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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1/29 17:56:27
Name IHG CP
Subject 지붕뚫고 하이킥에서 결말에 관하여..
뭐 이제와서 갑작스레 여쭈어 본다는게 우습기도 하지만...
도대체 작가는 왜 신세경을 죽여야만 했을까요? 아무런 이유가 없는거 같은데...
지금 아프리카에서 다시보고 있는데 진짜 불쌍한거 같아요..일은 일대로 하고 그나마 좀 행복해 져 볼려고 하니까..

하이킥3에서도 그냥 막 죽이지 않을까 심히 염려스럽습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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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러쉬.
12/01/29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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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어질수 없는 사랑을 너무 극단적으로 표현한게 아닌가 싶네요.
애초에 신세경은 행복해질수 없다라는 전제를 깔고 시트콤을 만든거 같기도 하구요.
_ωφη_
12/01/29 18:00
수정 아이콘
하이킥3에서도 윤계상이나 김지원 죽이지 않을까.. 생각은 들더군요..
자제해주세요
12/01/29 18:02
수정 아이콘
pd의 취향이라고밖에...
12/01/29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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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다른 개연성은 없었지요. 의중에 둔 결말이 애초에 그랬던 듯 싶어요. 존중이니 취향해주는 수밖에..
12/01/29 18:07
수정 아이콘
처음 하이킥 홈페이지에 등장했던 인물 소개도를 보면 황정음과 이지훈은 짧게 만나는 사이로 나와있었습니다. 시놉시스는 그랬다는 거지요. 기획 단계에서는 이지훈과 신세경이 엮이는 신들이 더 많았을 겁니다. 그런데 중간에 감독이 인터뷰했듯이 황정음이 예상보다 더 떳고 황정음과 이지훈의 연애는 어떤 의미에서 평범하며 전형적인 연애였기 때문에 그려내기 쉬웠고-인기도 있었던 데다가- 그래서 애초에 기획했던 것보다 그 둘이 연애가 오래 더 달달하게 지속됬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청자들이 이지훈-신세경에게 감정 이입을 하는게 힘들었고 그 죽음에 충격을 받은게 아닌가 싶습니다. 만약 신세경-이지훈이 좀 더 감정 이입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다면 그들의 죽음이 좀 더 설득력있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그리고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살아있다고 꼭 장미빛 미래가 아니듯 죽었기에 꼭 불행한 건 아닐 수 있다고 봅니다. 어찌됬든 신세경은 자신이 처음 사랑했던 사람과 마지막을 아니, 시간이 멈춘 채로 함깨이니까요.
12/01/29 18:11
수정 아이콘
진짜 존중이니 취향해줘야겠네요 -_-; 그만좀 죽이고 같이 모두 행복하면 안되는 것인지.. ㅜㅜ
가난한쉐리
12/01/29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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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김병욱 pd가 시트콤을 새드엔딩으로 마무리 잘 하더라구요... 똑바로 살아라,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수 없다, 하이킥 1, 2 모두다 새드엔딩이였죠... 새드엔딩 관련해서 인터뷰한것도 봤는데, 김병욱 새드엔딩으로 검색해보시면 어느정도 알 수 있을 듯합니다...
올빼미
12/01/29 18:17
수정 아이콘
이정도면 걍 pd의 취향이죠/
12/01/29 18:25
수정 아이콘
위엣 분들이 말씀하신대로 그렇게 마지막 순간에 행복했다면 뭐...그것도..존중해야겠지요..그냥 아쉬워서 질문드려 봤습니다..흑
Calvinus
12/01/29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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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주의죠 뭐....
12/01/29 19:54
수정 아이콘
그냥 피디의 개똥철학으로 보입니다. 이번 하이킥3에서는 그 곤조가 안 발동되길 바라야죠.
폭주유모차
12/01/29 20:19
수정 아이콘
윤계상이 어디 아프리카로 봉사떠난단 대화가 있던데....설마 아프리카 보내는중에 비행기폭팔 이런걸로 보내는건 아니겠죠?;
12/01/29 20:27
수정 아이콘
하이킥 결말 말이 나와서 궁금한게 있는데요, 하이킥 1 (거침없이 하이킥) 결말이 어떻게 되나요?
에피소드는 거의 다 봤는데 마지막 에피소드 2,3개(?) 정도 못봐서요, 정준하가 주식 대박나서 어디 여행갔는데
거기서 민호랑 범이가 민영이가 차타고 가는걸 보는것까지 봤는데 그이후로 못봐서요
디레지에
12/01/30 02:56
수정 아이콘
PD님의 취향입니다. 기억에 남는 강렬한 엔딩을 만들고 싶어하시는 분이었죠. 그래서 항상 해피엔딩만으로 끝내질 않구요 (해피엔딩은 원래 사람들이 기억도 하지 않죠. 무수히 많은 드라마나 시트콤.. 그 마지막편을 기억하는 시청자들은 거의 없어요.)
그리고 하이킥 2의 종영후에 기사들을 찾아보니 신세경씨도 개인적으로 죽음을 맞이하는 비련의 여주인공을 선망했다고 합디다. 그런 역을 해보고 싶은데.. 그거 듣고 김병욱 PD는 올레~~ 나랑 통하네 히힛..
암튼 전 그 엔딩 좋아요. 워낙에 충격이라 아직도 기억에 남잖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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