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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1/17 09:41:55
Name
Subject 이번에 중소기업에 인턴으로 들어갔습니다. 인생의 선배님들 읽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월 2일부터 다니게 됐습니다.

제가 코스모스 졸업이다 보니 6개월 인턴 후에 정식 입사가 가능한데요.

여기는 10명 안팎의 아주 작은 회사입니다.

그렇다 보니 회사 쪽에선 제가 열심히 인턴 생활하고 회사에 적응을 잘하여 정직원으로 있어주길 바라고요.

주 5일에 출퇴근 시간 나름 정확하고 회사가 작다 보니 위계질서보다는 화목한 분위기라 만족하고 또 이렇게 취업하기 어려운 시기에 중소기업이라도 어디야 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주변에서 너무 안주하는 것이 아니냐는 말도 많이 듣고, 회사 비전을 보고 더 큰 회사로 가야지,

또는 대기업을 생각하고 크게 도전을 해야지 라는 얘기도 많이 듣습니다.

특히 '첫 직장이 중요한데..' 이 말을 못이 박히게 들은 것 같습니다.

제 나이 이제 27인데 제가 너무 안일한 생각으로 있는 건가 싶기도 합니다.

적어도 6개월 인턴하면 1년은 거의 반 강제적으로 다녀야 된다고 봐야 하는데,

그렇다면 6개월 인턴과 1년의 사회 생활을 경력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다니고 영어 공부나 자격증도 따서 이 후에 소위 말하는 대기업이나 뭐 그런데를 노려야 하는 걸까요?

인턴만 들어오면 끝이라 생각했었는데 고민과 공부란 놈은 죽을 때 까지 쫓아 오는 것 같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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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17 09:48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도 더 큰 꿈을 찾아보시는게 좋을 것 같은데요..
괜히 대기업 대기업 하는거 아닙니다.. 저도 중소기업 다니고 있지만 대기업 못간걸 뼈저리게 후회하고 있는 중이고요.
중소기업이 일이 더 적은건 아닌데, 어쩌면 대기업보다 일은 더 많은데 받는건 차이가 많이 나니까요
월급도 차이가 나지만 인센티브라던지 복지부분에서 차이가 굉장히 많이 납니다.

그리고 인턴을 6개월이나 하다니 ... 보통 회사들은 인턴 3개월정도 합니다. 6개월은 넘 기네요..
3시26분
12/01/17 09:52
수정 아이콘
사회 초년생때는 연봉이나 복지보다 커리어를 쌓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입사하신 회사가 관심있는 분야이고, 업계에서 실력을 인정받는 곳이라면(인턴 하시다 보면 자연히 알게 되실듯)
열심히 일 배우시길 권합니다. 커리어 잘 쌓으면 또 쉽게 들어가기도 하는곳이 대기업이라서.

물론 업계나 직종에 따라 아닌곳도 있으니, 어떤직종인지도 써주시면 관련직업 가지신분들이 좋은 조언 해주시지 않을까 싶네요.
거북거북
12/01/17 09:59
수정 아이콘
반디님 의견에도 찬성하고 3시 26분님의 의견도 일리가 있습니다.
두 분이 각각의 장/단점을 잘 적어 놓으셨네요.
확실히 중소기업이 힘들도 돈은 적게 받지만 분야만 맞고 꿈님이 적극적으로 하시면 일을 더 많이 깊게 배울 수 있습니다.
근데 6개월 인턴은 길긴 긴거 같은데...
싸구려신사
12/01/17 10:34
수정 아이콘
저는 아직 학생신분이지만 생각이 조금 다릅니다. 학교레벨을 잘 몰라 섣불리 말씀드리긴 곤란하지만 대기업 가기 힘든학교라면 아에 중소기업에 취직해서 빨리 자리잡는게 나아보입니다. 대기업갈 가능성이 있는 학교, 학과라면 대기업 준비하는게 낫지만 말이죠. 제가 아는 사람들중에 중소기업 가신 형들보면 대략 3000~3600 사이인데 이정도도 적지 않다고 봅니다.
JavaBean
12/01/17 12:03
수정 아이콘
1. 출퇴근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아서 여유시간이 많다. 그래서 업무 외 공부할 시간도 많이 난다.
2. 자신이 하고싶은 분야의 업무를 할수 있다. (이건 큰 시스템을 경험해보지 못하는 기회가 생기면 이것 또한 제한적일수 있습니다.)
3. 회사내 분위기가 좋고, 윗사람에게 잘 배울 수 있는 분위기다.
4. 연봉을 많이 받는다.

어쨌든 되도록 첫 직장의 네임밸류나 연봉이 중요하긴 합니다.
이곳을 계속 다니거나, 이직했을 때 얼마나 본인 미래에 도움이 될지는 본인이 판단하는거죠.
컴공에서 개발자로서 실력이 좋고 블로깅 등을 열심히 해서 이름도 날리고, 영어도 곧잘 한다면야 못갈곳이 없겠지만
이름있는 곳에 운좋게라도 안착하게 되면 그 다음은 그냥 주위사람 실력 정도만 따라가도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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