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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26 20:56
눈치가 빠른사람, 즉 관찰력과 기억력이 좋은사람은 아주 조금의 표정변화나 눈빛을 보고 상대의 심리상태를 꽤 정확히 짐작해낼수 있죠
11/12/26 20:57
저랑 11년차 친구는 제가 무엇을 하든 알아맞춥니다. 제가 웃어도 콧방귀를 쳐도 문자로 크 만 쳐도 심지어는 제가 한번 눈을 감았다 떠도 제 생각을 맞추는 경지에 이르렀지요 [m]
11/12/26 21:05
순간적인 행동의 변화와 몸짓, 표정을 통해 그 사람의 심리를 알아내는 능력이 다른사람보다 뛰어난 분들이 있습니다.
누구는 수학적인 지능이 천재라던가 음악적인 재능이 뛰어난거처럼요... 특히나 심리학 전공분들이 그런걸 배우기도 하고 연습하기도 하구요.. 대표적인 분야가 인지심리학이구요. 물론 궁예처럼 니 속을 꿰뚫어본다 까진 아니겠죠^^;; 또는 반대로 누구보다 그런게 확연히 드러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글쓴분이 그럴 수도 있구요..
11/12/26 21:55
사건이나 감정의 전후사정을 파악하고(혹은 파악하는 능력이 있고),
개인의 가치관에 대해 충분한 정보를 가지고 있고(혹은 정보를 캐내는 능력이 있고) 정보를 선별적으로 판단해서(혹은 판단하는 능력이 있고) 가장 그럴싸한 해답을 내놓아 우연의 확률을 조금 더 높일 수 있을 뿐, 어차피 그냥 우연히 맞추는겁니다. 타인의 생각을 잘 아는 사람은 말 그대로 그냥 우연의 확률을 잘 높히며, 그 우연을 자주 겪는 것 뿐이고..
11/12/26 23:17
제 동생은 제 손바닥안에 있습니다. 그냥 표정과 얼굴만 봐도, 아니 때론 목소리만 들어도, 가끔은 목소리조차 안들려도
무슨생각을 하고 있으며 뭘 하고싶은지 훠언히 보입니다. 본인도 알아요. 그래서 엄청 신기해합니다... 절대 게임같은건 같이 안하죠 그래서.^^ 오늘 컬투쇼 사연들어보니 (듣고 빵터졌습니다만) 땀냄새를 맡고 그사람이 무슨 상표의 라면을 혼자 두개먹었고 밥까지 말아먹었으며 언제 먹었는지까지 아주 상세히 맞추는 사람도 있던걸요. 아마도 예측가능한 범위에서 유추하는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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