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1/11/24 04:14
위에서 언급한 사람들은 일단 제외하고,
한창 전성기 때, 칭기츠칸에게 멸망크리 맞은 페르시아 코라즘 왕조의 무함마드 2세, 티무르한테 참패를 당하고 감금(그리고 황후 능욕...)까지 당한 오스만투르크의 바예지드 2세가 있고, 크리스토퍼 콜럼버스보다 아메리카 본토를 1년 먼저 밟았지만 생전에 그 업적을 제대로 인정 받지 못한 존 캐벗, 선상 반란만 아니었다면 바스코 다 가마보다 11년 빨리 인도에 도달할 수 있었던 바르톨로뮤 디아스, 서방세계로부터 세계대통령이라 불리웠지만 보리스 옐친에게 뒷통수 맞고 소련 멸망의 결정타를 날린 미하일 고르바쵸프, 먼저 연구에 착수했음에도 결국 미국의 오펜하이머에게 세계 최초의 원자폭탄의 영예를 내준 독일의 하이젠베르크, 니케아 종교회의에서 아타나시우스의 삼위일체론에 밀려 후대 수천년간 이름을 날릴 기회를 놓쳐버린 아리우스, 로마노프 왕조를 무너뜨리고 멘셰비키 영수이자 러시아 임시정부 총리였지만, 레닌의 볼셰비키 혁명에 의해 축출되어 평생동안 망명생활을 해야했던 알렉산드르 케렌스키, 노르웨이의 로알 아문젠보다 한발 늦게 남극점에 도달한 로버트 스코트, 토마스 에디슨과의 전류전쟁에서 승리했지만 온갖 불운으로 초라한 말년을 보내야했던 니콜라 테슬라, 세계최초의 인공위성인 스푸트니크 1호와 유인우주선인 보스토크를 만들었지만, 열악한 조건을 이기지 못하고 끝내 최초의 달착륙 우주선의 영광을 베르너 폰 브라운에게 빼앗긴 세르게이 코롤료프, 샤를르 드골에게 파리 수복의 영예를 빼앗긴 프랑스 공산당 지도자 앙리 탕귀, 사관학교 후배인 드와이트 아이젠하워에게 군경력도, 정치경력도 모두 밀려버린 더글라스 맥아더 등이 떠오르네요.
11/11/24 06:46
카이사르에게 선택 받을 뻔했지만 버림 받고 결국 아우구스투스에게 패배한 안토니우스
모택동의 대약진 실패 이후 주석자리에 올랐으나 모택동의 막후 조종으로 일어난 문화대혁명으로 처참에게 죽은 류사오치 19세기 유럽의 패자가 되고자 하였으나 결국 비스마르크에게 패해 베르사유 궁전에서 독일제국의 성립을 보아야했던 나폴레옹3세 마르크스에게 자금을 지원해주고 공동작업을 하였으니 결국 공산주의에서 일반인에게 크게 기억되지 않는 앵갤스 같은 손자병법의 저자이지만 조상때문에 기억되지 않는 손빈 원래 1인자가 되었으나 결국 유방에게 패하고 자살하게 된 항우 사막의 여우라 불리었지만 결국 몽고메리에게 패한 롬멜 춘추시대 4번째 패자이지만 결국 월나라의 구천에게 패하고 처참하게 자살한 부차 등이 떠오릅니다.
11/11/24 07:21
잊혀진 인물(?)로 치면 아들의 막장 포스로 묻힌 명군 수문제,아들의 먼치킨 포스로 묻힌 당고조,조상(한고조)의 역경(?)에 묻힌 광무제가 떠오르네요. [m]
11/11/24 07:39
여자로서 많이 잊혀진 이름 '밀레바 마리치'를 소개합니다.
http://h21.hani.co.kr/arti/world/world_general/15860.html 관한 글인데 읽어보면 좋을것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