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Date 2011/11/22 22:31:14
Name 새강이
Subject 이 상황에서 여자아이한테 어떻게 다가가야할까요
하아..벌써 크리스마스가 한달여정도밖에 남지 않고 다사다난했던 2011년도 저물어가네요 ㅠㅠ

그 여자아이를 만난건 2010년 1월 모의국제회의에서였습니다.

모의국제회의에서 저와 같은 조였던 여자애와 같은 학교출신이었던 그 여자애는 그 때에는 남자친구가 있었습니다.

남자친구가 있었던 것도 알고 그 당시에 발표준비하는데에 바뻤기에 그냥 예쁘게 생겼네..이 정도로 생각하고 모의국제회의를 마쳤습니다

그리고나서 간간히 연락하고 입시를 준비했고(다른 학교였습니다.) 수능이 끝난 후 우연히 들어간 네이트온에서 만나 대화를 나누다가
저와 같은 대학 논술 시험을 보게 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그 논술시험을 보고 난후에 어쩌다보니 식사를 같이 하게 되었고, 그 후에도 계속 연락을 주고받고 한두번 정도 만나다가
방학이 되어 저는 고향으로 내려갔습니다. 작년 11월, 12월동안 지냈을때 서로가 서로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을 나중에서야 알게 되었죠..ㅠㅠ 하지만 알고 나서도 재수에 대한 부담감에 서로를 놔뒀습니다.

그러고 난 후에는 서로 재수에 대한 부담감과 거리의 제약으로 인해 만나지도 못하고 연락도 간간히 했고, 그 아이는 재수를 선택하고 저는 대학진학을 선택하여 길이 엇갈리게 되었습니다.

그 아이가 재수하는동안에 두 번정도 찾아가서 이야기도 하고 식사도 했으며 며칠 전에 수능도 끝나고 논술도 끝났습니다.

그리고나서 예전에 남산을 가기로 했다가 못 간적이 있어서 다음주 중에 남산에 가기로 했는데요.

그런데 마침 이 아이가 제가 다니고 있는 학교에 수시를 합격해서 (아직 여기로 올지는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앞으로도 친해질 거리가 많아졌습니다..

지금 가장 큰 문제는 그 아이가 과연 저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모르겠고(친구로인지 이성으로인지) 또한 고등학교 때에 여자아이들에게 썸띵을 만드는 법과 대학교 때에 여자아이들에게 썸띵을 만드는 법이 다른 거 같은데 저는..지난 1년동안 완전히 연애세포가 죽어버려서 그러한 방법을 모르겠습니다.

주저리주저리 제 답답한 심정을 썼는데요 어떤 말씀이라도 좋으니 자그마한 충고라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1/11/22 22:37
수정 아이콘
연락 간간히 하다가 몇번 만난 사이뿐이네요.
그런 남녀관계는 남자가 적극적으로 들이대지 않는 이상 발전하기 힘들듯..
아니면 여자가 적극 대쉬해오던가.
Siriuslee
11/11/22 23:01
수정 아이콘
지금나이에 연애세포가 죽었다고 하시면 곤란.. 한데요.

남자라면 직구입니다.
좋으면 좋다는 표현을 적극적으로 해야지요.
11/11/22 23:04
수정 아이콘
1년....으로 세포가 죽나요. 어디...

저도 6년이 됐지만, 살아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11/11/22 23:40
수정 아이콘
일단 그 여자분께서 새강이님을 어떻게 생각하실지는 새강이님도 모르고 저도 모르고 며느리도 모르는 상태네요.
자세한 사정을 알수 없어서(혹은 안다한들) 어떻다 할 수 없는 것 같고, 어떻다 할 수 없다는건 어느 방향으로든 가능성이 열려있단거겠죠?

썸남썸녀의 방법론에 대해 질문하셨는데 그런건 사실 콜드리딩 류의 서책에서 간단한 오프너를 체득한다거나
상황에 맞춰 상대방의 감정을 적당히 흔들어주는 간극 조절이 필요시되겠습니다만, 그런건 말 그대로 "연애"를 잘하는 방법일 뿐이고..
앞으로의 상황 전개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실 필요가 있겠네요.
여자분이 재수하신거면 대학 입학이나 학기초의 생활에 대해 알쏭달쏭한 부분이 많을텐데,
적당히 니드에 맞춰주면 일단 플러스요인은 도겠습니다. 시간 나시면 종종 만나셔서 즐겁고 진솔한 대화 나눠보시길.

마음 가시는대로 하시길 바랍니다. 고민하고 계산할 수 있을 땐 그러시되, 항상 최선을 다해서 그 순간에 진심을 다해야겠죠.
연애세포는 죽지 않습니다. 다만 사라질 뿐이지요.
뱃살토스
11/11/22 23:53
수정 아이콘
최선을 다해서, 진심을 보여주실수 있도록 하세요.
오버는 하지 말고, 그냥 있는 그대로요. 그렇게 맞춰가는 겁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20023 회계문제 좀 부탁드립니다!! 몽상가저그1535 11/11/22 1535
120022 이 상황에서 여자아이한테 어떻게 다가가야할까요 [11] 새강이2165 11/11/22 2165
120021 이중학적 질문입니다. 썰렁마왕1869 11/11/22 1869
120020 인터넷 설정 도와주세요~ [2] 홍소1542 11/11/22 1542
120016 빅뱅(대폭발이론) 질문입니다 [5] 1차전탈락 ;;1572 11/11/22 1572
120015 인터넷상에서 고졸증명서로 만원을 결제하고 환불요청을 했는데 안된답니다. 하이킹베어2124 11/11/22 2124
120014 인터넷 뱅킹이 안되네요 [1] 왜자꾸시비네1707 11/11/22 1707
120013 이러한 행동에 대해 잘잘못좀 가려주세요.... [18] 싸구려신사2546 11/11/22 2546
120012 갤럭시 노트가 사고 싶은데요. [5] 우라라2067 11/11/22 2067
120011 신용카드질문입니다. [3] BISANG1540 11/11/22 1540
120010 신문에 나왔던 주식만화를 찾습니다~ 북극봄2214 11/11/22 2214
120009 거실바닥을 까페처럼 만들기 가능할까요? [4] 병아리2427 11/11/22 2427
120008 저희집 강아지 꼬추를 손으로 잡고 흔들어서 사정을 시켜주는데 괜찮을까요? [11] 찰박찰박찰박21286 11/11/22 21286
120007 치아교정에 관해서 질문 [3] Loosened1957 11/11/22 1957
120006 회계학 원론 질문입니다.(Account receivable turnover Ratio) Right2537 11/11/22 2537
120005 이보 4g+ 10gb [2] NaS.KiJuK2113 11/11/22 2113
120003 제가 약을 먹고있는데 어떤약인지 궁금합니다 [5] WraPPin4323 11/11/22 4323
120002 TEN과 비슷한 드라마 추천 및 별순검 시즌에 관한 질문입니다. [2] 순유묘1648 11/11/22 1648
120001 Fta정확히 아시는분 [4] 만수르1784 11/11/22 1784
120000 무협소설 많이 보신분!!!!!! 책제목 좀 알려주세요.!!! [5] 지효Love2385 11/11/22 2385
119999 "날치기" 의 의미가 정확히 뭔지 알려주세요!! [4] ILikeOOv2247 11/11/22 2247
119996 서울 근교 1박 2일 놀러갈곳 괜찮은데 추천 부탁 드립니다. 야채구락부1828 11/11/22 1828
119995 시속 300km 가 넘어가면 과속 카메라에 안찍히나요? [8] 인디3414 11/11/22 341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