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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24 14:46
이건 사람마다 많이 다르지 않을가요?
원래 외국의 경우는 아주 큰 다이아의 프로포즈 반지와 간단한 결혼반지가 문화일겁니다. 근데 우리나라는 딱히 정해진 건 없는듯해요. 제 경우는 어차피 결혼반지만 많이 끼고 다닐꺼라 판단해서 프로포즈는 목걸이로 대체 했습니다. 프로포즈는 티파니 목걸이, 결혼반지는 까르띠에 커플링.
11/11/24 15:51
프로포즈 반지로는 티파니나 까르띠에(트리니티나 러브링) 반지가 여자친구가 제일 좋아할 아이템입니다;;
근데 100만원은 넘네요;;; 금액이 문제시면 미니골드나 이런 데 가서 프로포즈 한다고 하시면 알아서 추천할거에요. 다이아는 보통 예물로 반지/목걸이/귀걸이로 하구요. 프로포즈는 잘하면 잘할수록 평생 원망 안 듣고 살 수 있기 때문에 저라면...티파니나 까르띠에로 하겠습니다. 프로포즈 성공(?) 하세요~!!
11/11/24 16:00
하는 곳에 따라서 다른데 티파니매장에서하면 200가까이하지만 청담이나 종로쪽에 가서하면 60이내로 가능하다고 알고있어요 저도 슬슬 생각중이라서 알아보는데 머리아네요 -_-; [m]
11/11/24 16:17
프로포즈를 빨리 할수록 싸지고 늦게 할수록 비싸집니다. 왜냐하면 프로포즈링은 굉장히 감정적인 물건이거든요.
극단적인 예를 들어드릴게요. 둘다 실제 있었던 일입니다. A씨는 부모님한테 '저 장가보내주세요'라고 말하기 훨씬 전에, 여자친구도 A씨가 프로포즈를 할 거라고는 전혀 감도 못잡은 타이밍에 여자친구를 데리고 공원에 데이트하러 가서 153 모나미 볼펜으로 손가락에 꽃반지를 그려주면서 '결혼해 줘'라고 했습니다. 불의의 어택에 여자친구는 엄~~~청나게 감동받고 폭풍 ok. A씨는 예산 150원으로 평생 까방권 득템. B씨는 이미 결혼이 기정사실화된지 한참 후에, 집도 마련하고 혼수도 다 사넣고 식장 예약도 다 마치고 웨딩사진도 찍고 나서 결혼식 2주일 전에 '그래도 프로포즈는 해야 된다'는 소리를 어디서 듣고 티파니 셀레브레이션 링을 샀습니다. 티파니 셀레브레이션 링은 한 개에 300-1,000만 원 사이의 다이아 및 유색석으로 도배된 아주 비싸고 가느다란 반지인데 여러 개를 겹쳐 낄 수 있게 디자인된 거라 한개 산다고 끝나는 게 아니라 기념일마다 한개씩 추가로 사줘야 한다는... 뭐 그런 겁니다. B씨는 이걸 사서... 야근하고 있는 예비신부를 회사 주차장으로 불러내서 하루살이가 퐁퐁 날아다니는 가로등 밑에서 줬죠. 결론은 주고도 폭풍 욕먹고 아직도 까이고 있습니다. 결론. 반지가 중요한 게 아닙니다 -_- 이건 타이밍 싸움이라 늦으면 늦을수록 돈 많이 드는 겁니다. 자신이 현재 어디까지 와 있는지를 잘 생각해 보시고 저 두가지 사연 사이의 적당한 선으로........... 하세요...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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