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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2/15 12:17
저도 강대를 경험해봤지만, 막 엄격하게 생활하고 이런 얘들이 대학 잘 가는건 아니더군요. 사실 이건 처음 들어올때부터 실력차가 났기 때문이지만 어쨋든 그럼에도 불구하고 슬렁슬렁 여유있게 놀기도 하고 자신감도 쩌는 얘들이 성공하더군요.(뭐 여기서 성공은 서울대+연고대 최상위학과) 너무 스스로를 조일 필요는 없으실 것 같습니다. 중요한 건 슬럼프를 안 오게 하면서 1년을 보내는 거니까요. 쉴때는 쉬어주고 하는게 좋습니다. 게다가 학원 내에서 학생들끼리 자주 놀기 때문에 또 무조건 열심히 해야겠다가 잘 안 되기도 하고 그런 커뮤니티 내에서 소외되면 또 괜히 스트레스 받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12/02/15 12:18
뻘플이지만 저도 강대 갔었는데(붙고 하루이틀 가다가 그냥 재수 때려치고 나왔습니다)시설 참 후지더군요 크크
사실 공부하는거 보면 될놈될 안될놈안될이라고 머리 좋고 순간 집중력 좋은 사람들은 밖에서 보면 놀면서도 잘 하더군요 그거랑 별개로 공부 시작부터 유흥거리 완전 NO를 선언하고 시작하시면 별로 끝이 안좋습니다. 고승덕급 참 을성을 가지고계신게 아니라면...한달에 한번정도 친구들을 만난다던가 난 일주일동안 공부 열심히 해도 무한도 전 하나는 꼭 챙겨보겠다던가 이런식으로 어느정도 여유는 남겨놓고 시작하셔야합니다 이러다가 나중에 막판 한두달 앞두고 미칠듯이 버닝하는게 훨씬 낫다고 생각합니다
12/02/15 12:19
뭐 그렇게 딱 정하실필요는 없습니다 .
뭐든 적당히 하시면 됩니다. 저같은경우 Sns는 다 끊고 예능은 무도.라스 두개만 다운받아보고 게임은 주말에 한두시간 게임안하면 친구랑 만나기 이정도 했었네요. 좋아하는거 다 끊으면 스트레스해소를 못해서 더 안좋습니다. 저는 강종 다녔는데 강대는 주변에 놀게 더많으니 분위기에 휩쓸리지않는게 중요하겠죠 [m]
12/02/15 12:20
자신만의 안식일을 만드는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제 스타일이 놀때 확실히, 공부할때 공부만 이런 스타일이 아니라서 항상 둘 다 모두 후회하곤 하는데요. 1주일에 하루 혹은 한달에 2번 이런식으로 이 날은 무슨 일이 있어도 정말 재미있게 후회없이 공부로 인한 스트레스를 풀어야겠다는 마음가짐으로 보내시면 남은 공부시간에도 좀 더 집중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해요. 재수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
12/02/15 12:26
그냥 컴터안하고 스마트폰 없애고 sns안하고
주말에도 학원이나 도서관가서 공부하시면됩니더 친구들은 정말 절친이라더 대학물든거보면 맘이 흔들리기때문에.. 단장의 심정으로 끊으시는걸 추천하고요 학원은 절대로절대로 끝까지다니세요 독학은 저도 잠깐해봤지만 딴거 떠나서 통계학적으로 다 망합니다 12시 자고 6시 일어나는생활 9개월??만하시면됩니다. 학원수업 정말 들을거없다 생각되도 자습하러가지말고 수업 다 들으셔야합니다~ 배울거없다 생각되도 다 그거하나하나가 수능볼때 생각이납니다. 학원수업만 따라가고 부족한부분만 메꿔도 시간이 모자르다고느끼실겁니다 본인이 더 잘 아시겠지만 갈수록 대학가기 힘든거아시져? 다맞아야 맘놓고 나군에 설대 씁니다 크크
12/02/15 12:30
아 덧붙이자면 유흥거리는..
그냥 게임은 절대 마시고 저는 무도정도 매주봤네요 다운받아서 크크 그래서 iptv샀는데 다 본거라 볼게없네여 그거말고는.. 월드컵때 잠깐본거??이정도였네요 가끔 운동좀하고 매주 한번정도 2시간정도?는 스트레스 풀어주는것도나쁘진않다고봐요 절대로 휩쓸리진마시길 교대앞 축구리그갔다 망하십니다 크크
12/02/15 12:35
수능 공부라는게 결국 남의 도움 없이 혼자서 하는 공부고 또 그렇게 할 수 있는 공부입니다.
많이 힘들겠지만. 가장 추천하고 싶은건 말을 아끼라 라는 겁니다. 이 말은 즉슨 가능하면 친구들을 새로 사귀지 말라 입니다. 밥 혼자 먹거나 그런거에 연연하지 말라는 거도 포함됩니다. 일년 지나고 재수할 때 같이 지내던 친구들 다시 볼 거 같지요? 아마 그럴 일 거의 없을 겁니다. 남자라면 더욱 더요. 군대때문이라도 거의요. 이거 하나만 지킨다고 해도 엄청난겁니다. 일년 가까이 혼자 공부에만 전념할 수 있다면 거의 성공의 지름길이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요는 벽을 치라. 새로 사람 사귀지 말라. 공부하고 친구가 되라. 이상입니다.
12/02/15 12:38
초반부터 무리하게 페이스 올리지 마시고여
여름까지는 느긋하게 학원에서 하는 거 그리고 자기가 끝내겠다고 계획 세워둔거만 딱 타이트하게 여러번 반복하세요. 그리고 여름부터 본격적으로 페이스 끌어올려서 구월시월은 공부만 할 수 있게 만드시면 됩니다. 어때요 참 쉽죠?
12/02/15 12:40
굳이 이러저러한 것을 멀리해야한다는 건 본인 스스로도 알고 계시기에 첨언 드리지 않아도 될 듯 싶고
중요한건 어떤 게 문제인지 아는 것보다는, 그걸 가슴으로 깨닫고 정확히 인지하는거겠지요. 간담이 서늘한 독을 품고 생활을 하시며 스스로를 절제하고 학업에 정진하다보면 사리분별은 알아서 될겁니다. 그 독을 품는게(말하자면 유지하는게) 어렵지요. 매분 매초마다 지금의 공부가 무엇을 위해서인지를 생각하셨으면 좋겠습니다.
12/02/15 12:48
우리는 이론은 다 알고 있습니다.
실천이 쉽지 않지만서도.. 조언이라면, 개강하고 첫 시험때 수위권에 들겠다는 마음가짐이 필요합니다. 따라가는 입장으로는 쉽지 않아요.
12/02/15 13:19
놀때는 노세요. 당연히 하실때는 하셔야되구요.
강대 들어가실 정도면 기본 실력은 있으실테고 재수 때는 현역 때보다 시간도 훨씬 많습니다. 개인적으로 재수할 때 공부하는건 괜찮았는데 두번째 수능 볼때 부담이 엄청나게 심하더군요. 이 부분은 대비를 좀 하셔야할듯.
12/02/15 13:22
꼭 해야할 것으로 규칙적인 생활습관과 적당한 유산소 운동 넣겠습니다. 장기전이라서 체력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공부할 때는 TV, 컴퓨터 없는 곳에서 하는 것도 중요한거 같고, 스스로에게 관대해지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난 이정도 했으니까 좀 더 쉬어도 된다, 놀러가자고? 남았는데... 에이 갔다와서 빡시게 하면 되겠지 이런거 안되는거 아시죠? 다른 분들 말씀대로 그냥 처음부터 멘붕 방지용 시간 챙겨두시고, 그 이상 임의로 스스로에게 상을 주지 마세요. 성적 안오르는 재수생들 유형 중에 무작정 공부만 하려다가 멘붕와서 실패하는 유형도 많지만, 학원에서 자기 컨트롤 안되서 노는 분위기에 휩쓸려서 실패하는 유형도 많다는 것과 동시에 쉬는 것=노는 것이 아니라는 것도 명심하시고요.
12/02/15 13:25
너무 무리하게 지금까지 해오셨던 생활을 포기하실 필요는 없어요. 재수 생각 보다 정말 긴 시간이에요. 주변 생활 다 청산하고 공부만 하면 장담컨데 6월 쯤 되면 나가 떨어집니다. 고승덕씨의 의지를 이어받지 않는 이상 정말 저 생활을 버티는게 어려워요.
그냥 고등학교 다닌다 생각하시고 다니시면 좋아요. 야자까지 다 하고 주말엔 하루 정도 쉬면서요. 쉬는 시간에 공부만 하지 말고 친구들과 이야기도 하고요. 어느 정도 휴식 시간을 확보해야 성적도 같이 오르는 겁니다. 다만 저게 너무 심하면 문제가 되는거죠 -_-; 그리고 저도 작년 강대 출신이거든요. 강대 주변엔 유흥거리가 너무 많아요 -_- 그런 것들 조심하시고요. 그리고 수업 꼭 다 챙겨 들으세요. 제 주변에 자신에게 필요 없다고 수업 안듣고 자습했던 친구들 중 좋은 점수 얻은 경우 찾아 보기가 쉽지 않네요. 정말 이건 아니다 싶은 수업을제외하고는 가능한 수업 다 들으세요. 강대 만큼 강사진이 빵빵한 곳도 없으니 다 피가 되고 살이될겁니다. 여튼 기나긴 재수 생활에 있어 좋은 결과 있으시길 빌겠습니다! 화이팅! + 참고로 저는 pgr 계속 들어왔어요 *-_-* 신문 보고 뉴스 챙겨 보기가 어려운 재수생의 여건 상 세상 소식 접하는데있어서 피지알 만한데가 없었거든요.
12/02/15 13:28
해야할 것은 당연히 공부고요.
피해야할 것은 흠... 연애요. 학원가면 "나는 여자에 관심 두지 않을거야"라고 다짐해도 어느샌가 눈에 이쁜 처자들이 하나 둘 씩 들어오게 됩니다. 같이 고생한다는 동질감도 있으니 애틋한 관계로 발전되기도 쉽고요. 저희 학원은 연애는 아예 못하게 규제했었는데 강대는 어떤지 잘 모르겠네요. 좋아죽겠다면 어쩔수 없지만 그냥 휩쓸리듯이 연애는 하지 마세요. 일반적으로 커플들을 보건데 둘 중 하나는 망합니다. 그게 누가 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피하십쇼.
12/02/15 14:13
강남 대성 말하는 건가요??
저 같은 경우는 아주 옛날이긴 했지만 노량진 대성 다녔었는데 근자감만 있고 설렁설렁 놀았더니 재수하기전에 받았던 퍼센트의 5배가 넘는 퍼센트가 나왔더랬습니다..... 나름 1반이었고 반내에서도 수능으로는 한 손에 꼽혔는데 재수후에는 뒤에서 꼽히더군요.... 재수는 무조건 열심히 하세요...
12/02/15 14:31
저도 강대다녔던 사람이지만,,
꾸준하게 하는게 제일입니다. 학원수업 빠지지마시고, 자습도 꼭 하세요. 특히 9월모의평가 보고나면 애들이 논술이나 기타 잡다한 이유로 학원을 많이 빠지는데 그런거 신경쓰지 마시고 계속 학원나가시고, 자습하세요 그게 제일 중요합니다. 그리고 저같은 경우에는 토요일 오후부터 일요일 오전에는 그냥 놀면서 하고 싶은 일 했는데 장기적인 재수생활에는 도움이 됐던것 같아요. 피해야할 것은 역시 연애입니다. 연애한애들 치고 둘 다 잘가는 경우는 못봤어요. 둘 다 못가거나, 아니면 한명만 살아남거나 그런데,,거의 여자애들이 살아남더라구요...연애는 되도록 하지마세요. 그리고 남자애들과도 너무 지나치게 친해지지는 마세요, 너무 친해지면 놀게됩니다.
12/02/15 15:12
무슨 일이 있어도 반드시 지킬 계율을 하나 만드시고 무슨 일이 있어도 그것만은 지킨다는 생각으로 그 계율을 의지해서 해나가세요.
스트레스나 외로움은 어느 정도 풀어줄 필요가 있습니다. 그걸 못 풀어주면 오히려 스트레스나 외로움을 이겨내기 위해서 소모하는 에너지가 커요. 하지만 반대로 스트레스나 외로움을 풀어준다는 핑계로 자기 합리화를 하고 도망가고, 현실을 외면하면 재수는 실패하죠. 적당한 선을 지키면서 해나가려면 하늘이 무너져도 지킬 자신 만의 계율을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12/02/15 15:59
해야할 것 : 규칙적인 운동(매일30분이상), 숙면(자기전 TV시청이나 인터넷 금지)
하지말아야 할 것 : 인터넷과 게임(절제가 자신있다면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조금은 하셔도 됩니다만...왠만하면 금지)
12/02/15 16:09
제가 해보니까요 이런거 물어보셔도 노는사람들은 어쨌든 놀게되어있습니다. 제가그랬어요..
그런데..될놈될이라고 될놈은 됩니다.. 제가 그랬어요..
12/02/15 17:23
해야 할 것: 규칙적이고 재미없는 생활. 규칙적인 휴식을 포함해서.
하지 말아야 할 것: 아 슬럼프가 오니까 기분전환으로 오늘 하루만 클럽 가서 스트레스 다 풀고 or 싱숭생숭하니 정동진에 바다 보러 가서 마음을 정리하고 or D-100이니까 오늘만 딱 친구들 만나서 백일주 죽어라 마시고 심기일전해서 류의 규칙적인 생활패턴을 깨는 일들. 슬럼프가 오면 이렇게 효율 떨어지게 앉아있느니 차라리 나갔다 와서 딱 그때부터 집중하는 게 시간도 절약되고 나을 것 같죠. 절대 안그래요. 평소의 공부효율이 100인데 슬럼프 때문에 50으로 떨어졌다고 칩시다. 50인 채로 그냥 꾸역꾸역 하세요. 그럼 100-100-50-50-50-50-50-60-70-80-90-100 이렇게 되지만, 그때 기분전환한다고 공부 안하고 나가버리면 100-100-50-0-0-0-0-30-40-50-60-70 이렇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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