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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05/19 19:43:16
Name 랩교
Subject 온게임넷 스타리그의 제1회 대회는 99 프로게이머 코리아 오픈?
1999년 10월 2일 당시 프로게이머 코리아 오픈이라는 대회를 PKO와 투니버스가 같이 열었는데 이 기간에 사실 온게임넷은 존재도 하지 않았고 스타리그라는 명칭을 쓰지도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후의 하나로통신배 스타리그에선 프로게이머 코리아 오픈의 1~4위 입상자에게 시드를 배정해줌으로써 연계성이 생겨버렸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어판 위키 피디아에 따르면 '온게임넷 측은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3 부터 99PKO를 온게임넷 스타리그의 1회 대회로 인정하지 않고 2000 하나로 통신배 부터 1회 대회로 인정하기로 결정하였다' 란 대목이 있습니다.
이것이 사실인지 알고 싶은데 만약 사실이라면 왜 뒤늦게 그런 결정을 내렸고 이유는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지금은 모르겠지만 예전에는 선수들 전적도 99 프로게이머 코리아 오픈부터 계산·관리해왔고 앞서 말했듯이 프로게이머 코리아 오픈과 하나로통신배 스타리그 사이에는 연계성이 있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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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나라
08/05/19 20:39
수정 아이콘
사실...그때당시 출전 선수들중에 현재까지 출전중인 선수가 없으므로 전적상에는 큰 문제가 없죠.
게다가 요즘에는 듀얼이니 챌린지니 해서 스타리그의 하부격인 리그의 전적도 모두 공식전에 들어가므로
갓 데뷔한 신인이 99PKO에 출전한 선수들의 전적수를 뛰어넘는데 어려움도 없구요.
이전에 PGR에서도 꽤나 논쟁거리가 될만한 소지였습니다.
99PKO를 공식적으로 인정하느냐 마느냐...
포셀라나
08/05/19 22:17
수정 아이콘
99PKO가 온게임넷 스타리그냐 아니냐는 사실 좀 복잡하죠.

제가 생각할 수 있는 경우의 수는 2가지 정도가 있을 법 하네요

1. PKO에서 딴지를 걸었을 가능성, PKO라는 회사는 이미 없어졌지만, 그 구성원들이 죽은것도 아니고, 시간이 지났지만 이의제기를 할 수 도 있죠. 사실 지금까지도 왜 99PKO를 하면서 투니버스와 PKO가 갈라 섰는지 말들이 많고, 아무도 확실하게 말을 해주질 않고 있거든요. 온게임넷이나 투니버스측에서 하나로통신배를 99PKO의 후속대회로 주장했지만, PKO측에서는 또 그들이 다른 방송국들과 손잡고 계속해온 PKO의 다른 리그들이 99PKO의 후속대회다 라고 주장하였고, 예전에는 후자를 인정하는 분위기였던 적도 있었죠.

문제는 PKO는 회사가 망해갈 무렵, 문제도 좀 일으키고 또 결국 문을 닫아 버림으로서 이 논쟁은 사실상 막을 내렸죠. 설령 PKO측의 주장이 맞고, 온게임넷 측에서 괜히 우기는 것이었다 하더라도 말이죠.
하여튼 제가보기에 지금와서 구 PKO측에서 따지고 들었을것 같진 않고, PKO가 온겜보다 훨씬 잘나갈때조차 주장을 굽히지 않던 온겜측이 지금와서 자기들 주장을 접었다고 보기도 어렵습니다.

2. 또하나의 경우의 수라면..

예전에 엠겜에서 KPGA를 엠겜스타리그의 역사에서 배재하려던 움직임이 있었듯, 온겜도 그렇게 하려는 것일 수 있습니다. 논란이 있는 부분을 버린다 해도 온겜의 역사는 이제 충분히 길어졌고, 누적된 데이터도 충분히 많아 졌으니까요.

경우의 수라고 하긴 뭐하지만, 위키디피아에서 나온 정보는 사실과 다를 때가 많습니다. 아무런 근거없이 지어낸 이야기 일 가능성도 어느정돈 있지 않을까요?
08/05/19 23:19
수정 아이콘
저도 신한은행 시즌 3부터라는 좀 뜬금없는 타이밍에 나온 결정이라 상당히 의아하긴 합니다만 위키 피디아 인용 대목에서의 내용의 구체성으로 판별해볼 때 아주 근거없는 이야기는 아닌 걸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현재 제1회 스타리그에 대한 온게임넷측의 입장을 좀 알고 싶긴 한데 어쨌든 답변 달아주신분들 감사합니다.
BuyLoanFeelBride
08/05/19 23:53
수정 아이콘
지금도 전적 같은 건 99PKO 부터 아닌가요? 온게임넷 스타리그의 역사 얘기 할때 최진우 봉준구 이기석 국기봉 선수 얼굴도 항상 나오고...
당시는 '투니버스 게임국' 쯤 되는 위치이긴 했지만, 이게 온게임넷의 전신이니... 사실 하나로통신배도 '온게임넷'은 아니고 투니버스 스타리그였죠. 물론 PKO와 별개로 온게임넷(전신 포함)이 주최한 첫 대회이긴 합니다만. 온게임넷 개국 후 첫 스타리그는 '프리챌배(개막 당시는 게임맥스 - 정일훈씨가 대표이사 - 가 스폰서였는데 어느 순간 프리챌로 바뀜)'입니다. 더욱 미묘한 것은 어떨 떄 보면 황제 임요환이 첫 등장한 한빛소프트배 때부터 친다는 느낌도 듭니다(VOD도 한빛배 때부터 있습니다).

PKO의 경우 나중에 재능어린이방송에서 이정한씨의 해설로(캐스터는 이현주씨였나 최은지씨였나) 2001년인가까지 방송했던 기억이 납니다. 객관적으로 본다면 PKO는 PKO 대회를 투니버스에 방송허가를 내준 성격이고 PKO주최의 후속리그들이 분명 존재했었기 때문에 온게임넷의 진정한 시작은 역시 하나로통신배 혹은 온게임넷 개국 이후인 프리챌배부터로 보는 게 맞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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