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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4/07 23:15
1. 그냥 별다른 하는 일 없습니다. 해당 예비군 중대마다 하는일이 달라서,, 그냥 대충 시간 때우다 오면 됩니다. mp3나 닌텐도 등 시간 때울거 가져가는 게 좋죠. 저같은 경우는 안보교육 받고 잠깐 위에 산에 올라가서 시간 때우다 온적도 있고. 다리밑에 모여서 진지만들라고 해서 푸대 자루에 삽으로 흙채워서 진지 만든적도 있죠.
2. 동미참훈련이라면 버스 출퇴근일겁니다 3. 가서 간단한 병기본 훈련 비스무리 한거(그냥 잠깐 10분쯤 하고 4~50분 휴식 이런 패턴 형식적임.)하고 사격도 합니다. 비오면 안보 비디오나 군관련 영상 틀어주구요. 대부분 별로 힘든게 없기 때문에 가면 지루함과 짜증과의 싸움입니다 4. 요즘엔 예비군 복장규정이 강화되서 입장할때 요대나 고무링은 해야하구요. 없으면 입구에서 파니까 사도 됩니다. 근데 양말 속옷은 아무 상관없으니까 안심하세요. 사제로 신어도 됩니다.
08/04/07 23:18
애플보요님// 감사합니다 ^^ 답변이 정말 만족스럽네요~ 입구에서도 판다라 허허.. 뭐 양말도 팔면 좋겠는데 말이죠.
10분 훈련 50분 휴식은 충격과 공포군요... 으.. 머하지;;
08/04/08 10:14
1. 크게 보면 비슷하지만, 지역마다 약간다르고 동네마다 약간 다를겁니다. 우선 큰 틀은......그냥 시간때우기 입니다. 어떤식으로 시간을 때우느냐가 살짝 다릅니다. 저희 동네같은 경우는 교육받고 난 후에 등산을 합니다. 향토방위를 잘하기 위해서는 동네 지리를 잘 알아야한다는 명목아래 동네 뒷산에 올라갑니다. 이거 나름대로 힘듭니다. 운동화만 신고 살다가, 군화에 칼빈총 어깨에 매고 등산해야 하는데...땀 삐질삐질 납니다. 좋은 동대장 만나시길 바랍니다. 에프엠 동대장 만나면 피곤합니다. (운동화 신고가도 말만 대충 잘하면 넘어가는 동네도 있습니다.)
2. 버스 출퇴근일겁니다. 이것도 나름 짜증납니다. 저는 광주에 사는데 훈련받는 곳이 창평이라는 곳입니다.(거리가 좀 됩니다) 개인적으로 자기차몰고 가도 되지만, 더 편하게 가려면 관광버스 대절해주는데 그거 타고 가야합니다.. 이거......저희동네는 하루에 오천원씩 내야합니다. 하루 일당으로 받는 돈 보다 차비 지출이 더 크답니다.. 차비에, 밥값에, 간식에, 끝나고 오래간만에 동네친구들과 술에....나름대로 돈 많이 씁니다. 3. 작년에 갔을때는 첫날 충격이었습니다. 첫날.........산에서 포복으로 철조망 통과 하수구 통과(모두 오르막길)를 해서 충격이었습니다. 특히 오르막길의 하수구 통과는 힘들더군요. 하수구가 좁아서리 그냥 대충 기어가는게 불가능해서 진짜 포복을 했어야 했는데, 오르막길이라서 팔꿈치로 아무리 발버둥쳐도 몸은 제자리... 결국 엠16 앞에다 던져놓고 열심히 기어서 통과...첫날 포복만 3번 했습니다. 학교에서 받을때는 그냥 등산과 사격만 했었는데,,,, 둘째날은 사격과 등산. 이것도 학교에서 받던것과는 좀 다르더군요. 학교에서 받을때는 이병들이 모든 작업을 다 해줘서리 손가락만 6번정도 움직이면 됐는데(사격이야기) 작년에는 노리쇠후퇴장전 및 약실검사까지 모든 작업(탄피회수 제외)을 직접해야해서 아주 피곤하더군요. 셋째날은 그냥 각개코스를 훈련없이 다시한번 반복했던거 같습니다. 저는 올해가 4년차인데...끝이 보이네요. 첫날 pmp 가지고 갔지만,둘째날부터는 그냥 갔습니다. 평소에는 무게가 안느껴지던 pmp가.......예비군훈련때는 무게가 느껴집니다. 4. 축구양말 있으시면 그거 신으세요. 결론은 1 예비군복은.......평소에 부지런하던 사람도 입는순간부터 게을러지는 특수한 마법이 있답니다. 10미터 걸어가는것도 피곤해진답니다. 2 지역마다 조금씩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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