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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12/07 10:49:19
Name 공안9과
Subject 실전에서 최강의 무술은 무엇일까요?
꽤나 고전적인 떡밥이긴 하지만, 임재범 무술이 도합 56단이라는 글을 보고 또 한번 궁금증이 일어납니다.
사실 이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이종 격투기 스포츠들이 출범했고,
이소룡, 성룡 등을 통해 오랫 동안 남자들의 로망으로 자리잡고 있던 2천년 전통의 동양무술들이 처참하게 깨졌죠.
그런데 이 격투기라는게 실전을 완벽하게 재현한건 또 아니거든요. 스포츠 경기의 재미와 선수의 안전을 위해,
글러브 착용, 팔꿈치 사용 금지, 낭심 가격 금지 등의 '룰'이 있죠.
러시아 특수부대인 스페츠나츠 대원들의 특공무술 동영상을 보면서 느꼈는데, 룰이 없는 진짜 실전이라면 다르지 않을까 합니다.
21세기 아레나가 나오지 않는 이상 현실에서는 실험 불가능한 공상이겠지만,
무기 없이, 동일 체급, 동일 숙련도의 고수가 각자의 단일 무술만 사용해서 아무런 제약 조건 없이 싸운다면 어떤 무술이 최강일까요?
물론 승패는 상대방의 항복 또는 의식불명이나 죽음으로 결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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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sh burn
11/12/07 10:54
수정 아이콘
개인별 능력차이가 있으니까 최강무술을 가리는 건 사실 무의미한데..
브라질 유술이 길거리싸움에서 명성을 얻었죠.

실제로 이종격투기에 가까웠던 UFC대회 초창기를 휩쓴건 브라질유술로 무장한 호이스그레이시였구요
(다만 UFC를 총지휘했던 사람이 그레이시 가문 사람이었던 건 감안해야합니다)
무명무술이었던 주짓수가 지금은 MMA에서 기본베이스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전 주짓수에 한표
11/12/07 11:02
수정 아이콘
사람의 손가락이라는게 참 무섭습니다.
악력을 엄청나게 단련한 사람들은 거의 사람몸무게 수준의 악력 이상을 가진다고하는데..
그런걸로 신체의 약한부분을 누르고 찢고 뜯으면 참 아프겠죠?
최강 무술의 의미가 좀 무의미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봅니다.

무술의 기술적 우열이아니라, 결국은 누구의 사지가 더 단단하고 강하게 단련되있느냐의 문제에 도달할 테니까요..
특히 글러브가 없고 보호대가 없고 룰이 없다면, 사람이 가지는 구멍이나 목이나 생식기 항문 인중 명치등등 ... 무기가 없어도 너무나 치명적인 곳들이 많죠.. 누가 잘한다고 말을 못할 수 밖에 없습니다. 동양무술이나 서양무술이나 모두 사실 급소를 노리는 기술이 많고.. 꺾고 던지고 제압하고 하는 것이나 때리고 피하고 찢는것이나 동체시력+순발력+힘 에 결정되는거라, 누가 더 혹독하게 단련했고 누가 더 타고난 신경이 민감한가, 누가 더 타고난 근육과 뼈의 강도가 강한가의 문제가 될겁니다.


다만 이런류의 문제에 대해 일부분을 테스트한 네셔널 지오그래픽 기획에보면, 세계에서 가장 강한 발차기 라는 걸로 가라테, 카포에라, 킥복싱(무에타이), 태권도의 같은 체격의 발차기 위력을 테스트했는데, 태권도>카포에라>킥복싱>카라테로 나왔습니다. 물론 카라테는 앞차기라는 점이 달랐지만 나머지는 전부 돌려차기(휘둘러차는)쪽이었구요. 태권도의 경우 1.2톤이 넘게 나왔나 그렇습니다.

이런게 아니라 그냥 누가 뭐가 센가요하면..
답이없습니다. 엄마아빠중 누가 좋아요 같은문제..
11/12/07 11:04
수정 아이콘
그리고 실전이라는게 참 의미가 없는 이야기기도 하며, 그래서 이종격투가가 최강이 될 수 없는 영원한 문제이기도 한데. 투쟁은 생존하는 자가 최종의 승자라는것이 변하지 않는 정설이기 때문입니다. 무술이 등장한 가장 큰 이유는 '무기가 없을 때 무장한 인간에게 대항하는 최소한의 방법'을 얻기위해 만든거니까요. 그래서 무기술도 다시 발전을 하고, 맨손무술도 다시 발전을하고.. 그런 상황에서 규칙몇개를 없앤다한들 저 무술이 제일 세다고 말을 못하고 저 사람이 제일 세다고 말을 못하는 이유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나마 중고등학생 수준에서 싸울때 효율적인 무술은 '유도,복싱,검도'종류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유도.
켈로그김
11/12/07 11:08
수정 아이콘
총검술 아닌가요?
싸구려신사
11/12/07 11:41
수정 아이콘
유도가 젤 쌜꺼라 생각됩니다. 주짓수 좋다 하지만 제가본 주짓수는 질질질 시간끌면서 점수따기식 플레이가 영~ 별로없어요.
길거리 파이트에서, 당연 대부분의 무술 고수 들이 일반인을 패 버리겠죠. 근데 고수끼리 만나면 유도가 탑이 될듯해요. .. 옷입고 싸울때 말이죠..
Monde Grano
11/12/07 11:53
수정 아이콘
실전은 1:1만 있는게 아닙니다. 그래플링계 무술은 여기에서 밀립니다.
개인적으로는 특공무술이 가장 강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왼손잡이
11/12/07 12:15
수정 아이콘
어느 한계를 정한다는게 참 불공평하죠..
1:1 이라면 그라운드 계열을 이길수가 없고 , 1:다수라면 타격계열이 유리할것이고,
팔꿈치, 급소 가격 등이 빠지면 그게 있는 무술에 큰 타격이 있을것이고, 그렇다고 그걸 빼자니 도구를 사용하는 무슬들은 뭔지..

그럼 결국 짱먹는건 총으로 탕! ..
11/12/07 12:59
수정 아이콘
사실상 무술 자체만으로 나눌 수 없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이 해야 하는 만큼, 확실치 않죠. 차라리 가장 강한 사람을 뽑을 순 있어도, 가장 강한 무술을 뽑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라고 봅니다.
OneRepublic
11/12/07 13:11
수정 아이콘
사실 맨땅에서하면 유도가 최고라고는 하는데, 선수들 격투기 경기보면 그렇지만도 않는 것 같습니다.
타격기에서 압도를 해버리면, 그라운드로 가기도 힘들죠. (맨땅에서는 유도의 위력이 더쎄지겠죠. 말 그대로 맨땅이니)

그래도, 같은 실력이면(이말도 되게 애매하네요) 유도가 낫지 않나 싶습니다.
11/12/07 22:43
수정 아이콘
복싱아닐까요??
타이슨같은 사람이 툭툭 치면서 아웃복싱하면 다가가지도 못하고 뻗을듯-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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