그때 잃은 병력만 충원해서
본진 근처 렐리에서 이끌고 와야 하는 것인지요?
물론 한방 전체 진군이 아닌, 일부 교전시 질문입니다 ^^

3.  골리앗을 섞어야 할 경우, 즉 아비터나 캐리어를 발견시,
골리앗의 비율을 어느정도 유지해야 할까요?
골리앗을 쭉 늘리자니, 벌쳐가 적어지는 경우가 많아서...
질럿에 잃는게 생각보다 많네요 ㅠ_ㅠ

질문이 많은 느낌입니다만...
답변 부탁드립니다 ^^ 좋은 하루 되세요!

P.S 테란 스승님을 구합니다 ㅠ_ㅠ; 이거 도대체 혼자하니 늘지 않는 느낌입니다;
긴장감을 마구 느끼면서 플레이를해야 단축키 버릇도 좀 빨리들고 할텐데..
컴퓨터랑 연습을 하려고해도, 컴퓨터의 전략이라는게 너무 뻔해서...-_-;;
컴퓨터랑 연습하는 힌트라도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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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토스
08/05/20 12:02
수정 아이콘
전 테란유저는 아니지만 답변드릴께요.

1번에 관해서는 정확히는 저도 모릅니다만, 만약 어택땅을 찍고 가만히 냅두면 혹은 홀드를 눌러놓으면 골리앗들이 각자 다른 인터셉터를 타겟팅하기 때문에
인터셉터가 잡히질 않습니다. 물론 골리앗의 수가 압도적으로 많은 경우는 제외하고요.
인터셉터는 본체에 잠깐 들어가는 순간 에너지가 회복되어 나오기 때문에 일점사 컨트롤을 해줘야 하는데요...
제가 테란유저가 아니라 정확히는 모르지만 저같은 경우는 골리앗을 집고 0.1cm 이동후 어택 0.1cm 이동후 어택 이런식으로 해줍니다.
그러면 가장 최단거리에 있는 인터셉터를 타겟팅하게 되는데요. 보통 일점사가 되더군요.
그렇게 찔금찔금 전진하면서 인터셉터를 치다가 캐리어 모체가 가까히 가면 캐리어를 점사하겠죠.
다른 테란유저분들은 인터셉터를 직접 어택하시는지 거기까지는 모르겠습니다^^;

2. 렐리장소는 그때그때 다른데요. 타이밍 러쉬같이 승부를 봐야 하는 경우라면 랠리를 바꾸면서 강하게 나갑니다.
또는 초반에 강하게 조이거나 할경우도 랠리를 바꿔주겠죠. 그런데 저같은 경우는 손이 굉장히 느려서
그냥 앞마당 앞쪽에 모인 병력을 충원해주는 편입니다. 보통 충원병력은 탱크가 아닌 벌처인 경우가 많아서
빠르기때문에 무리가 없더군요.

3. 아비터의 경우는 한부대 이상을 넘길 필요가 없습니다. 캐리어의 경우라면 타이밍에 따라 다르겠지만
가장 중요한건 탱크의 비율을 맞춰주는 것이겠죠. 어쩔수 없이 골리앗만 찍어야 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그런 경우는 프로토스의 자원줄에 피해를 주지 못했다면 결국 지는 게임이라 봐야죠.
골리앗 탱크 vs 캐리어 지상군의 싸움에서 테란이 벌처가 없어 질럿에 말릴정도라면 이미 테란이 불리한 싸움이라고 봅니다.
제가 테란유저는 아니지만 저런 싸움에서 비등비등한 상황이면 벌처없이도 왠만큼 싸움이 되거든요.
뭐 소수벌처로 마인을 심어주는 정도는 사용합니다만, 유닛조합에 벌처를 '많이' 쓰진 않습니다.
(토스가 멀티 부족으로 캐리어에 가스를 다 사용해서 드라군을 유지 못할 정도라면 모르겠습니다만,-질럿+캐리어일경우- 혹은 멀티견제용)
susimaro
08/05/20 12:16
수정 아이콘
1번 골리앗으로 인터셉터를 파괴시키려면 일단 양과 업그레이드입니다.
골리앗이 일정부대 이상 모여있고 업그래이드가 좋다면 살짝 무브 홀드 하시면 인터셉터가
마구 터져나갑니다. (양이 적으면 뒤로 빠지고 스캔쓰고 본체를 때리는 식으로 싸우셔야 합니다.)

2번 랠리 같은 경우는 그때그때 다르지만 프로토스와 할때 중후반에서는 앞마당 입구에 랠리해놓습니다.
언제 뒤로 돌아서 팩토리 장악할지 모르기때문에 미리미리 대비하는 효과도 있고 꾸준히 앞마당 입구에서
전장으로 추가시켜주시면 됩니다.
초반 조이기 할때는 무조건 전장으로 랠리 찍습니다.

3번 아비터의 경우 골리앗 6기-8기 정도면 충분합니다.
대신 사이언스베슬 EMP 개발이 필수입니다.

캐리어에 경우는 탱크와 골리앗수를 맞춰주셔야 합니다.
탱크는 투팩에서 꾸준히 뽑고 나머지 팩에서는 골리앗 가스가 모지라면 벌쳐입니다.

그리고 멀티를 쫙쫙 늘리는것이 중요합니다. (탱크 골리앗조합은 미네랄이 남습니다.)
캐리어는 기동성이 그리 좋지 못하기때문에 테란의 막멀티를 효과적으로 커트할수 없습니다.
남는 미네랄로 뽑은 벌쳐는 이곳저곳에 마인심으면서 시야확보 그리고 일꾼타격하면서 시간을 버는게 중요합니다.

캐리어를 상대하는 가장 좋은방법은 프로토스의 중요 자원줄이나 본진쪽에 자리잡고 캐리어가 떠나지 못하게
하는것입니다. 만약 캐리어가 내 멀티를 치로오고 있다면 선택을 해야합니다. 지킬것인지 저쪽 자원줄과 바꿀것인지
다만 팩토리가 장악당하면 이기기 힘든 상황이 오니 주의하시고요. 그래서 더더욱 마인의 시야확보가 중요합니다.
08/05/20 12:30
수정 아이콘
답변 감사드립니다 ^^ 이동과 홀드를 꾸준히 해줘야 하는 것이었군요;;;
08/05/20 12:58
수정 아이콘
제가 알기로 골럇은 홀드찍어두면 몇기만 쏘고 버벅버벅거리는걸로 알고있습니다...
때문에 앞쪽에 있는 골럇은 캐리어 점사.... 뒤쪽 골럇은 어택땅을 해줘야하죠....
프로게이머들은 일점사를 해주는지는 모르겠는데 골럇에 인터셉터가 터져나가는경우는
캐리어에비해 골럇이 압도적으로 많거나 캐리어 안으로 인터셉터가 다 들어갔다가 나올때(즉 한기씩나올때)인걸로 압니다....
때문에 캐리어에 인터셉터가 안들어갔을때는 인터셉터 잡는게 그닥 큰 위력이 없지만
캐리어에 들어갔던 인터셉터들이 한기씩 나올때는 하나씩 점사당하게되어 인터셉터 엄청 잡을수있는걸로 알고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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