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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2/02 18:32
1. 저그가 커바야 어차피 상대 러쉬대비하면서 빌빌대며 모은병력이라 힘 못씁니다.
2. 차라리 기습적으로 빠른 뮤탈이나 럴커로 짠하고 피해 주는게 나아요. 3. 언덕이 있어서 본진 수비가 편한거지 앞마당 내려올생각하면 헌터에서 2:2에 앞마당 먹는거랑 별차이 없어요. 그만큼 어렵죠. 4. 개인적으로 팀플의 꽃은 저그 이고. 저그는 커맨더 역활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맵을 휘져으며 상대의 병력 위치와 자원상황 테크를 확인하고 우리편 수비를 도와주고 공격의 선봉장에 나가고 상대 빈집은 내가 털고 아군 빈집은 내가 막아주고 해야죠. 물론 그거도 우리팀 실력이 어느정도 받쳐줘야한다는 전제하에... 저는 파이썬에서 팀플할때는 9풀 뛰고 언덕먹고 눈치봐서 무탈 띄웠던거 같습니다. 앞마당을 먹는건 글쎄요. 예를들어주신 상황에서 입구를 어떻게 막는지 모르지만 2배럭 으로 시작하면 입구에 4마린도착보다 저그 9풀이 테란본진에 닿는게 빠를꺼에요. 여차해서 마린 싸먹으면 게임 끝이고 그게 아니더라도 사거리 밖에서 찝적대면서 다른적 상태를 봐줘야 하죠. 그리고 상대 테란이 테크가 빠르니 아군에게 테크를 올리라고 오더를 내리고 자신이 그동안의 공백기간을 수비해주면 되구요. 이러한 상황은 저그가 9풀로 시작해서 극초반 병력과 기동력에서 우위에 있기에 가능한겁니다. 만약 저그가 부유한 플레이를 했다면 상대편 2컬러에 우리 팀이 힘없이 무너질수도 있고 상대의 빠른테크에 뮤탈 럴커가 힘못쓰고 탈탈 털릴수도 있거든요 행보관 같은 존재.
12/02/02 18:38
팀플을 파이썬에서 많이는 안해봤지만,
상대방종족이 1프1테,2테의 경우 12앞마당 1저그 1토스,2토스면 12풀 언덕해처리 2저그 9오버풀 or 9풀 이후 레어가서 테크로 압박 2랜덤 9발업으로 혹시나 상대방이 배짱부릴경우 기습공격 저는 주로 이렇게 합니다.
12/02/02 18:39
저도 요즘 2:2파이썬 저그팀플 맛들렸는데,
9오버풀 많이합니다. 상대편에 저그 없으면 6저글링 후 입구해처리, 레어가구요. 상대편에 저그 있으면 오발로 보면서 저글링숫자, 저글링위치, 테크, 드론숫자 따라갑니다.
12/02/02 18:46
선플로 우리편 보호하면서 상대편 견제 (적어도 배째지는 못하게)
-> 언덕해처리 후에 링찍으면서 눈치보다가 무탈. 팀플저그는 저글링이랑 무탈만 찍으시면 됩니다. 우리 편이 토스든 테란이든 상대방보다 훨씬 클수있고 저그 기등력이 좋기때문에, 사실 저그는 살기만 하면 돼죠. 상대 저그가 껴있으면, 언덕해처리까지는 맞는데 상황봐서 해야죠. 근데, 요즘은 그냥 무탈가는게 낫긴 합니다.
12/02/02 18:47
상대 종족도 안써주셨고 파트너 종족도 안써줘서 모르겠지만, 종합적으로 말해보면 팀플은 주도권을 갖고 시작하는게 엄청 큽니다.
9드론으로 시작하면 테란은 벙커도 강제시킬 수 있고요. (입구막아도 저그링은 2서플 사이로 들어갈 수 있죠) 저그링의 기동력으로 우리는 빨리 뭉치고, 상대 2컬러가 합쳐지지 못하게 하면서 테란은 각개격파해야지, 혼자 싸우면 당연히 질수밖에 없죠. 보통 파이썬은 9드론으로 시작해서 추가 해처리는 입구에 짓고 언덕성큰으로 수비 용이하게 하면서 뮤탈을 가는편이죠. 팀플에서 럴커는 바보같은 행위로, 실력차가 많이 나야지 통합니다. 사실 이정도 실력차면 애초에 럴커 안가도 그냥 끝납니다. 저그의 역할은...저그링으로 상대 압박해서 못나오게하고, 2컬러 병력이 합쳐지지 못하게하고, 중간에 추가되는 병력 끊어먹고 빈집털고, 파트너 핼프가주고...그냥 팀플은 저그노름입니다. 저그가 안끼면 승율도 거의 안나오고, 저그가 잘하는 팀이 이겨요.
12/02/02 18:55
부가 질문 입니다.
9드론 운영으론 넘어가고 나면 추가 드론이나 추가 햇처리는 어떻게 조절해줘야 하나요? 아무래도 팀전 저그는 1:1저그랑은 다른게 많아서 표본이 부족합니다. 감사합니다~!
12/02/02 19:18
잘하는 저그분은 9풀 한후 6~10링정도만 찍어서 정찰 차단- 위협 정도만 하면서 언덕 햇 하면서 무난히 뮤탈 뽑더군요. 우리편 토스가 좀 컸거나 센터를 잡게 되면 바로 앞마당 멀티하신 후 2가스에서 뮤탈에 쭉쭉 뽑아주면서 미친듯이 게릴라입니다. 2가스를 모두 뮤탈로 돌리면 뮤탈 수도 후덜덜 하게 모이게 되서 엄청 짜증납니다; 테란이 뮤탈 대비로 골럇 비율을 높이면 우리편의 토스나 테란 지상 화력에 밀려버리고 그렇다고 적당수만 뽑자니 지상전에서 어느정도 싸울쯤에 뮤탈에 와서 다 잡아먹어 버리고; 뮤탈은 최대한 정면싸움 안해주면서 게릴라로 돌려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후반 되시면 뮤탈 럴커보단 뮤탈 히드라가 좋아요~
12/02/02 19:29
2:2팀플은 자주 안해서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저그로 시작해서 센터만 안놓치면 계속 유리하게 갔던걸로 기억하네요.
4:4게임에서 3대 4 전투는 변수가 있지만 2:2게임에서 1대2 전투는 변수가 쉽게 안나서, 센터잡고 각개격파하면 쉽더라고요.
12/02/02 20:08
팀플에서 럴커 뽑으면 그냥 미친거죠.
럴커 스플 때문에 연합 러쉬를 못가요. 게다가 상대 뮤탈 견제를 막지를 못하고... 팀원이 토스면 9발 + 질럿찌르기 저그 째지 못하게 만들고, 팀원이 테란이면 9오버풀 해서 테란 도와주면서 최대한 안죽고 부유하게,
12/02/02 21:23
저번에 앞마당의 글을 남겼는데,
제가 리겜으로 그 빌드로 3게임 이상 질때 쓰는 빌드가 사실 무난한 정석은 9플 -> 언덕해처리->가스->레어죠 그리고 앞에 있는 사람이 나열했듯이 러커가면 병신짓이고 뮤탈을 가서 게릴라 또는 병력 끊어 먹기, 빈집 저글링 뮤탈뿐이죠. 저그가 없는 팀플이 저그 상대하려면 빌드를 선택하기 어렵고 까다롭죠, 그래서 저그가 없는 팀플이 불리합니다 . 주도권, 빌드의 유불리 , 기동력. 하지만 상대편 팀들이 테란플토라더라도 빌드만 충분히 맞춰나가고 초중반 잘 견뎌내면 저그는 한방싸움에 힘을 못씁니다. 그래서 추천한게 앞마당이었는데, 여러형태의 게임양상을 원한다면 써보세요, 사실 언덕 해처리는 게임양상이 단순해져서 재미가 없습니다. 물론 승률은 장담못합니다. 하지만 익숙해지면 일정의 승률이 나올거예요. 근데 파이썬이면 앞마당부터 가도 괜찮아요. 공방이라면 충분할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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