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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4/30 18:42
사실 저도 잘 모릅니다.... ~ 대부분의 이야기는 거짓일겁니다. 심각성이 매우매우 큰 것은 맞지만, 근거없는 사실에 대한 과장 or 부풀리기가 엄청나요.
일단 인간 광우병이 발생하면 수술에 의한 감염, 수혈에 의해 전염될 수 있습니다. 광우병은 프리온이라고 불리우는 단백질?이 원인인데요, 이 단백질은 종을 뛰어넘어 감염되기는 사실 그렇게 쉽진 않지만 한 번 그렇게 감염되면 그 이후로는 급속도로 퍼져나갈 수 있다고 알고 있어요... 아주 심각한 문제죠... TV에서 얼마전에 광우병에 대한 프로그램을 방영한 적이 있으니 한번 찾아보셔요.
08/04/30 18:51
어제방송한 PD수첩도 보시는걸 추천하구요
지금까지 확인된 인간광우병환자들이 100% MM유전자형이라고하던데 우리나라사람들의 95%가 MM유전자형 이라고 하더군요
08/04/30 18:54
전반부는 맞는 말인것 같은데 95%는 어디서 나온 얘긴지 모르겠습니다.
만약 한국인 95%가 모두 감염될거다 라는 식의 얘기였다면, 그냥 코웃음 한번 쳐주면 됩니다 -_- 중세시절 유럽을 휩쓸었던 그 전염성 최고의 페스트조차도 50%에 불과(?)했는데 무슨 소린지...요즘들어 이명박 정부가 잘못된 정책을 남발하는 모습에 욕 한사발씩 퍼부어주고 있습니다만 이런식으로 얼토당토 않은 유언비어를 퍼뜨리는 사람들도 좀 잡아서 콩밥좀 먹여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08/04/30 19:04
아직 "확실"하게는 아무도 모릅니다. 단지 어느정도의 예상과 추측이죠.
문제는 아직 이렇게 "확실"하지 않고 "검증"되지 않은 것들이, 이명박 대통령은 별 조사없이 아주 간단하게 걍 통과~ 시켜버리니 지금 돌아버리겠다는거죠.
08/04/30 19:12
허저비님// 뭐가 얼토당토 않은 유언비어라는 겁니까?
Dexter님이 쓰신 글에는 한국인의 95%가 MM유전자형 이라고 했지 한국인의 95%가 감염될 거라고 하지는 않았습니다. 왜 저 말을 님 멋대로 해석해서 오버하시는지.... 저게 어제 pd수첩에도 나온 내용입니다. 영국인은 MM유전자형이 30%대, 미국인은 50% , 한국인은 95% 랍니다. 그러면 어느나라 사람들이 병에 걸릴 확률이 더 높은가요? 더구나 우리는 미국이나 유럽 사람들과는 달리 소의 내장이나 뼈를 우려낸 곰탕, 설렁탕 안먹는 사람이 없습니다. 그러면 어느나라 사람들이 병에 걸릴 확률이 더 높은가요?
08/04/30 19:40
위에 불타는 저글링님 말씀대로 솔직히 말해서 아는 것이 별로 없어요;
다만 지금까지 보고된 바로는 입으로 먹는다거나 혈액 수혈 등을 통해 감염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접촉은 글쎄요;;; 무슨 글을 보신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단순 피부 접촉으로는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95% 감염율은 좀 과장된 측면이 있다고 봅니다. 발병에 용이한 유전자형을 가진 인구의 비율이 95%라는 말이겠지요;
08/04/30 19:41
불같은 강속구님// 무지개빛깔처럼님//
댓글이 연속으로 달려서 오해를 샀나본데 저는 Dexter님이 댓글 달기 전에 글 쓰다가 올렸더니 위에 댓글이 올라온겁니다 그래서 제가 얘기했잖습니까..."만약 한국인 95%가 모두 감염될거다 라는 식의 얘기였다면" 이라고 전제를 깔고...-_-; 오버요? 저는 제가 느낀 그대로 얘기한건데 저글링님이 저한테 오버하시는 것 같은데요...;;; 어쩌다가...저도 2MB 통렬하게 씹는 사람 중 한명인데 저한테 화살을 돌리시는지 에휴...다시한번 말씀드립니다만 저는 단지 글쓴분의 글만을 보고 얘기한 것 뿐입니다. 그리고 "한국인의 95%가 걸릴 수 있다" 는 얘기와 "한국인의 95%가 걸릴것이다" 이 두 문장은 확연한 차이가 있지 않습니까? PD수첩을 못봐서 저는 후자로 해석했고 그렇다면 엄청난 유언비어라고 말한거죠. 어쨌든 PD수첩을 못봐서 죄송하네요.
08/04/30 20:03
제가 조사해본 결과로는 일단 광우병은 수혈, 혹은 변형 프리온(단백질 바이러스)의 직접적 섭취가 주요원인입니다.
여기서 변형 프리온의 직접섭취라는 것은 상당히 광범위한 것입니다. 일단은 광우병 걸린 소의 뼈나 내장을 갈아서 만든 동물성 사료를 먹은 동물을 섭취할 경우 광우병에 걸립니다. 또한, 동물성 비료로 만든 채소에도 광우병의 전염이 가능성이 있다는군요. 정확한 출처는 모르겠지만은 어쨌든 채식 주의자가 광우병에 걸려 죽었는데 그 이유가 채소를 동물성 비료로 키웠기 때문이라는군요. 그런데 솔직히 지금 반응은 좀 심하게 오버하고 있는게 사실입니다. 물론 한국인은 95%에 육박할 정도로 감염 가능성이 있습니다만, 다 걸릴 것도 아니거니와 한우에 대해서 여러 분들이 알면서도 모르는 척을 하는 것인지는 모르겠죠. 한우도 분명히 동물성 사료로 키우는 경우가 있으며 최근에도 울산에 70대 노인이 갑자기 쓰러져 이송되었는데 광우병 가능성이 있다는군요. (일단 광우병은 뇌를 꺼내보기엔 확인이 거의 불가능해서 지금은 추측만 합니다.) 그 외에도 치매가 나오는 나이가 빨라진다는 기사, 아마도 거기 등장한 젊은이들도 광우병에 걸려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사체를 하나하나 부검할 수는 없으니까요. 결국 우리는 이미 사선에 노출되어서 살아왔던 것입니다. 한우만 광우병 안걸린다, 이런 것은 없거든요. 또한 라면, 다시다 등에 들어가는 소고기 성분, 전부 한우만 쓸까요? 돈이라면 쓰레기라도 넣는 사람들이 과연 중국같은 외지에서 가져올 생각을 안했을까요? 여담으로 확실히 공기 중 전염과 피부접촉으로 인하여 감염된다는 것은 오버입니다. 이미 그랬으면은 적어도 광우병 사망자가 몇 십만은 되야하지만 공식기록만 해도 1000명도 아직 못채웠습니다.
08/04/30 20:07
허저비님// 아 죄송합니다. 본문을 올리신 분이 95%가 걸릴확률이 있다고 쓰셨군요.
제가 제대로 안보고 님께서 Dexter님이 남기신 글을 보고 쓰신줄 알았습니다. 좀 무례하게 말씀드린것 같아서 사과드립니다.
08/04/30 23:41
접촉을 통해서 걸린다는 것도 그냥 무서워서 지어낸 얘기입니다. 적절한 실험방법도 없는 상태에서 현재 광우병 전파 경로는 정확하게 알려져 있는 바가 없습니다.
먹어서 걸린다는 것도 역학적으로 고기를 먹은 사람, 가축들이 걸리니까 확신을 가지고 하는 얘기지만 정확하게 얼마나 먹어야 걸리는 지에 대한 자료도 전혀 없습니다. 0.000001g이라도 먹으면 감염이 되는 건지, 아니면 1g이상은 꾸준히 먹어야 걸리는 것인지 아무것도 아는게 없지요. PD수첩은 보지 못했지만 한국인 유전자가 취약하다는 얘기는 출처 자료가 저명한 과학 잡지 출처가 아니라면 어디서 굴러다니던 논문 하나 인용한 수준이라고 생각됩니다. 뉴스에는 확실하게 학문적으로 증명도 되지 않고 정립도 되지 않은 가설들이 논문 하나 가지고 사실인 것처럼 보도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게 있습니다.
08/05/01 15:41
광우병 발견된 미국소보다는 그래도 아직은 발견 안된 한우가 낫겠죠.
한우도 못믿겠다 싶으신 분들은(사실은 저도 한우 못믿습니다.) 호주산 소고기 사먹으세요. 곡물사료만 쓰고 전수검사를 실시하는 나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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