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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22 19:26
다음에 병원 가실때 혹시 처방해주시는 약이 어떤건지 설명 좀 부탁드린다 하면 친절하게 설명해주실겁니다..물론 전 다 못알아들었지만.. 흐흐
11/11/22 21:20
엘레틴은 항알러지 작용을 하신다고 보시면 됩니다.
코슈는 콧구멍속의 점막이 커져있는걸 수축시켜서 코를 뚫어주는 역할을 하신다고 생각하시면 되고요. 이 두가지 약제가 메인이고, 뮤코라제는 콧물이나 가래의 점액을 좀 묽게 해서 배출이 쉽게 도와주는거고 그랑파제는 약을 여러가지 쓰다보면 위장장애가 있을경우에 대비해 주는 소화제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엘레틴 같은 약물을 항히스타민제라고 하는데 이계열(2세대) 약제의 특징중 하나가 내성이 없다는 점입니다. 안심하시고 장복하셔도 (심지어 수개월동안) 특별한 부작용이 없으며 오래 먹어도 나중에 증량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나중에 2알,3알로 용량을 올리지 않아도 계속 1알만 먹어도 된다는 뜻입니다) 오트리빈이나 자이콤 같이 코에 뿌릴때 뻥하고 시원하게 뚫리는 약제가 있습니다. 이런 약제의 경우 잠깐 시원하지만 곧 다시 막히는데, 문제는 반복하게 되면 나중에는 효과도 없고 어떤 약제에도 듣지 않게됩니다. 흔히 '코를 배린다'라고 하는 상황이 됩니다. 이런 약제의 경우 하루 많아야 2-3회만 뿌리시고 사용기간도 1주일을 넘지 않게 하세요. 반면 Nasonex같은(상품명은 조금씩 틀립니다) 약제의 경우는 초기 사용시 효과가 뚜렷하지 않게 보이지만, 이는 약효가 코에 누적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이며, 장기간 사용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평소에 비염으로 오래 고생하는 분이면 꾸준히 참고 사용해보세요. 단점은 그전에 포기하고 사용을 중지하는 사람들이 많고 값이 좀 비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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