숱한 야구만화들 덕분에 갑자원(고시엔)에 대해서 어느 정도 알게 되었는데

궁금한 게 있어서 질문드립니다.

예전에 야구특기생도 아닌 평범한 고교생들을 모아 팀을 꾸린 시골 공립 고등학교가 갑자원에 진출해서

전통의 명문교와 결승에서 붙어서는 9회말 투아웃에서 역전 만루홈런을 때려서 우승했다는 그런 기사를 본 기억이 나는데

제가 정확히 기억하고 있는 것인지

혹시 이 사건(?)에 대해 자세한 정보를 알고 계신 분이 있다면 링크라도 해서 가르쳐주시면 안될까요?

곰곰 생각해보니 현실에선 불가능에 가까운 일 같기도 하구요.

일단 초-중학교까지 야구특기생으로 커온 명문교 선수들을 상대로 평범한 고교생들을 몇개월 연습시켜서 승리를 따낼 수가 있나요?

혹시 그 중에 엄청난 포텐셜을 가진 강철어깨들이 몇 명 있었거나 운동능력이 탁월한 학생이 있었던 것인지...

전후사정이 너무너무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