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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2/08 22:31
나이가 많다고하여, 어린 동기들이나 선배들과 괜히 거리를 두실까 걱정됩니다.
내 나이가 몇인데! 어린 애들하고.. 이런 마음만 아니시면 편하게 마음 먹고 가셔도 좋을 거에요 적응 잘 하실겁니다.
12/02/08 22:53
자판님이 마음을 여시는 정도의 차이가 제일 중요하겠지만,
나이 어린 동기, 선배들의 태도도 무시 못 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학번 따져서 선배 소리 듣고 싶어하는 친구도 있을테고, 깍듯하게 형님~ 형님~ 하면서 다가오는 친구도 있을 겁니다.. (물론, 상대적으로 나이 많은 입장에서는 후자가 좋지요...) 전자인 친구들에겐 자판님께서 더 마음을 여시고 선배 대접을 해주시면 문제가 없으실 꺼고, 후자인 친구들에겐 형으로서 그리고 가끔 선배로서의 대접을 해주시면 큰 문제가 없을 꺼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마음 먹은 대로 그리고 하는대로 달렸다는 진리가 답입니다.. 조금 더 대학생활을 빨리 하고 오래 해본 입장에서 한 가지 조언을 드리자면, 소위 말하는 스펙 쌓기보다는 다양한 경험 그리고 많은 사람을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12/02/08 23:14
수능치고 등록금만 내고 군대 바로가시는건가요?
공대 같은경우엔 어짜피 군대를 먼저가든 1학년을 먼저가든 군대 먼저갔다온 사람이면 1학년만 동기들(엄연히 말하면 후배죠.)하고 잘지내면 알아서 학번이 맞춰지고 생활도 그렇게 따라가게됩니다.. 오히려 스트레이트로 달리면서 선배들한테 얻은 정보가 더 도움되죠. 솔직히 공대 말고는 모르겠습니다. 제가 공대생이라 생활이 그랬거든요. (제가 그런게 아니고 질문하신분 같은유형이 있습니다.) 1학년 중에서 개념차지 못한 친구들이 가끔씩 있는데.. 그런애들만 잘 참으면 되겠네요. 나중에 대학생활 등 나이먹으면 알아서 자기 잘못한건 자기가 깨우치게 됩니다. 솔직히 대학생활도... 사람 좋으면 수월합니다.^^
12/02/08 23:46
12학번이신가요? 저랑갑인데 군필이시군요 ㅠㅠ
저희과에 25살 (지금은 26살) 형님이 한분계셨는데, 먼저다가가고 모든과활동에 참가는 다 안하시지만 가끔 얼굴비추시며 정말 좋은 형님으로서 동생들한테 잘 해주시는 분이 있습니다. 그분은 일도 하시면서 CC도 하시고 참 잘 지내고 계시네요 크크 가장중요한건 '먼저'다가가는 마음인거 같습니다 동생들 입장에서는(저도 3수를 했으나 엄청 형님이죠;) 먼저 다가가기가 쉽지가 않거든요 뭐 물론 개인플레이하시는 것도 다른 안이 될 수 있겠지만, 그건 질문자님 선택인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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